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모음의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를 만난지도
어느덧 7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를 만난 뒤로,
수학에 대한 접근이 살짝 달라졌다고 해야할까요?
원리를 이해하려고 하고, 학자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려고
노력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우리 아이 초등수학에 있어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이 키우는데 더 도움을 받은 도서가 바로,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더라구요.
이번에 우리 아이이 초등 수학 문해력을 위해서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중에서 만나보게 된 도서는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1 이야기> 입니다.
페르마! 하니까 솔직히 수학학원 이름들이 먼저 생각났어요
ㅋㅋㅋㅋㅋㅋ
흔히, 지나가다가 페르마 학원 하나쯤은 봤을법도 한..ㅎㅎㅎ
페르마가 볼링장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갑니다.
볼링은 오래전부터 유럽 전역에서 유행했다고 해요. 중세 시대에는
종교적인 의식을 행하거나, 점을 치기 위해서 볼링을 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신앙과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보급 된 것이라고 하네요.
와~~ 단순한 수학적 개념을 배우는게 아니라,
볼링의 역사까지 함께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볼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몰랐었는데요, 덕분에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1 이야기를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볼링 핀이 10개의 정삼각형으로 세워진 것 처럼,
포켓볼에서도 15개의 공으로 정삼각형 모양으로
놓는 모양으로 우리는 삼각수와 사각수를 배웠습니다.
삼각수란?
삼각형 모양을 만들 때 사용된 물건의 총 개수를 말합니다.
삼각수는 1부터 시작하여 2,3,4,5 씩 커져 나가는 수로
삼각수에는 여러 가지 특별한 성질이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사각수는 삼각수를 구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정사각형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수를 말해요.
사각수는 1,4,9,16, 25 등이 있고,
이 수들은 모두 같은 수를 두 번씩 곱한 제곱수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자음과모음의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의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1 이야기를 통해서
소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참 좋았다고 해요.
여기에서 말하는 소수란?
우리가 알고 있는 1.3, 0.08 과 같은 소수가 아니라
1보다 큰 자연수 중에서 1과 자기 자신 이외에는 다른 약수를
갖지 않는 수를 말하고 있더라구요.
소수를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을 찾아낸 사람은 에라토스테네스 라는
수학자라고 합니다.
해시계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지구의 둘레를 잰 사람이래요.
1,2,3,3....무한히 나가는 자연수에서
소수를 찾기 위해서 우선 1은 소수가 아니므로 지우고,
다음 2를 제외한 2의 배수, 3를 제외한 3의 배수...
이렇게 지워나갔더니 결국 소수만 남게 된 것이래요.
그래서 이러한 방법으로 소수를 찾는 것은 마치 음식물을 체에
거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라고 부르게 된 것이래요.
이렇게 소수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알게되니까,
소수에 대한 개념이 확 잡히게 되었더라구요.
단순한 암기식 개념을 전달해주는 도서가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을 전달해주니까
이해도 잘되고, 아이도 거부감없이 부드럽게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이래서, 이 책이 참 좋아요!!!
지금 초 6학년인 우리 아들이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에 대한
개념은 살짝 배우긴 했지만,
소인수분해에 대한 개념은 전~~혀 없었어요.
이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고 넘어갈까 살짝 걱정되 되긴 했는데요..
걱정은 저 멀리~~~~~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1 이야기를 통해서
중학교에 올라가서 배우게 되는 소인수분해에 대해서
재미있게 배웠다고,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소인수분해를 이용하면 큰수의 약수를 구할 수 있고,
약수를 직접 구하지 않아도 약수가 몇 개인지 구할 수 있으니
초6 아들녀셕은 신기해서 난리가 났어요. ㅎㅎㅎ
소인수분해가 이렇게 쉬운 거였나면서..ㅋㅋ
정말 좋아했어요.
그리고 생활 속에서 찾는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의
내용도 참 재미있었어요.
우리가 화장실이나 건물의 타일을 붙일 때,
공약수나 최대공약수가 유용하게 쓰인다고 해요.
보통 공사할때 몇cm의 타일로 붙여야 빠짐없이 맞게
타일을 붙이는 걸까 한번쯤 생각해봤을텐데요...
바로, 이부분에서 공약수의 개념과 최대공약수를 이용해서
필요로하는 정사각형 타일을 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더라구요.
일상 생활 곳곳에서도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가
유용하게 쓰이다니!
수학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1 이야기에서는
약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소수, 소인수분해, 삼각수, 사각수,
등등..굉장히 많은 수학 개념들이 많이 등장했어요.
하지만 페르마가 아이들을 볼링장으로 인도한 것부터,
익숙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수학 개념을 전해줘서 거부감없이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는
우리 아이 초등 수학을 쉽게 접근하게 해주고,
초등 수학 뿐 아니라, 중, 고등학교 수학까지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주어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학자와 함께 수학 여행을 다닌 기분이 든다고 해야할까요?
우리 아이도 점점 수학이 더 재미있어 지고,
스스로 먼저 아이 입에서 이 수학을 더 깊이 알고 싶어요!
라고 말하게 해주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초등수학필독서의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여서
참 좋아요!
많은 수학자들 이야기를 한권, 한권,
아이와 다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