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마감] 9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도서를 발송했습니다.

6개월간 활동하던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신간평가단 9기 활동이 끝이 났습니다.
반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 이걸 어떻게 다 해? " 라며 조금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다행히도 리뷰기간의 어김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던 책과 좋았던 책 베스트 5를 선정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책과 그 이유


















가장 기억에 남은 책은 관계의 본심 입니다.
개인적으로 심리학에 관심이 많고 참 재미있어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심리학을 활용한 파생(?)서적들은 단순한 심리학 기준을 가지고 설명하는 반면에
관계의 본심은 마치 심리학관련 권위자격인 <설득의 심리학>을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저를 매료시켰으며, 상당히 재미가 있던 책이었습니다.

감정과 사회적 의무감 등을 느낄 수 없는 컴퓨터를 가지고 심리학 실험을 진행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으며, 내용이 알차고 탄탄하며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제 입맛을 만족시켜주었던 책입니다.

사실 모든 책들이 다 만족스럽긴 했었는데,
심리학 용어인 '최근효과(recency effect) : 가장 최근에 받은 정보가 가장 기억에 남는 현상)' 때문인지 관계의 본심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구요^^;;
실제로 내용은 설득의 심리학에서 증명된 과학적 논리와 겹치는 부분이 있었으나, 새로운 접근법과 추가적인 내용들이 있었기에 좋았습니다. 다른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싶은 도서입니다.
실생활에 곧장 적용해볼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인 활용법들이 녹아있으며, 가장 어려운 인간관계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7가지의 실험은 매우 흥미로웠으며 결과는 놀랄정도였습니다.
흔히 알고있는 고정관념과 통념들에 대한 반론과 사람들은 도대체 왜 행동과 말이 다르며, 특정 상황에서 그런 선택을 했던 것인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았던 책 베스트 5


  














국내 저자의 도서로 현재 저자분께서는 각종 강연에서 자주 뵐 수 있더군요^^
토요일 4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20년~40년 뒤의 인생이 절대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내용의 책입니다. 부제목처럼 내 인생의 숨은 기적을 찾는 즐거운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중해서 읽을 경우, 정말이지 지금 당장 자신의 꿈을 위해 무언가를 해보고싶다는 열망이 솟구치는 묘한 경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공감가는 내용이 가득해서 재미있게 읽었던 책입니다.
 

















동기부여를 위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마케팅분야에서 유명인이 되어버린 저자 조서환의 책입니다.
도전정신과 포기하지않는 끈기, 꿈과 목표를 함께 이야기하는 이 책은, 저자가 장애를 딛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노력했던 과정과 세부적인 조언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편집상태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싶을만큼 잘 구성되어 있어서 독서를 한층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독학을 택하기보다는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고자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운다는것은 참 좋은 일이지만, 살다가보면 독학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아프리카 언어를 배우고싶다고 한다면 주변에서 쉽게 선생님을 만날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때, 독학을 할것인지 아니면 포기를 할 것인지는 다분히 개인적인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독학의 권유>는 독학으로 목표를 이루어냈던 저자의 이야기입니다.
인생 자체가 어쩌면 큰 틀에서 독학이라고 한다면, 독학 자체가 좋은 부분이 분명있습니다. 이 책은 독학으로도 충분히 목표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것은 증명함과 동시에 주입식교육에 대한 역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독학하거나, 또는 독학하고자 마음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신간 중에서는 베스트셀러급에 오르면서 기염을 토하고있는 도서입니다.
현재에도 꽤 많이 팔리고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현직 사장이 생각하는 사장의 진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직장인들 및 사회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책입니다. 제목에서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문구는 시선을 사로잡네요.

내용 자체는 삽화가 많고 폰트가 커서 읽기 편합니다. 내용 자체도 핵심적인 메시지를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기에 상당히 재미가있으며 저자의 위트있는 필력은 미소를 머금으며 책을 읽게 해주기도 합니다.
사장님은 왜 열심히 일하는 나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입사동기나 후배들만 이뻐하는지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사장의 본심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입시공부 수능공부를 끝내고 성인이 된 후 대학에 들어가면 이제는 취업전쟁을 치러야합니다.
스펙을 쌓아야하고 친구들과 경쟁해야 하며 낙타가 바늘통과하듯 좁은 취업문을 두드려도 보고,
토익점수와 자격증뿐만 아니라 어학연수라던지 봉사활동, 동아리 등등... 셀수도 없이 많은 일을 마치 로봇처럼 해내야만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달력을 보면 훌쩍 서른대에 접근해있는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위와같은 현상은 대부분의 경우 누구나 다 겪는 경험이며, 당장 눈앞의 작은 동산(입시면 입시, 취업이면 취업)을 넘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인생의 목표라는 거대한 산을 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진짜 공부는 서른에 시작된다>는 말 그대로 서른부터 어떤 준비를 해야하고 또 그것이 왜 중요한것인지, 최종목적지를 가지는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20대~30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이불문하고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마무리 하며...

6개월간의 독서여행을 끝마치고 되돌아 왔습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 자기계발분야 신간평가단 9기로 활동했던 기억은 참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따뜻한 봄의 끝자락부터 시작되어 여름을 거쳐 가을에서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책을 읽고 리뷰를 하고 하는것이 쉽지만은 않았던것 같습니다.
뜨겁던 여름날씨보다 더 뜨겁게 독서했던 2011년 여름이 새로운 추억으로 생겼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이번 여름에는 바다에 놀러가지 못햇다는 점이네요 ^^;;

떨어지는 낙엽처럼 아쉬운 마음이 남습니다.
그러나 알라딘 신간평가단 10기에 새롭게 선정되었기에 독서 여행을 다시 출발할 준비중입니다^^

원했던 책이던 기대감이 없던 책이던 관계없이, 모든 책이 흥미로웠으며 재미있었습니다.
때로는 기대감이 별로 없던 책에서 엄청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고, 기대했던 책이 실망스러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기쁘게 읽은 만큼, 책장에 쌓인 몇권의 도서들을 다시 한번 바라보는것도 좋은 일상입니다.

앞으로도 활발히 이 페이스를 이어가야겠습니다~
즐거운 독서여행 추억을 만들어준 알라딘과 신간평가단, 담당자 분께 감사합니다^^ 영어론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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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정회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OO 천재가 된 홍대리> 시리즈는 유명하다.
많은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있으며 시리즈도 다양하게 나와있다.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홍대리 시리즈는 '회계' 부분인데, 읽어본적은 없다.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지성 저자의 도서다.
흥미로운 점은 <리딩으로 리드하라>, <스무살, 절대 지지 않기를> 같은 저서에서 가끔 언급되는 공식 1호멘티 정회일이 공동으로 저술했다는 점이다.

이전과는 달리, 이번 홍대리 시리즈를 만나면서 소설형식의 독서관련 자기계발서로 변신했다. <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이 조금은 딱딱하고 날카롭다면,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는 부드럽고 편안하다. 따라서 독서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을것 같다.

우선, 책 표지에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지하철의 한 장면을 일러스트로 풀어낸것인데, 의자에 앉은 4명은 음악을 듣거나 멍하니 있거나 화장을 고치거나 졸고있다. 반면 주인공인 홍대리는 말끔한 표정으로 미소를 머금으며 독서하고있다.
'운명을 바꾸는 책 읽기 프로젝트'라는 부제도 잘 어울린다.




책의 뒷면에는 20대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유감스럽게도, 책의 내용은 20대를 대상으로 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일단 주인공이 홍대리. 직장인 중에서도 신입사원이 아닌 대리 직함이다.
현재 대한민국 평균 20대라면 남성기준 20대 후반쯤에서야 신입사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만일 재수를 하거나 휴학 등으로 인해 좀 더 늦어질 경우에는 30대에 진입해버린다.
여성의 경우에는 조금 연령대가 낮을 수 있으나, 신입사원으로 들어갈 경우 업무파악이라던지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남성비율이 높은 기업문화에서의 소외감 등을 생각해볼 때에 책 읽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20대는 신입사원보다는 대학생 입장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스펙쌓기 위주 경쟁구도의 대학문화가 흥행하면서 요즘 대학은 대학이 아니라 스펙공장이라고 볼 수도 있는만큼 독서 비율이 매우 낮다. 나 또한 대학생 시절에는 많은 책을 읽지 않았으니까. (주변에도 독서를 많이하는 친구는 찾기 힘들었다)

이제 독서라는것이 생존과도 직결된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출판율 7위에 달하는 출판대국인데 이 수치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입사지원자(흔히 대학졸업생)들이 독서를 너무 소흘히하고 인격적으로 완성되지 못한것을 우려하여, 면접에서나 입사시험에서 독서관련 문항을 높이는 추세다. 또한 독서경영이라는 문화가 성공적인 결과를 내놓는 경우도 많아서, 이제 젊은이들에게 독서는 필수이자 생존법이다.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는것은, 다르게 생각해보면 블루오션 전략이다.

경쟁자가 상대적으로 없기 때문이다.
독서를 통해 인생을 바꾸고 나락에서 최정상의 위치에 오른 정회일의 스토리는 귀감이 될 수 있다.





나의 블로그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개인적으로 독서에 매력을 느끼고 독서 자체가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의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있는 나는, 주변 지인들에게도 독서를 권유하고 있다. 책을 선물하기도 했고 독서법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으며 책을 추천해주기도 했고 다양한 사례를 들먹이며 목에 핏대를 올린적도 있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독서를 꾸준히 하지 못했다. 이것은 어쩌면 내가 이야기한 어드바이스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므로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저자는 책 전체를 통해서 궁극적인 목표, 즉 자신을 변화시키는것은 독서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실제로 이지성 저자와 정회일 저자가 멘티들에게 진행했던 독서 멘토링을 바탕으로 구성된 내용이므로 현실감이 있다. 독서를 통해 인생을 바꾼 당사자들의 직접적인 이야기이므로 독서 고수에게 전수받는 독서비법이라고 할 수도 있다.

독서를 통해 운명을 바꾸고 인생을 바꾼다는게 정말 가능할까?
정확한 목표와 노력만 뒷받침된다면 불가능하지 않을것이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개인적으로 독서를 권유해준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꾸준히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질문을 던져본다. 왜 독서를 하지 않느냐라고.
깜짝 놀랄만한 결과이지만, 수십명의 사람들의 대답이 거의 동일하다.


    시간이 없어서 (바쁘니까)
    책만 보면 잠이 와요 (책이 나에게 안맞나봐)
    책은 재미가 없어.(지루해) 동영상 강의같은 좋은 방향도 많이 있잖아?
    당장 돈도 안되는걸


위의 답변으로 축약해 볼 수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 혹은 CEO 들의 조언을 들어보면, 급한일보다 중요한일을 선택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문제는 사람들이 무엇이 급한것이고 무엇이 중요한것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는점이다.

인생에서는 속도보다 정확한 방향이 중요하다고 했다.
책 읽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는것은 어쩌면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쓸데없는곳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점검해봐야 한다. 책만 보면 잠이온다던가 지루하다는 답변은 집중력과 인내력, 의지와 열정의 문제이므로 그 사람은 어디에서 무슨일을 하더라도 두각을 나타낼 순 없다. 노력없이는 결과도 없는 법이니까. 책은 재미가 없다는 표현은 독서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답변이다. 이때,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처럼 쉽게 풀어쓰인 독서법 시작에 관한 자기계발서적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당장 돈도 안되는걸 이라는 답변.
나도 이 문제를 두고 오랜시간 많은 고민을 하고있다. 당장 돈도 안되는걸 이라고하면 말문부터 막힌다. 실제로 독서 그 자체로는 어떤 돈도 안되기 때문이다. 유감스럽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돈되는 일을 하고있지 않았다.
독서를 통해 사고방식이 바뀌고 마인드가 바뀐다면 그것은 수익으로 직결될 수 있다. 독서경영이 성공적인 결과를 내놓는 이유이다. 이때 가장 잘 어울리는 이야기가 '마시멜로 이야기' 라고 생각한다. 지금 마시멜로를 먹으면 끝이지만 15분만 참으면 2개를 먹을 수 있다!





시간이 남아돌아서 책을 읽는 사람이 있을까?
대부분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쪼개고 쪼개고 또 쪼갠다. 또는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의 우선순위를 후위로 미루어가면서까지 독서를 한다. 라이프 스타일을 객관적으로 점검해보면 분명히 잉여스러운 시간이 존재한다. 그런 시간을 줄여나가면서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할 때, 성공할 수 있고 운명을 바꿀 수 있는것이다.

독서를 독서를 부른다는것을 우리들은 안다. 책에서는 무조건적이다 싶을 정도로 다른 책의 인용이나 저자의 언급이 나온다. 따라서 독서를 꾸준히 하는법, 궁극적으로 독서를 평생의 동반자로 삼는법은 1권의 책을 읽는것에서 시작한다. 독서 입문서라고 볼 수 있는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는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한가지 안타까운점은 책 내용이 살짝 가볍다. 또 마무리가 빈약하다.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같은 이전 저서를 어퍼컷이라고 친다면,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는 잽 정도다. (비유적일 뿐, 실제 복싱에서 잽은 정말 중요하다)

가벼운 책인 만큼, 많은 독자들에게 쉽게 읽혀질 수 있다. 집중력만 있다면 2~3시간 정도면 독파가 가능한 분량이다. 뒷편에 수록된 독서 추천목록도 눈여겨 볼 만하다. 독서 초보자를 위해 쓰여진 책인만큼 추천도서 목록도 유연한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가지 명심할것은 참고정도로 활용해야지 무조건적으로 추천도서목록을 신빙해서는 곤란하다. 추천도서목록을 참고해서 자신만의 독서목록을 만들면 가장 좋다.

언제나 그렇듯 실천이 중요하다.
수 많은 성공한 위인들이 독서를 강조하고 있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들의 마인드와 생각을 품어야 한다.
그것은 독서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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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본심]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관계의 본심 - 스탠퍼드 교수들이 27가지 실험으로 밝혀낸
클리포드 나스.코리나 옌 지음, 방영호 옮김 / 푸른숲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은 다른 사람과 무수히 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존재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산다는것은 흥미로운 일이며, 꼭 필요한 부분이다.
문제는 사람들의 심리가 매우 복잡다단하기 때문에 도무지 알아낼 수 없다는것이다.
똑같은 말을 해도 누구에게는 환영을 받고 누구에는 비판을 받는 불편한 진실.
생김새, 성격, 취향이 각기 다른 사람들을 원초적인 심리라는 공통분모로 교집합시킬 수 있을까?
<관계의 본심>의 내용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우에 가능하다.

<관계의 본심>의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이 특정 상황에서 어떤 공통된 반응을 일으키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27가지 심리학 실험을 시작한다.





"세상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라는 이상한 문구로 이 책은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통념의 오해에 빠지게 되는데, 우리들은 기본적으로 세상은 복잡하고 사람간의 관계는 아무리 노력해도 개선할 수 없다는 전제를 밑바탕에 깔고 살아가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말이다.
그러나 <관계의 본심>의 저자 클린포드 나스는 27가지 실험을 통해, 우리들의 생각보다 세상은 복잡하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이 있다.
이 책은 누구나 경험할 만한 상황들을 과학적으로 추적해보고, 심리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지식을 총동원해서 도대체 사람들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밝혀낸다.
<관계의 본심>에서 실험으로 도출한 결과는 매우 흥미로운데,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알고있는 인간관계의 상식과는 상반된 결과들이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A라는 남자가 자신은 아부하는 사람이 싫다고 말했다면,
정말로 이 사람은 아부를 싫어하는것일까? 아니면 아부를 받고싶은데 반어법으로 말하는 것일까? 반대로, A라는 남자에게 아부를 해야될까, 하지 않아야 될까?
<관계의 본심> 내용에 따르면, 필요할 경우 이 사람에게 아부를 해도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부를 싫어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심리적으로 아부를 싫어하는 경우가 없다는것을 실험으로 밝혀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가 실험을 위해 사용한 방식이 재미있다.
CASA(Computers Are Social Actors) 라는 방식을 심리학 실험에 도입했기 때문이다.
CASA 란 사회적인 행위자로서의 컴퓨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깜짝 놀랄만한 사실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거나 컴퓨터와 상호작용을 하거나에 관계없이 태도나 반응이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다!

웃기고 있네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수십번의 실험을 거친 후 밝혀진 진실에서는 사람들은 기계가 마치 사람처럼 작동할 수 있다면 그것에 동질감을 느끼고 그 부분에서 심리에 영향을 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 발표된 아이폰4S 의 기능인 Siri 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도 같지 않을까.

위에서 예로든, 아부하는 행위를 다시 접목시켜 보자.
사람들은 아부하는 사람을 대부분의 경우에 좋아하게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컴퓨터가 하는 아부에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 컴퓨터를 좋다고 생각할까?
결과는 '물론이죠'다. 사람이 아부를 하던 컴퓨터가 아부를 하던 관계없이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그 상대를 자신에게 잘 맞고 좋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컴퓨터는 어떠한 감정도 가질 수 없고, 0과1로 이루어진 단순한 기계일 뿐인데도 말이다.

어떻게보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기계에서도 감정을 느낄 수 있을만큼 심리적으로 연약하고 감정에 목말라있는 상태일지도 모른다.
컴퓨터가 하는 아부에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감정을 가지고있는 객체인 사람이 아부를 하면 그 효과는 곱절로 나타날 것이다.
" 컴퓨터도 할 수 있는데, 나라고 못 할 리 없다! " 라는 저자의 말처럼, <관계의 본심>에서는 조금의 노력과 단순한 방법으로 인간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법칙들이 담겨있다.




심리학 서적으로 권위를 가진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이 있다.
많은 사람들을 놀라움의 경지로 이끈, 혼자서만 읽고싶은 책 말이다.
<관계의 본심> 은 마치 <설득의 심리학>의 확장판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최근들어 심리학 서적은 자기계발 분야와 맞물리면서,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웠는데, 이 책은 그런 나의 갈증을 해소시키기에 충분했다.

지금 느끼는 솔직한 감정으로는, <관계의 본심>도 혼자서만 독차지하고픈 욕심이 든다.
오랜시간을 들여, 이렇게 서평을 적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작업을 하고있는 나는 지금 감정에 반대되는 일을 하고있는 셈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자가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여 만든 결과들을, 책으로 세상에 내놓은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일것이다. 세상에 내놓았으니 나도 읽을 수 있었다.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이유는 돈을 더 많이 벌기도, 좋은곳에 취업하거나 프로젝트를 발주하거나 영업력을 키우기 위함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함이다. 그런점에서 볼 때 단 한명이라도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다면 독차지 하고픈 욕심은 버려두는게 도리일것이다.







혼자서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는것이 사람이다.
성격이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생이 재미있고 의미가 있다.
그러나 성격이 다르다는것은 맞추어가기 위해 상당한 에너지 소비를 필요로 한다.

<관계의 본심>에서는 인간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지침들을 제시한다.
지금 당장 사용해볼 수 있는 방법들도 있고, 경영자나 기업의 임원들이 사용해봄직한 결속력에 대한 부분(part3)들은 직함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차가운 과학으로 뜨거운 인간관계를 분석했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이 책은 심리적인 현상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현상까지 두루 살펴보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히는데 일가견 할 수 있다.

처음 출간되었을 때부터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책이고, 기다렸던 책인데 나의 입맛을 만족시켜준 책이다. 별 다섯개다. 반면에 집중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내용 이해가 어긋날 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책이다. 국내 서적으로 <사장의 본심> 이 있는데, 제목이 비슷하다고해서 같은 난이도로 생각한다면 실수를 범할 수 있다. 흥미로운 주제인만큼, 생소한 용어들도 있으며(옮긴이의 친절한 해석이 포함되어 있지만) 독자의 수준에 따라 지루함을 느낄수도 있기에, 철저히 정독을 권하고싶다.

인간관계에 정답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혼란스러울 때에 사용해봄직한 전략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성격이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면, 이제부터는 성격이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하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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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0월...
피부로 느껴지는 쌀쌀한 기운이 옷을 껴입게 만드는 계절입니다.

가을은 천고마비, 독서의 계절인데 독서량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해지는것 같습니다.
역시 습관이란것은 참 무섭지요~

마음의 양식은 언제나 환영받아 마땅한 것이고,
책은 책 그 자체로 많은 가치를 지니기에 수천년동안 사랑받아 온 것이겠지요.
그러나, 책에도 분명 좋은 책과 나쁜책이 있기는 할 것입니다.

바쁜 일상, 시간부족에 허덕이는 현대인들은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고있다" 라고 말합니다.
때문에 같은 시간이면 이왕이면 좋은 책, 유익한 책을 선정하는것이 계산적으로는 이득이 되겠지요.

결국!! 화창한 날씨와 청명한 하늘 아래에서 9월 자기계발 신간 추천도서를 3권 뽑아 보았습니다.


1.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경철 원장의 신간 도서다.
그의 저서 <아름다운 동행> 시리즈와 <부자경제학> 에서 필력은 인정되었으며, 성공학과 자기계발 서적으로 나온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의 고향 경북 안동에서 병원을 운영하기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실제 안동 내에서는 그다지 알려져있지는 않다.
최근 안철수 원장과 각종 정치 관련 이슈 덕분에, 언론매체 및 매스미디어에 의해 부풀려진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정보 홍수의 시대. 
원하는 정보는 키보드만 몇번 두드리면 순식간에 튀어나오는 세상에 살고있다.
그러다보니,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 당신의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 이 책은 위의 질문에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사람간의 관계는 매우 복잡하여, 실제로 우리는 누군가의 마네킹처럼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자기의 주관을 믿고 따른다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강연을 통해 수많은 청춘들을 만나 대화하고 경청했던 저자. 그런 저자가 느끼고 고민했던 수많은 고뇌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책 제목처럼 자기 혁명을 통해 '자기 삶의 주인' 이 되는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을 통해 어떻게하면 나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2. 나는 쓰는 대로 이루어진다
















무언가를 기록으로 남긴다는것은 인간에겐 본능적인 문제다.
하물며 강아지가 전봇대만 보면 달려가 다리한쪽을 들어올리는것도 같은 맥락으로 설명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이 무한하지 않다는것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기에, 어떤 형태로든 무엇인가를 남겨두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  그 중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가장 간편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작업이 바로 "글쓰기" 다.

 IT시대인 만큼, 글쓰기는 아날로그 울타리를 벗어나 모든곳에 있다.
문자메시지부터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메일 등등 어느곳하나 글쓰기가 없는곳이 없다.
신기하게도 글 쓸 공간은 너무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하고 있다.
입사지원서에 첨부할 자기소개조차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시대이니까. 

이 책 <나는 쓰는 대로 이루어진다> 는 글쓰기 책이지만, 문장론이나 글쓰기 방법론을 강요하진 않고 있다. 대신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은지, 글쓰기를 꾸준히 할 경우 나는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지에 대해 조언한다. 
가장 멋진 글은 화려한 미사여구 라던지, 어려운 사자성어들로 도배된 것이 아니다.
가식없는 자연스러운 나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글이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글이다. 

저자는 "글쓰기는 문장력의 문제라기보다 심리적인 문제다" 라고 경고한다. 따라서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고 글쓰기를 통해 삶을 바꿀 수 있다. <나는 쓰는 대로 이루어진다> 를 통해 글쓰기로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성공사례와, 글쓰기에 대한 심리적 문제 해결, 그리고 글쓰기의 힘을 고스란히 느껴보자.


3. 명품강사 30인의 성공을 쏘다
















대한민국의 자타공인 명품강사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는 책이다.
명품강사 30인의 성공과 행복, 감사와 노력에 대한 스토리가 편안하게 녹아있다.

요즘은 자기 PR 시대이고, 너무 바쁜 시대이다 보니
직장 뿐만 아니라 대학교, 고등학교, 심지어는 중학교에서까지 프레젠테이션과 스피치 스킬이 중요시되고 있다.
청중들에게 무언가를 제시하고 마음을 움직이는것이 직업인 강사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의 마음 또한 움직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명품강사 30인의 짤막하지만 파워풀한 에세이는 독자로 하여금 충분히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의 몫이라 했던가.
꼭 명품강사가 꿈이 아닌 사람일지라도, 명품강사들의 마음가짐과 조언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대중을 상대로한 중요한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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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0-11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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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정철상 지음 / 라이온북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의 저자는 책의 제목처럼 서른번 이상 직업을 바꾸며 도전하는 삶을 이끌어왔다고 한다. 그의 이름 정철상.

가난했던 어린 시절 버려진 버스에서 지낼만큼 가난했고,
그래서 어린시절 열등감 때문에 자포자기하여 흐지부지 인생을 낭비하기도 하고,
야간대학에 다니며 공장을 전전하기도 했으며
300통 이상의 이력서가 모두 휴지통에 버려지기도 했다.
이후 기술직, 무역, 영업, 인터넷 사업 등 30개 이상의 직업을 거치게 된다.

그랬던 그가,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살려 현재는 한국 최고의 커리어코치가 되어있다.
2010년에 출판된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로 이름 알려진 그는,
현재 저자로서의 경험도 쌓고있는 듯 하다.

굴곡이 심한 인생을 살면서도 도전정신을 잃지 않았던 저자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인생에서 수많은 실패와 절망을 경험하면서도 멋지게 도전했던 저자.
그가 이야기하는 삶과 직업, 일에 대한 멘토링은 어떤것일까?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에서는 밑바닥에서부터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자신이 경험했던 느낌들과,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들려준다.
또한 커리어코치라는 직업답게, 젊은이들과 직장인들에게 도움이되는 진로문제, 경력관리에 관한 조언도 녹아있다.

수천통의 이력서를 검토하는 직업 전문가이면서, 강의, 상담 등을 통해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는,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방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감되는 멘토링을 지면을 통해 제시한다.
직업선택과 꿈의 경계, 돈과 밥벌이, 이직과 실직, 사람간의 관계 등.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문제들에 대해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의 내용은 용기를 안겨준다.





책에서 학벌, 인맥, 재능 등 내세울 만한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저자의 성공스토리를 보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발자국을 남기는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되었다.

사람들은 어떻게 실패하고 어떻게 성공했는지,
평범하거나 평균 이하였던 사람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얻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지 등에 대한 실물 경험담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어디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는지, 만족감을 어디에서 찾을것인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사실 이런 이야기는 지겹도록 듣는 이야기이지만 절대 쉽지 않은 일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좀 더 많은 실패를 경험했던 저자의 말은 가슴 깊숙히 다가오는 무언가가 있다.
어쩌면 서른번 이상의 직업을 바꾸었던것은 바로 '그것'을 찾기위한 과정이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그리고 한 번에 성공하고 싶어한다.
로또나 연금복권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는것만봐도 알 수 있다.
진정한 성공은 절대 한 방에 오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얼핏 알면서도,
그들은 한 방에 성공하고 싶다는 욕망을 제어하지 못한다.
그래서 세월이 흘러도 그들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미래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함에 분명하다.
신기하게도 많은 사람들은 노력없이는 결과도 없다는걸 이론으로는 알면서도, 실천하진 않는듯하다.
예컨대, 맛있는 음식은 많이 먹고 싶지만 다이어트는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을 비지니스 적으로 접목시켜보면 어떨까.
즉, 자신은 많은 연봉과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오르기를 바라면서도, 그에 합당한 공부나 노력, 도전을 시도하지 않는다. 때문에 언제나 불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한다.

그렇다면 현재의 직장이나 직업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의 내용에 따르면,
좌충우돌하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경험을 쌓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단, 그에 상응하는 댓가로 엄청난 시행착오와 실패를 감수할 각오가 필요하다는 충고와 함께.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를 보면, 도전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두려워한다.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열정의 부족이라던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막함 등등…

비록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의 가치는 고스란히 남아있기에 충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언제나 그렇듯 도전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사회에 대해 자신을 PR하는 기회로 작용한다.
때문에 저자는 도전하는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도 충고한다.

도전을 하기 위한 준비물은 무엇이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치지 않는 '꿈' 과 '열정'만 있다면 가능하다.
아직까지 꿈을 찾지 못한 사람이라면 어떨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이야기하기가 매우 껄끄럽고 어렵게 느껴진다.
책 전체를 아우르는,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사람은 일단 현재 마주한 현실에 최선을 다하라는 조언이 도움이 될 것이다.


도전은 결과보다는 도전하는 과정 자체에 보석같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같은 직업, 똑같은 현재를 살면서도 불행과 행복을 느끼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다.
두려움과 막막함 때문에 망설이고 있던 모든 도전을 다시 꿈꿀 수만 있다면 행복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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