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선언 - 더 나은 인간 더 좋은 사회를 위한
피터 바잘게트 지음, 박여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함께 한다는 것이 쉽지 많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고 함께 살아가야 하니 소통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나은 인간 더 좋은 사회를위한 공감선언]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 정말 읽고 싶다. 그리고 나에게도 공감능력이 필요한데 어찌 기를 수 있을까란 생각에 냉큼 집어들었어요 

저자는 공감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정의를 했어요 
감정적 공감 : 타인의 감정을 경험, 공감적 염려, 단절
인지적 공감 : 다른 사람을 생각하며 유대감을 느끼는 것 - 마음이론, 관점수용


이 책을 읽다보니 감정적인 공감과 인지적인 공감 두 가지가 모두 중요하더라구요 
사이코패스들은 공포에 질린 표정을 인식하기 어렵대요. 그리고 자폐증인 사람은 대부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간단하게 마음과 머리 둘 다로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구나란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공감에 대한 양육과 유전의 영향이 모두 중요하다는 결론을 저도 내렸구요 
공감능력이 환경(양육)이냐 유전의 영향이냐에 대한 논쟁이 많이있었다고 하지만 말이죠 

유전의 영향은 우리가 지금 어찌 할 수가 없잖아요 
하지만 우리가 조금 더 교육을 통해서 양육(환경)의 영향은 좀 바꿀 수 있는데요. 
그 하나의 예로 120P [더 차분하고, 더 쉽고, 더 행복한 육아]에서 나오는 '반응하며 들어주기'에 집중하는 양육방식이 소개되어있어요 
'반응하며 들어주기'의 4단계
 보호자 자신의 바람과 감정을 접어두기. 아이에게 집중하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멈추기,
 아이의 느낌과마음을 헤아리고 상상하면서 이를 말로 표현하기, 상사 또는 환경이라 할지라도 아이의 바람을 응원하는 말을 하기
이 단계가 솔직히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멈추고아이 말을 듣고 반응하면 되는거잖아 
아이를 키우다보면 때로는 이게 엄청 어렵거든요 제 변명인가요? 하지만 앞으로는 조금 더 이렇게 하도록 노력하려는 마음을 먹긴 했습니다 
공감교육이 이렇게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제가 할 수있는 역할이 중요하다느 것을 알았으니!!!


지금 시대를 살아가며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공감교육을 세계 곳곳에서 하고 있대요 
여러 실례들을 보다가,. 145p에서 나오는 퀼리엄재단의 공감교육확산에 대한 주장을 읽고 정말 필요가 있겠다는생각을 했어요 

"폭력적이고 난폭하며 반사회적인 행위에 맞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감의 존재, 공감의 활성화, 공감의 적용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공감에 대한 실천과 교육, 필요성을 저자와 많은 학자들이 주장하고 연구, 실천하고 있는데요 
전 5장의 내용에서 회복적 사법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좀 낯설었네요 
이 단어를 듣기는 했지만 솔직히 아직 어떤 개념인지 잘 몰랐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이해하기론
어떤 죄를 지은 사람을 그것으로 사회나 다른이들로부터 단절시키지 않고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하자는 개념이기도 하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만나기도 하는 그런 거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생각이 나기도 하고 나라면 회복적 사법으로 용서할 수 있을까? 다시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영화<밀양>이 생각나는데...음,. 
아직 저에겐 좀더 생각해봐야할 부분인 것 같아요 



이 책 전반을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에 동의한 부분은 
공감교육이 필요하다 
공감교육이 예술을 통해서 긍정적힘을 발휘하는 것도 좋겠다는 것이었어요 
문학 공연 춤 음악 예술 미술관과 박물관 TV 라디오 영화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말이죠 



마지막으로 '공감헌장'을 읽으며 우리도 이러한 공감이라는 가치를 더 생각하고 귀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부터 나도 실천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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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맨 블랙홀 청소년 문고 9
이문영 지음 / 블랙홀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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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인 오리지널맨 
정말 흥미진진함이 있을꺼야  우리의 미래를 상상해서 그렸을까?
어떤 면들을 그린 책일까? 정말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어여 
정말 손에 잡은 날 바로 다 읽은 책이었죠 
그런데.... 책을 덮고 나서는 아유 이런 일은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었네요~
유쾌하지 않고 섬뜩한 기분까지 들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에요 



이 책은 오리지널맨, 하이퍼트라디튬 광산에서 생긴 사건 보고서, 일곱번째팔, 철학자, 사육
총 다섯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우리의 기술발전이 좋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어떤 중요점을 인간성, 가치 등을 오히려 해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리지널 맨은 핵전쟁으로 지상이 파괴될 것을 염려해 지하에 안전한 센터를 만들어요 
그런데그 센터는 인공지능에 의해 관리가되게 해놨죠 
인공지능이 냉동되어 있는 인간을 하나씩 깨우면서 충분한 수를 맞추어 가기 위해서 복제를 하는데 
그 사람들이 모두 한 사람으로 부터 복제가 된거라 다 같아보이는 거에요 
사람들은 모두 인공지능의 통제를 받고 그걸 거부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죠. 
그런 사람들을 반군이라 하면서 사람으로서 가치가 아니라 기계의 부품처럼 취급을 합니다. 
없애면 그만인거죠  다시 복제해서 생산하면 되니까...
상상이 가세요? 전 정말 상상조차 하기 싫은 장면이었어요 

그러다 반군에 의해 깨어서 상황을 파악하게 된 모든사람의 조상?이 된 오리지널맨.
자신이 의도하진 않았지만 자신의 자손을 인공지능을 피해 지상으로 탈출시키는데 
모두 같아 보이는 사람들을 처음 보고는 울렁거림을 느끼죠 
저도 그럴거 같아요 정말 끔찍할 듯.. 이 장면에서 갑자기 영화[아일랜드]가 생각났어여 
자신을 복제해서 아기를낳게 하고 장기가 필요할때 이용하는 복제인간을 관리하는 센터?가 있는 그 영화요...

정말이런 상황이 절대 오지않길 바래요, 모든 사람이 같아보이지만 얼굴 표정, 귀 모양, 눈의 움직임 등이 다 다르고 
모두 다 다른사람이라는 말을 하는 은혜를 보면서 맞아,,
우리가 모두 다른 사람이기에 이 세상이 더 재미있는거지. 
일률적으로 관리가 되는 동일한 사람이 되면 그게 무슨 재미가있니?
쾌적한 환경에서 잘 관리된다는 시스템, 인공지능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아주 강하게 남겨주는 글이었어요 




단편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을 말해보라고 하면, <일곱번째 팔>을 이야기할 거 같은데요 
그 이유는 설마 우리가 정말 일곱번째 팔을 달기를 원하는 것은아닐까?
나의 아이에게 실제로 눈에보이는 팔은 아니지만 
경쟁이라는 대학이라는 입시라는 성적이라는 정답맞추기라는 것을 위해서 
일곱번째 팔을 달기를 강요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일곱번째 팔>은 정말 인상적이다 못해 머리에 띵하는 경고가 들려오게 한 작품이네요 

특히 이 부분을 보며 지금을 살고 있는 전 무척이나 반성을 했는데요
"전국의학생들이 동일한잣개로 시험을 치뤘고 그 결과에 따라 갈수 있는 대학이 결정되었다. 시험은 시간 단출경쟁이 되었다. 
누가 더 빠른 기록을 세우는가가 바로 서열이었다. ...."
실제로 우리가 더 빠른 시간에 정답을 맞추기를 강요하는 지금의 모습이나 
보통 사람이라면 두개의 팔이 있어야할진데 
조작기술을 위한 단지 조작만을 위해 우리 몸에 인공적인 팔을 살을찢고 다는 그런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아이들 사람들 자체를 보는것이 아니라 그들이 달고 있는, 달아야할 팔을 보고 만들어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막막함. 
가슴이 답답하더라구요 



이 책을읽으면서 기계, 기술, 인공지능 등으로 우리가 정말 편리하게 살고 있고 살아갈 수 있겠지만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하며 
사람의 가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인간성을 잃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받았어요 
저는 그리 생각되었어요 
그래서 사람을 다시 돌아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네요  
사람 가치...


누가 말로 야 공부보다 아이들이 원하는 걸 봐야지 라고 말하는 것보다 
기술 과학이 발달하면 편하긴하지만 그래도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지라고 말하는것보다 
이렇게 소설로 읽으니 더 이입이 되고 확 와닿아요 

청소년 소설이지만 저에게 더 많은 것을 남겨준 책입니다. 
특히 <일곱번째 팔>의 메시지는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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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 상위권 대학으로 가는 지름길, 개정판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서현경.엄신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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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가면서 아무래도 입시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음.. 아직은 시간이 좀 있긴 하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책을 좋아하는 저는.. 아이들과 함께 책읽기를 엄청 강조하고 있는데요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라는 제목에 엄청 끌리게 되었죠 
그 위에 부제는 솔직히 저랑은 좀 안 맞지만..
(저희 아이들은 상위권 대학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저도 자신에게 맞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점차 바뀌고 있어서..)
하지만 독서로 완성하는~이라는 말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이 주어진 문제의 정답을 맞추어 내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공부하고 책에서 배우고 책을 매개로 다른 활동을 해내고 만날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멋진 일이니까요 

 

 

 

책을 쭈욱 읽으면서 제가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적었어요 
제가 아이들과 지금부터라도 하고 싶은건 바로~ 

1. 독서기록부 만들기
  거창하진 않아도 자신이 읽은 것에 대해 자신이 안 것에 대해 
  더 나아가고 싶은 것에 대해 쓰는건 괜찮은 거 같아요 
  이 책에서는 한쪽 독서기록부의 팁을 주었는데요 
  중학교2학년 이상 정도가 되면 저리 꾸준히 쓰면 참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중에 스스로 보고도 뿌듯할 것 같고요 
  하지만 아직 초등에서는 저만큼의 내용을 기록하자고 하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버릴 거같아서 
  전 부담스럽지 않은 내에서 기록부를 아이들과 의논해서 해 볼까 합니다 



2. 과정 중심, 연계독서하기
책을 읽으면서 책고 나서 직접 체험이나 활동과연결하기 
동아리활동을 한다든지 토론을 한다든지 봉사활동을 한다든지  과목학습에서 심화를 한다든지 
여러 직접 활동을 통해서 책을 통해 배운 것을 써먹기도 하고 그 내용을 스스로 펼치고 심화할 수 있는 
머리에 내 몸에 남길 수 있는 실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것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으면 더 최고겠죠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대학에 들어갈 준비를 한다면 정말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이러한 기록들을 남기는 것이
̦요하며 학생부에 각 세부사항이나 특기사항 등에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특히 이 책은 각 봉사활동,동아리활동, 진로활동, 소논문작성, 학교활동참여,프로젝트진행, 각 과목의 학습활동, 특기사항 등에도
독서를 통한 구체적인 활동의 연계를 반드시 잘 기록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어요 
그 예시들도 잘 쓰여있어서 읽어두면 어떤 식으로 서술해야 할지 살짝 감이 올 것 같아요 
독서란이 책 이름과 저자만 쓰게 되어있으니 책의 비중이 줄었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저처럼 대체 이걸 어떻게 연결하라는거지?라고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정말 좋네요 
한번쯤 읽어보길 잘했다 싶은마음이 들어요 


 
 
독서의 연결고리라 해서 독서를 어떻게 연결해서 
과정중심으로 엮어야 하는지를 로드맵? 알고리즘처럼 해서 제시한 부분이 있는데 
와.. 정말 촘촘하게 세밀하게 잘 읽고 실천해야하는구나를 생각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또 다른 한편으로 책읽기의 즐거움을 뭔가 학생부를완성하기 위한 도구로 아니 방법으로 
조직해야한다는 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좀 아쉽기도 했어요 .이게 현실인 것인가?란 마음이 들기도했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책을 읽는데 의무적인 것, 조직적인 것, 필요에 의한 것이 너무 커지는 건 싫은데란 생각과 
그래도 문제풀이와 주어진 정답만 외우는 것보다는 더 책읽기가 낫다는 생각의 갈등이... 솔직히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어여 
책읽기를 좋아하고 평생의 취미와 즐거움으로 생각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말이죠 
이러면서도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길 잘 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도 말이죠 
그런데 아이들이 학습에 있어 배움에있어 책읽기가 중요한데, 
이게 어떤 수단만으로 그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며 다음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아이들이 점차 학년이 올라가면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죠 
아무래도 성적을 내고 대학에 가기위한 준비들을 하게되면 과목중심의 학습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면서 그런 것같아요 
수업시간 자체도 더 길어져서 늦게 끝나기도 하고요 
이럴 경우 필독서나 추천도서 목록에서 나에게 맞는, 내가 궁금한, 내가가고 싶은 길에 대한 책을 골라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러 독서목록을 직접 분야별로 제시해준 부분이 있어 고민하는 부모님이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책이 많긴 많네요.. 물론 다 읽으란 건 아니지만 어떤 책은 저도 읽기에 어려웠는데 하는 것도 있어요 
물론 각 개인마다 이해도가 다르긴하지만요 ^^

자신이 이야기하고자 하는것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가 잘 기록되어 있는 것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학생부와 독서를 연결하려는 주제에 맞게 정말 세밀하게 내용이 잘 짜여져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 책을 읽고 내린 최종 결론은!

책은 꾸준히 구체적으로 나에게 맞는 책을 과정중심적으로 읽자!
그리고 그것을 나의 학생부의 모든 영역에 잘 녹여내어 쫘악 펼쳐서 쓰자!
반드시 기록하라!
내가 독서를 통해 배웠고 그 배운 것을 실제로 적용했으며 스스로 그것을 했다는 사실이
학생부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플러스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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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묘묘 종이구관 DIY - 관절이 정말 움직이는 종이인형 만들기
권지영, 고은별 지음 / 우철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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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들이 보자마자 환호한 아이~
실제로 유투브로 본 적이 있다고 한 위드묘묘의 종이구관이에요~
정말 제 생각보다 더 정교하더라구요 
그리고 실제 구관인형처럼 (저희집에도 있지요...^^;;) 팔다리를 연결하여 구부러지게 만들어서 
놀이하는데 더 실감이 난다고 할까요?
대신에 그래서 연결부위를 다시 만들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해놓고 아이들 놀이하는것보니 이쁘네요~



위드묘묘 살짝 안에 몇 장만 보여드릴게요 
겉표지에 있는 의상들도 실제로 만들어놓고 보면 더 이쁘답니다~~~
데이트룩도안
위드묘묘에서는 각 옷마다 도안을따로 판매하기도 하더라구요 
저희는 구관을 연결하기 위해 스토어에서 실리콘침을 따로 구매했어여 
그래야 더 이쁘게 만들수 있을거 같아서 
깔끔하면서도 이쁘쥬~~~


소품은 한페이지인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헤어나 신발 얼굴표정 등이 다양해서 아이들이 놀이할때 지루하진 않겠어여 
혹 개정판이나 2권이 나온다면 소품이나 악세사리가 좀 더 보강이 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정말 고된 작업의 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코팅까지 했습니다 
집에 코팅기는 있는데 코팅지가 똑 떨어져서 
문구점으로 달려가 손코팅지를 또 사오고 

자르고 붙이고 다시 자르고 이제 뚫어~~
실리콘침 보이시죠? 저건 따로 구입하는거에요 
위드묘묘 구관을 만들때는 이렇게 부속품이 집에 없다면 사야하더라구요 
그런데 세트로 사려니 책보다 더 비싼 ㅎㅎㅎㅎ
그래도 제대로 원한다면 내가 투자하리라~!



점점 완성이 되어갑니다~~
기대하시라~~~~


이제 위드묘묘의 구관인형을 제대로 즐겨볼 시간이 다가옵니다~~~

우리 해변을 걸어볼까요?
실제로 저희 큰딸이 이렇게 거닐어 보고 싶으시다네요 
올 여름에 어디 해변에 가자고~~~
그래 우리 언젠가 해변을 좀 걸어보자 
구관을 보니 일반종이인형과 좀 다른 느낌인게 보이시죠?
각 부분을 연결해서 움직임을 만들수 있어서 놀이형태가 다양해져요







위드묘묘 종이구관은 
아이들이랑 부모님이 함께 자르고  이야기하고놀이하는 시간을 정말 즐겁게 해줍니다
물론 구관을 연결하고 코팅을 자르는건 
어린 아이들인 경우에는 좀 어려워서 성인이나 더 나이가 많은 형제의 도움이 필요할거 같아요 
하지만 해 놓고 나면 만들기전의 모습보다 더 퀄리티가 올라간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말씀~ ^^
좀 더 이쁘게 튼튼하게 놀이하고 싶으면 위드묘묘에서 만드는재료를구입하는 것도 괜찮은데요 
생각보다 가격이 좀 나간다는거~

좀 아쉬웠던 점은요 
전형적인 여자아이 인형들만있어요 
옷차림도 거의 나풀거리는 형태이고 (실은 이게 매력인거 같기도 하지만~ ^^)
남자아이가 없네요 
저희 막둥이가 놀고 싶어했는데 남자가 없다며, 아쉬워했어요 
소품이 상대적으로 적어요 
헤어스타일이나 신발  얼굴표정등은 다양한데 
가방 모자 등의 악세사리가 조금 적어요 
더 풍부한 놀이를 하려니 좀 부족한 거 같다고 아이들이 그러더라구요 
더 바랄점은요 
꼬마 아이들 구관인형도 있음 좋겠어여 
사이즈가 좀 더 작아서 귀여운~ (이것도 순전히 저희 막내가 놀이하고 싶어했던 건데 ㅋㅋㅋ)
배경이나 큰 소품이 있으면 더 좋겠어요 
놀이배경을 뜯어서 세울 수 있게 한다던지 (이건 좀 사이즈가 문제려나?)
침대나 의자 등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음..
점점 바라는게 넘 많아지는 이 느낌 ㅋㅋㅋ



하지만.. 전체적으로 구관인형이라는 이름답게 움직임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다는게 
정말 멋진 장점인거 같아요 
그리고 엄마랑 함께 만들고 놀이해서 완전 좋다고 해주어서 몇 시간의 노고가 허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던 
위드묘묘 종이구관 DIY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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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였던 날들을 기억해요 - 우리였던 기억으로 써 내려간 남겨진 사랑의 조각들
박형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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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 글들이 있는 책이다 

세계를 여행하고 영화를 즐겨 본다는 저자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부드럽게 잘 써내려간 것 같다 

영화를 보며 지나간 지나왔던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기도 하고 

영화를 보며 자신의 상처를 함께 보듬고 굳이 꺼내보기도 하고

영화를 보면 다른 이의 상처에 공감하기도 하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다. 


전체가 총 4자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솔직히 2장까지 읽으면서 살짝 마음의 울렁거림은 있었지만

많이 와 닿지는않았다 

그게 대부분 자신이사랑했던 사람을 그리워하고 그 감정을 녹여낸 거라 

지금 내가 느끼는 많은 생활적인 면이나 내가 중요하게 느끼고 주로 감동하고 있는 면이라 살짝 다르다고 해야할까?

아무래도 아이들을 키우고 지금의 나와 공감대가 살짝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아.. 나도 저런 때가있었는데 

지금은 저런 연예감정이 사랑하는 감정이 나와 다르게 느껴지는구나 

내가 나이가 이렇게 많이 들었나?  아니면 나의 감정들이 무디어졌나?하는 약간의 서글픔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3장에 넘어오면서 <파수꾼>, <한공주>의 영화를 보고 

저자가 쓴 글들을 읽으며 

글들에 급 몰입이 되기 시작했다.

외로움으로 자신의 삶을 극단적은 폭력상황까지 가지고 가다가 결국 아무도 없이 자살을 하게 된 <파수꾼>의 기태

성폭력을 당했음에도 자신은 그저 성폭력피해자라는 이름으로만 바라봐지는 <한공주>

한번 더 보듬어주고 니 잘못이 아니다란 말을 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자신을 버리는 것이 마지막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텐데란 마음이 들어서..

이 영화는 한 번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음이 아팠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정도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힘든 시간들이 있다ㅣ 

이 시기에 그 누구가 따스한 한 마디를 하거나 한 번 어깨를 두드려주는 것만으로도

말 한마디 내 편을 들어주는 것으로도 막 힘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나에게 그런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나도 내 주변 사람들과 나의 아이들을 다시 생각하고 바라보게 되었다

다시 생각하니 마음이 울렁인다 



이렇게 책에 빠져들기 시작하니

다시 목차에서 있는 제목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


우리라는 이름이었던 날들  

그리고 남겨진 안녕

행복하기를 바라요

그날들을 기억할게요 



그게 어느 형태이든 어느 사람이든 누가하든 

사랑으로 바라보고 

헤어지고 나도 바라보고 남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행복일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더 테이블처럼 우리의 진심을 어느 곳엔가 남겨두고

그 위에 다른 이들의 진심이 또 쌓여져 

우리가 사는 세상이 되어가는구나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아직 보지 못한 영화 몇 편을 조만간 보고 

다시 그 부분의 글을 읽게 될 것 같다 

나는 어떨까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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