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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벌써 5월이다.
푸르른 나무들과 새들이 지저귀는 이렇게 좋은날.
좋은 햇살을 좋은 책과 함께 보내기에도 좋은 시기.
어떤 책을 고르면 기쁠지 곰곰히 생각해 본 뒤 3권을 골라보았다.



1. 이 남자가 말하는 법


 

  이 남자가 말하는 법.

 이 남자는 어떻게 말할까 무척 궁금했다.

 

 요즘 자기개발 서적은 정신적인 개발에서 행동성 개발로, 행동성 개발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 개발로 위치이동하고 있는 느낌이다.

 

 각박한 세상에 그만큼 소통과 관계가 중요해지고 있고, 사람들은 언제나 남들의 관심에 목말라 있는 상태다.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 이 남자를 만나면 말하기 전문가가 된다 "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이 남자가 말하는 법>

  간결하고 확실한 메시지 전달로 인해 상대방을 설득하고 내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건 굉장히 매력적인 일이다.

 

요즘 대학생들은 지식은 많아도 지혜는 부족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

더군다나 지식을 말로 표현하는 작업은 더더욱 부족하다.

아무리 많은 지식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누군가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없다면 그 능력과 지식은 없는것이나 다름없다. 누구를 위해 말하는가?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을 수 없다.




2. 백만불짜리 설득

  뛰어난 말솜씨와 설득력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상대가 고객이든 직장 상사이든 가족이든 친구든... 누구든지 간에 그들을 설득하는 사람들은 어떤 기술과 방법이 있을것이다.
즉, 모두 똑같진 않지만 어떤 정형화된 패턴이 있다는 뜻인데, 그 노하우가 이 책에 모두 담겨있는것 같다.

 모두 공통점이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노하우를 그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현재 나의 말하기 / 설득력을 충분히 키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나오는 27가지의 백만불짜리 설득 방법을 알게되고 활용하여 자신에게 접목하게 되었을 때, 과연 어떤 미래가 눈앞에 펼쳐질지 너무나도 궁금해 진다.







3.킬러 프레젠테이션

 
 
비지니스 에서 이제 프레젠테이션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말하기와 설득력이 중요하다는것의 반증이다.

 최근에는 신입사원 면접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을 보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이 가장 유명하지만 그 이전부터 알게모르게 그 중요성이 나타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업무능력은 조금 모잘려도 프레젠테이션만 확실하게 할 줄 안다면, 직장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

 킬러 프레젠테이션 바이블 이라는 책 제목처럼 정말 바이블이 될지는 읽어봐야 알겠지만, 아직 많지 않은 프레젠테이션 관련 서적 중 단연 눈에 띈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새로운 사업과 직장 업무 변경, 보고 등. 그 어느때보다도 프레젠테이션을 해야될 경우가 많은 중반시점 5월에 이 책을 읽고 기반을 다져놓는다면 올해 연말에는 연봉협상에서 당당해지지 않을까?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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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첫번째로 라이언북스에서 나온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라는 책.

  어떤 도전도 어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저자인 극지 탐험가 엘링 카게의 인생 탐험기다.


  책 표지만큼 아주 어렵고 높아보이는 곳도 우리가 생각하는것 만큼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 해준다는 의미에서 마음에 들었다.

 

  현실의 높은 벽 앞에서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몰라 망설이고 남들 따라하듯 살고있는 이 시대의 젊은 이들에게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나를 포함한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나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한편으로 보면 너무 나태하고 살아가고 있다. 이게 무슨말일까? 바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해보지 않는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해 볼 '생각' 조차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어렵게 느껴지고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리라.

 각종 고난을 이겨내어 온 저자는 결국 모든 것은 가능하다,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증명되기 전까지는!”이라는 확신에 참 신념을 지금 당신에게 전해줄 것이다.





2. 점프

  쿠폰북에서 나온 국내저자의 서적 점프.
  일단 제목이 참 멋지고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듯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책의 메시지는 일관되고 분명하다. 불가능한 미래를 꿈꾸자는 것이다.
 
  " 우주안에 존재하지 않는것은 상상할 수 없다 " 라는 말이 있다.
  즉, 내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것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불가능이란건 없다는 의미가 될텐데, 우리는 아직도 '그저그런'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은가?

  저자는 독자에게 당신은 다이아몬드 원석이다 라고 말한다.
  다이아몬드는 아주 오랜기간 다듬어져야만 비로소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과 정신속에 있는 꿈들을 다듬어야만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될것이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얼마나 멋진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인지 아직 찾지 못한 그들이기에.




3.가슴이 시키는 일 Part2 실천편

 
 1권의 감동이 2권으로 이어진다.
  기염을 토하며 인기를 끌었던 가슴이 시키는 일의 두번째 이야기.
 
  성공이란 무엇인가?
  아주 많은 부를 축적하는것? 명예가 높아지는것? 좋은 차를 끌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욕심을 채우는것?

  성공이란 단어는 아주 추상적이면서도 개인적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모두 다를 것이다.
  우리는 어쩌면 성공 아닌 성공을 위해 힘든 일을 참고 하고있는건 아닐까? 그 일을 하면서 '돈' 이나 '명예' 를 제외하고 정말 자신에게 이롭고 다른사람에게도 이로울 수 있는걸까?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
 
 죽은듯이 일해서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부자가 되고 나면 뭘 할것인가?
나이 60에 20대때의 자신의 꿈을 실현하겟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불가능하진 않지만 아주아주 어려운게 사실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건 오늘이고, 가장 중요한건 지금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는게 아닐까.
그 해답을 이 책에서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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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몰스 2011-04-08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쇼펜하우어 이기는 대화법 38 - 입만 열면 손해보는 사람을 위한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지음,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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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라고 하는 것은 직장의 회의실에서도, 가정에서도,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연인과의 데이트 중에서도 흔하게 일어나는 소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말이라는건 주워담을 수 없다는 격언처럼 유교문화권에서는 되도록이면 말을 하지 않고 묵묵하게 지내는걸 지향하는 분위기가 있다. 말을 많이하면 많이할수록 그만큼 말 실수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말을 하느니 아예 말을 하지 않는게 경우에 따라서는 전략적일 수도 있다는 의미도 있다.


하지만 오늘날처럼 개인의 표현이 소중하고 그 어느때보다도 소통이 중요한 시점에서 말이라고 하는건 이제 무조건 하지 않는게 정답은 아니다. 이왕이면 잘해야하겠지만 모든 사람이 말을 잘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누군가로부터 말싸움에 밀려 손해를 보거나 사기를 당하거나 감정이 상한다. 사소한 말싸움때문에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는 일은 이제 뉴스거리도 아니다. 업무상으로도 말로 하는 파워게임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기는 사람은 항상 이기는데 지는 사람은 항상 지는 경우도 있다.


상황에 따라 항상 말싸움을 이겨야하는 것은 아닐터다. 때로는 말싸움을 한 발 양보하면서도 원하는걸 얻을 수도 있다. 예를들어 사랑하는 연인과 지리멸렬한 말싸움을 지속해봤자 서로의 사랑에 도움이 될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업무상이나 감정적으로 반드시 이겨야만하는 말싸움도 있는 법이다. 실제로 말로 하는 전쟁은 서로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말싸움을 '토론'이라거나 '소통'이라는 유연한 단어로 포장해둔 채 "자! 오늘은 허심탄회하게 토론해봅시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 직장에서 상사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란다고 진짜 그랬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아무리 합리적으로 논리적인 근거를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토론에서 매번 이기는건 아니다. 사람은 이성보다는 감정에 휘둘리는 까닭에 제대로 맞붙으면 목소리가 커지고 알고있던 지식도 까먹기 일쑤다.


이번 책 <쇼펜하우어 이기는 대화법 38>은 토론에서 이기기 위한 직접적인 기술 38개를 나열한 도서다. 교과서적인 스피치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착하고 평범한 전략이 아니라 사람의 본성을 꿰뚫고 때로는 명확하지 않은 방법까지 동원하여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라고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책이다.


아쉽게도 전자책 e-book은 출시되지 않았다. 전체 분량이 150페이지 정도로 얇은 편이며 책 내용도 38가지의 기술을 리스트화하여 간략하게 소개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가볍게 읽어보기에 좋다. 실제로 책 무게도 가벼워서 지하철이나 출퇴근 시간에 읽기에도 부담없는 사이즈다. 책 후미에 쇼펜하우어 연보도 잘 정리돼 있다.


심술쟁이 독설가인 쇼펜하우어의 책 답게 38가지 전략 모두 매우 악의적으로 느껴진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곤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38가지 법칙들 중에서 소수는 평범한 내용이었지만, 대다수는 꽤나 충격적이었다. 가령, 유식하게 들리는 허튼 소리를 쏟아내라던지, 질문을 퍼부어 양보를 얻어내라는둥, 증명되지 않은 전제를 이용하거나 상대가 억지를 쓴다고 외치라, 억지 결론을 이끌어내고 인신공격도 불사하라는 조언은 아마도 쇼펜하우어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쇼펜하우어는 논쟁적 토론도 공격하고, 방어하고, 승리하는 기술만 필요할 뿐이라고 말한다. 이기기 위한 기술은 진리를 향한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인간은 말싸움에서조차 이기고 싶어한다. 이 것은 본능이다. 어느때가 되면 토론은 진실은 둘째치고 승자와 패자만이 남는 게임이 된다. 이겨야될 게임에서는 어떻게해서든 이겨야만한다.


내 말이 분명히 맞는데도 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그리고 나중에 내 말이 맞다는게 밝혀졌을 때의 허망함, 뒤늦게 할 말이 생각나서 억울할 때, 권위에 눌려 하고싶은 말을 못했거나 손해를 볼 때, 퍼붓는 질문에 당황하고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들켰을 때, 사람들 틈에서 바보가 된 느낌이 들 때, 입만 열면 손해를 본다고 느끼거나 진실은 통한다는 것이 실제로는 안통할 때 등 여러가지 상황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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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주세요!

결국 마무리하게 되었다. 언제 시작했더라.... 3월에 발표나서 4월부터 시작했다. 아직 쌀쌀한 겨울 기운이 남아있던 이른 봄에 신청해서 뜨거운 여름을 거쳐 다시 쌀쌀한 겨울 기운이 다가올때 끝난다. 근 1년간을 함께했던 알라딘 신간평가단.



과거 알라딘 신간평가단 9기와 10기로 활동했었다. 당시엔 자기계발분야로 활동했었는데 지금은 자기계발분야와 경제/경영 부문이 통합되었다. 이번엔 14기였는데 14기 활동에선 에세이 분야로 지원했고, 에세이 분야에서 활동하게되었다. 월 2권씩 꼬박꼬박 택배로 배송된 책을 읽고 그것에 대해 글을 쓰는 일은 흥미롭고 즐거웠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전문 북칼럼니스트나 서평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노하우도 없고 요령도 없어서 그저 묵묵하게, 재미가 있든없든 끝까지 읽고 그 느낌이 채 사라지기전에 빠르게 글을 써야했다. 반강제로 읽는 책과 쓰는 글은 자신을 채찍질하기에 좋았고, 첫 에세이분야의 활동으로 만난 많은 에세이책들은 참으로 감성적이었기에 나 역시 감성적인 인간으로 바뀌어버렸다.


과거보다 신간평가단의 활동내역도 꽤 축소된 듯하다. 예전에는 블로그 엠블럼도 주고 그랬는데 이젠 그런것도 없다. 그래서 그냥 기념이라 할까싶어 되도않는 포토샵 같은걸로 대충 만들어서 블로그에 붙여놨다.


이 번 활동으로 받은 책들 중 상당수가 여행 에세이였다. 개인적으로 여행에세이를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그 이유 중 한가지는 해당 여행지를 직접 체험해보지않고 간접체험하면서 느껴질 다소 이질적인 기분과 이해불가능한 문화가 있기 때문이었다. 예를들어 하와이를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나는 하와이와 관련된 여행에세이를 읽으면서 아무런 공감을 느끼지못했다. 그럼에도 요즘 여행에세이는 가장 뜨거운 분야이자 인기 카테고리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책 경향이 있는 까닭에 경우에 따라서는 '나는 가보지 못한 곳'을 간접체험하는 것은 좋은 방법 중 한가지라 생각한다.


14기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14기 활동 중 에세이분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줄리언 반스의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상당히 인상깊게 본 나는 줄리언 반스의 팬인데 신간평가단 활동으로 이 책을 받지 않았다면 영원히 책을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내용 자체는 단순하고 다소 변형적인 편집법을 쓰면서 열기구 이야기로 시작했다가 결국엔 사별한 에세이로 전환하는 이 책은 비교적 짧은 책임에도 묵직했다. 이 책이 기억에 남는 가장 큰 이유는 줄리언 반스의 명 문장들 때문이다. 내용은 둘째치고 작가의 수려한 단어혼합과 스토리텔링 때문에, 올 여름에 만났던 책들 중에 가장 괜찮은 에세이 책으로 등극했다.


14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을 제외하고 5권을 꼽아본다. 총 12권인데, 1권을 제외하고 11권 중에 5권을 꼽아야하기 때문에 거의 50% 확률이 되겠다.

  1. 나는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나
  2.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3. 헤세의 여행
  4. 장서의 괴로움
  5.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 방황

모두 좋은 책들이다. 내 맘대로 좋은 책이니까.


아무튼 이제 끝났다. 그동안 여행다닌다고 바쁘게 살다보니 책을 많이 읽지못했다. 못해도 올해 100권 정도는 읽으리라 추측만 했었는데 100권은 커녕 100권 근처에도 못간듯하다. 이제 천고마비의 계절인데다 밖은 추우니 어딘가에 틀어박혀서 책이나 미친듯이 읽는 세월을 보내야겠다. 그래서 얼마전 알라딘에서 그동안 장바구니와 보관함에 모아두었던 책을 잔뜩 질러버렸다. 어휴... 언제 다 읽지. 다 읽지도 않고 자꾸 사는 버릇을 고쳐야하는데. 뭐, 일단 사놓으면 언젠간 읽겠지 싶어 계속 사다보니 '언젠간 읽을'책의 숫자가 감당이 안되는 수준까지 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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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4-10-28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엠블럼을 기억하시고 좋아하시는 분도 계셨군요 ㅠㅠ 그런 줄도 모르고 제가 멋대로 폐지를. 흑흑. ㅠㅠ
좋은 활동 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 ^^ 아무래도 에세이는 여행 도서 추천이 많을 수 밖에 없긴 하더라고요. 말씀처럼 요즘 유행이기도 하고요. 저도 더욱 분야 안배에 신경쓰겠습니다. 감사드려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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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태풍이 몰려오면서 한 풀 꺾인 모습이다. 올해는 강우량이 매우 부족해서 논이고 밭이고 바짝 메말라있다. 어느덧 길을 걷다가 쩍쩍 갈라지는 땅을 바라보며 농부의 마음을 생각해보았다. 그들의 마음 역시 갈기갈기 찢겨졌을터다. 문득 우리의 마음은 어떨까에 대해 고민해보고싶어졌다. 흔히 마음의 양식이라하는 책은 더 이상 일반 대중들의 취미가 아니게된 시대. 어쩌면 책을 멀리하게된 우리의 마음과 정신도 가뭄에 시달리는 논 밭처럼 갈라진 건 아닐지.

여름을 마무리하면서 2014년 7월에 출간된 읽고 싶은 신작 에세이 5권을 추려보았다.


1. 나는 자꾸만 딴짓 하고싶다.

글을 못 읽어 학교를 그만두었던 소심한 소년이 물리학에 심취하면서 공부에 빠져들고, 아르메니아공화국, 파리,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섭렵하면서 딴짓의 고수가 되어버린 사연. 서강대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의 에세이다. 이 책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자꾸만 딴 짓을 해도 충분히 괜찮다는 힐링 서적이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을 마음 내키는대로 다 하면서도 충분히 활기차고 재미있게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는 직업에 얽매여 살아갈 필요가 전혀 없지 않은가? 이제 '딴 짓'계의 고수를 만나볼 기회다.




2. 헤세의 여행
헤르만 헤세.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이자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등의 문학적 예술작품들을 쏟아낸 그가 아닌가. 이번 책 <헤세의 여행>은 헤르만 헤세의 여행 에세이다. 24세부터 50세까지 헤세가 쓴 여행과 소풍에 글이자 문학적으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다. 이것은 유명인의 여행 에세이라기보다는 한 명의 원숙한 작가의 여행 에세이에 가까워보인다. 여행과 글의 조화. 여행과 문학의 만남. 그 생각 자체만으로도 이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없다.









3. 루시와 레몽의 집

루시와 레몽은 알자의 작은 시골마을에 살고있다. 북적대는 관광지나 나무보다 사람이 더 많은 산과 바다에서 우리는 얼마나 가짜 '힐링'을 경험했던가! 이 책 <루시와 레몽의 집>은 낭만적이고 조용하면서도 느긋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알자스의 작은 마을에서 살고있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4. 푸른 하늘 맥주

소설가로 잘 알려진 모리사와 아키오의 특이한 일기형태의 에세이.  세상이 무너진다 해도 여름이면 무조건 산과 바다, 강으로 나가 무한한 자유를 느꼈던 이십 대 시절 그의 여행기이다. 젊음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책이다. 노상방뇨도 아닌 노상방분을 1년간 100번은 했다고 겸연쩍게 공언한 작가는 수중 노상방분이라는 신기원을 연 친구의 사연도 소개하고 있다. 차분하고 감동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로 알려진 모리사와 아키오는 이를 의식해서인지 한국 독자들을 위한 후기에 "저는 이 책처럼 바보 같은 에세이도 쓰지만 정상적인 소설도 쓴다"고 너스레를 떤다. 참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다. 한편으론 젊은이들이 어떻게 행동해야할지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자연 속 여행을 통해 깊은 고독을 느끼면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현재에 감사하게 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긴다는 것. 그런 경험이 쌓일수록 우당탕탕 신나는 여행을 낙천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 여름 그리고 푸른 하늘과 차가운 맥주만 있다면 언제든 모험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5.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노부부의 따뜻하고 짜릿한 세계여행 에세이. 연륜 있는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인생과 여행에 대한 통찰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에세이다. 이 용감한 노부부는 나이 들어 하게 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담담하게 이겨내며 여행을 준비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이 벌어지는 여행지에서의 돌발 상황들을 기꺼이 즐긴다.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두려움과 무서움, 지레짐작 따위 때문에 어떤 일을 경험하지 못하는가? 너무도 많은 기회들을 단순히 해보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해버리진 않는지 생각해보게된다. 여전히 즐겁고 느긋하게 세계 곳곳을 여행 중인 저자는 이야기한다. ‘아무것도 미루지 말라’고 그리고 ‘작은 변화’라도 좋으니 인생을 조금 더 넓고 깊이 있게 살아갈 방법을 찾아보라고.

머뭇거리지 말고 인생을 즐기는 법!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에서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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