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선언 - 더 나은 인간 더 좋은 사회를 위한
피터 바잘게트 지음, 박여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함께 한다는 것이 쉽지 많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고 함께 살아가야 하니 소통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나은 인간 더 좋은 사회를위한 공감선언]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 정말 읽고 싶다. 그리고 나에게도 공감능력이 필요한데 어찌 기를 수 있을까란 생각에 냉큼 집어들었어요 

저자는 공감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정의를 했어요 
감정적 공감 : 타인의 감정을 경험, 공감적 염려, 단절
인지적 공감 : 다른 사람을 생각하며 유대감을 느끼는 것 - 마음이론, 관점수용


이 책을 읽다보니 감정적인 공감과 인지적인 공감 두 가지가 모두 중요하더라구요 
사이코패스들은 공포에 질린 표정을 인식하기 어렵대요. 그리고 자폐증인 사람은 대부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간단하게 마음과 머리 둘 다로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구나란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공감에 대한 양육과 유전의 영향이 모두 중요하다는 결론을 저도 내렸구요 
공감능력이 환경(양육)이냐 유전의 영향이냐에 대한 논쟁이 많이있었다고 하지만 말이죠 

유전의 영향은 우리가 지금 어찌 할 수가 없잖아요 
하지만 우리가 조금 더 교육을 통해서 양육(환경)의 영향은 좀 바꿀 수 있는데요. 
그 하나의 예로 120P [더 차분하고, 더 쉽고, 더 행복한 육아]에서 나오는 '반응하며 들어주기'에 집중하는 양육방식이 소개되어있어요 
'반응하며 들어주기'의 4단계
 보호자 자신의 바람과 감정을 접어두기. 아이에게 집중하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멈추기,
 아이의 느낌과마음을 헤아리고 상상하면서 이를 말로 표현하기, 상사 또는 환경이라 할지라도 아이의 바람을 응원하는 말을 하기
이 단계가 솔직히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멈추고아이 말을 듣고 반응하면 되는거잖아 
아이를 키우다보면 때로는 이게 엄청 어렵거든요 제 변명인가요? 하지만 앞으로는 조금 더 이렇게 하도록 노력하려는 마음을 먹긴 했습니다 
공감교육이 이렇게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제가 할 수있는 역할이 중요하다느 것을 알았으니!!!


지금 시대를 살아가며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공감교육을 세계 곳곳에서 하고 있대요 
여러 실례들을 보다가,. 145p에서 나오는 퀼리엄재단의 공감교육확산에 대한 주장을 읽고 정말 필요가 있겠다는생각을 했어요 

"폭력적이고 난폭하며 반사회적인 행위에 맞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감의 존재, 공감의 활성화, 공감의 적용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공감에 대한 실천과 교육, 필요성을 저자와 많은 학자들이 주장하고 연구, 실천하고 있는데요 
전 5장의 내용에서 회복적 사법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좀 낯설었네요 
이 단어를 듣기는 했지만 솔직히 아직 어떤 개념인지 잘 몰랐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이해하기론
어떤 죄를 지은 사람을 그것으로 사회나 다른이들로부터 단절시키지 않고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하자는 개념이기도 하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만나기도 하는 그런 거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생각이 나기도 하고 나라면 회복적 사법으로 용서할 수 있을까? 다시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영화<밀양>이 생각나는데...음,. 
아직 저에겐 좀더 생각해봐야할 부분인 것 같아요 



이 책 전반을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에 동의한 부분은 
공감교육이 필요하다 
공감교육이 예술을 통해서 긍정적힘을 발휘하는 것도 좋겠다는 것이었어요 
문학 공연 춤 음악 예술 미술관과 박물관 TV 라디오 영화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말이죠 



마지막으로 '공감헌장'을 읽으며 우리도 이러한 공감이라는 가치를 더 생각하고 귀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부터 나도 실천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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