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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온다 - 일본의 부상, 한국 경제의 위기
김현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9월
평점 :



일본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전 정부에서 관료를 지냈던 일본 전문가 김현철 국제대학원 원장이 집필한 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의 정세와 국제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다각도로 일본을 분석하는 통찰력을 엿볼 수 있고, 한국과 일본의 정치와 정세를 함께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을 많이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역사에 대해서도 파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고요. 지금까지 일본이 어떤 길을 걸어왔고, 일본의 어떤 정치인이 어떤 정치적 행보를 밟아 왔는지에 대한 내용도 꽤 자세하게 나와 있다보니 일본의 정치 역사에 대해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코너들이 곳곳에 있는 듯합니다.
일본에 대해서 알려면 사실 일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미국, 중국 등 주변국과 핵심국들을 함께 파악해 보는 시각을 가져야만 다각도로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이 책도 그러한 점에서 일본이라는 국가를 설명하기 위해 한미 양국의 관점과 그 사이의 국제 관계까지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서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동북아시아의 국제정세를 보다 세밀하게 파악해 볼 수 있고, 일본 경제와 정치의 흐름을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께도 한 권의 교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요즘 우리 정부가 일본과 가급적이면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려고 하고 있고, 일본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일본에 대해 더 자세하게 연구하고 공부하려는 시도도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일본에 정치, 경제적으로 대항하기 위해서는 일본을 확실하게 알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세하게 알고 싶었던 점은 일본 기업들에 대한 내용들과, 그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싶었는데 플라자 합의와 같은 일본에게 있어서 무력감을 선사했던 사건이나 소니 등 일본의 굴지의 기업에 관한 내용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