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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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일반적으로 나이들면서 덜 진보적이고 보수적으로 변해가기 마련이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내가 나이 들었다고 해서 젊은 날 그렇게 투쟁하며 씨름하던 상대를 편들어서야 되겠는가. 이런 변절은 부끄러운 짓이다. 그러니 내가 나이 들면 여전히 아픔을 가지고 있는 세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소망을 존중하며 투표하리라 유 작가처럼 다짐해 본다.

"나도 더 나이를 먹으면 정치와 역사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지 모른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딸 아들과 손녀 손자들이 좋아하는 정당과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다. 언제나 정치적으로 청년들의 편에 설 것이다. 그것이 유권자로서 품격 있게 나이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대들로 오늘의 아픔을 잊지 말고 50대가 되면 자식들의 소망을 존중하면서 투표하겠다고 결심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오늘 그대들이 겪는 아픔을 딸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아포리아, 2013, 232쪽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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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4-29 0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합리적 선택을 위해서라면 생각의 변화는 불가피합니다. 그런데 변화를 ‘변절‘로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주변 사람들의 시선 탓에 변화를 두려워하고, 시도조차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knulp 2017-05-06 19:53   좋아요 0 | URL
맞는 말씀이네요. 자연스런 변화를 변절로 이해해서는 안되겠죠. 그런데 저는 구분이 잘 안되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