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 상위권 대학으로 가는 지름길, 개정판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서현경.엄신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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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가면서 아무래도 입시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음.. 아직은 시간이 좀 있긴 하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책을 좋아하는 저는.. 아이들과 함께 책읽기를 엄청 강조하고 있는데요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라는 제목에 엄청 끌리게 되었죠 
그 위에 부제는 솔직히 저랑은 좀 안 맞지만..
(저희 아이들은 상위권 대학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저도 자신에게 맞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점차 바뀌고 있어서..)
하지만 독서로 완성하는~이라는 말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이 주어진 문제의 정답을 맞추어 내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공부하고 책에서 배우고 책을 매개로 다른 활동을 해내고 만날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멋진 일이니까요 

 

 

 

책을 쭈욱 읽으면서 제가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적었어요 
제가 아이들과 지금부터라도 하고 싶은건 바로~ 

1. 독서기록부 만들기
  거창하진 않아도 자신이 읽은 것에 대해 자신이 안 것에 대해 
  더 나아가고 싶은 것에 대해 쓰는건 괜찮은 거 같아요 
  이 책에서는 한쪽 독서기록부의 팁을 주었는데요 
  중학교2학년 이상 정도가 되면 저리 꾸준히 쓰면 참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중에 스스로 보고도 뿌듯할 것 같고요 
  하지만 아직 초등에서는 저만큼의 내용을 기록하자고 하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버릴 거같아서 
  전 부담스럽지 않은 내에서 기록부를 아이들과 의논해서 해 볼까 합니다 



2. 과정 중심, 연계독서하기
책을 읽으면서 책고 나서 직접 체험이나 활동과연결하기 
동아리활동을 한다든지 토론을 한다든지 봉사활동을 한다든지  과목학습에서 심화를 한다든지 
여러 직접 활동을 통해서 책을 통해 배운 것을 써먹기도 하고 그 내용을 스스로 펼치고 심화할 수 있는 
머리에 내 몸에 남길 수 있는 실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것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으면 더 최고겠죠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대학에 들어갈 준비를 한다면 정말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이러한 기록들을 남기는 것이
̦요하며 학생부에 각 세부사항이나 특기사항 등에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특히 이 책은 각 봉사활동,동아리활동, 진로활동, 소논문작성, 학교활동참여,프로젝트진행, 각 과목의 학습활동, 특기사항 등에도
독서를 통한 구체적인 활동의 연계를 반드시 잘 기록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어요 
그 예시들도 잘 쓰여있어서 읽어두면 어떤 식으로 서술해야 할지 살짝 감이 올 것 같아요 
독서란이 책 이름과 저자만 쓰게 되어있으니 책의 비중이 줄었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저처럼 대체 이걸 어떻게 연결하라는거지?라고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정말 좋네요 
한번쯤 읽어보길 잘했다 싶은마음이 들어요 


 
 
독서의 연결고리라 해서 독서를 어떻게 연결해서 
과정중심으로 엮어야 하는지를 로드맵? 알고리즘처럼 해서 제시한 부분이 있는데 
와.. 정말 촘촘하게 세밀하게 잘 읽고 실천해야하는구나를 생각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또 다른 한편으로 책읽기의 즐거움을 뭔가 학생부를완성하기 위한 도구로 아니 방법으로 
조직해야한다는 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좀 아쉽기도 했어요 .이게 현실인 것인가?란 마음이 들기도했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책을 읽는데 의무적인 것, 조직적인 것, 필요에 의한 것이 너무 커지는 건 싫은데란 생각과 
그래도 문제풀이와 주어진 정답만 외우는 것보다는 더 책읽기가 낫다는 생각의 갈등이... 솔직히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어여 
책읽기를 좋아하고 평생의 취미와 즐거움으로 생각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말이죠 
이러면서도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길 잘 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도 말이죠 
그런데 아이들이 학습에 있어 배움에있어 책읽기가 중요한데, 
이게 어떤 수단만으로 그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며 다음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아이들이 점차 학년이 올라가면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죠 
아무래도 성적을 내고 대학에 가기위한 준비들을 하게되면 과목중심의 학습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면서 그런 것같아요 
수업시간 자체도 더 길어져서 늦게 끝나기도 하고요 
이럴 경우 필독서나 추천도서 목록에서 나에게 맞는, 내가 궁금한, 내가가고 싶은 길에 대한 책을 골라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러 독서목록을 직접 분야별로 제시해준 부분이 있어 고민하는 부모님이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책이 많긴 많네요.. 물론 다 읽으란 건 아니지만 어떤 책은 저도 읽기에 어려웠는데 하는 것도 있어요 
물론 각 개인마다 이해도가 다르긴하지만요 ^^

자신이 이야기하고자 하는것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가 잘 기록되어 있는 것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학생부와 독서를 연결하려는 주제에 맞게 정말 세밀하게 내용이 잘 짜여져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 책을 읽고 내린 최종 결론은!

책은 꾸준히 구체적으로 나에게 맞는 책을 과정중심적으로 읽자!
그리고 그것을 나의 학생부의 모든 영역에 잘 녹여내어 쫘악 펼쳐서 쓰자!
반드시 기록하라!
내가 독서를 통해 배웠고 그 배운 것을 실제로 적용했으며 스스로 그것을 했다는 사실이
학생부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플러스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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