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저자가 현직(서울대 서양사학과)에 있을 때의 책이지만 지나친 영국 편향이 잘 드러났다. 영국을 문화적으로 잘 설명해주지만 종종 그녀의 편향이 드러난다. 특히 사회주의 비판과 같은. 근대는 마치 영국만 있는 듯한 인상도 준다. 위의 책처럼 학술서가 아닌 대중서로 출간된 책으로 영국 이해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나는 거부감이 강했다. 저자의 영국 사랑이 내겐 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