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의 고향 이야기 파이 시리즈
김규아 지음 / 샘터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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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실에는 '연필의 고향'이 있다
주인 없는 연필들을 보관해 두는 곳이다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연필들은 대부분 멀쩡하고 새것인 경우도 있다
일부러 버리는 사람도 있을 테지
연필의 고향에는 늘 연필이 가득하다

내 손 안의 스마트한 세상으로 인해 모든 것을 폰으로 관리한다
편지도 일정도 카메라 등등
글씨 쓸 일이 거의 없다
나 어릴 땐 필기라도 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글씨 쓸 일이 거의 없다
초등학교때 저학년 때나 연필을 사용하고 고학년부터는 샤프를 중학교 이후에는 볼펜을 썼다
연필 알록 달록 예쁜 것도 많고 사각 사각 연필깍는 소리 쓰윽 글씨 써내려가는 기억이 새록새록
예쁜 그림과 글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나 어릴 때도 잃어버리고도 찾아가가지 않는 문구들이 많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더 풍족하니 더할테지
잃어버린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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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 - 우리가 몰랐던 원자과학자들의 개인적 역사
로베르트 융크 지음, 이충호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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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원자과학자들의 개인적 역사

P46 시대를 막론하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특정 영역의 성찰과 창조적 활동에 특별한 매력을 느낀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원자물리학이 바로 이러한 마법을 발휘했다

모든 현상 가운데 가장 보기 어렵고 가장 미시적인 이 영역에는 새로 발견할 무언가가 아직 남아 있었다

원자 연구 분야는 새롭고 불확실한 부분이 아주 많았다

1926년 겨울 학기 때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이들 중에서 호리호리하고 약간 연약하게 생긴 미국인 학생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 젊은이는 그로부터 20년도 못 돼 세계적으로 유명한 물리학자로 우뚝 서게 될 로버트 오펜하이머였다 1945년 8월, 신문들은 처음으로 그를 "원자폭탄의 아버지"라고 공개적으로 소개했다

융크는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과 수많은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자과학자들의 개인적인 역사를 풀어낸 책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핵분열 에너지
원자폭탄을 개발하고 도덕적 딜레마에 빠져 고뇌할 수밖에 없었던 과학자들의 이야기

쉽게 접해보지 못 했던 이야기라 낯설면서도 흥미로웠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읽어 볼만한 책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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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 - 우리가 몰랐던 원자과학자들의 개인적 역사
로베르트 융크 지음, 이충호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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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원자과학자들의 개인적 역사

P46 시대를 막론하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특정 영역의 성찰과 창조적 활동에 특별한 매력을 느낀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원자물리학이 바로 이러한 마법을 발휘했다

모든 현상 가운데 가장 보기 어렵고 가장 미시적인 이 영역에는 새로 발견할 무언가가 아직 남아 있었다

원자 연구 분야는 새롭고 불확실한 부분이 아주 많았다

1926년 겨울 학기 때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이들 중에서 호리호리하고 약간 연약하게 생긴 미국인 학생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 젊은이는 그로부터 20년도 못 돼 세계적으로 유명한 물리학자로 우뚝 서게 될 로버트 오펜하이머였다 1945년 8월, 신문들은 처음으로 그를 "원자폭탄의 아버지"라고 공개적으로 소개했다

융크는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과 수많은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자과학자들의 개인적인 역사를 풀어낸 책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핵분열 에너지
원자폭탄을 개발하고 도덕적 딜레마에 빠져 고뇌할 수밖에 없었던 과학자들의 이야기

쉽게 접해보지 못 했던 이야기라 낯설면서도 흥미로웠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읽어 볼만한 책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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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69
진저 지음 / 자음과모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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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해 보이는 일상에서도 오만 가지 지진을 겪는 십 대들의 아슬아슬 재난 적응기

세븐 보이
리히터 규모 7.7의 지진으로 무너진 쇼핑몰 매몰지에서 7일만에 구조된 7살 곤 사람들은 그를 그렇게 불렀다

P162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는 서로를 잡아당기는 힘이 있다 곤과 경우. 둘에게도 그런 만유인력의 법칙이 유효하게 작용하는 건지도 모른다 사과가 툭 흙바닥으로 떨어져 버리듯, 기어이 곤은 그녀에게로 이끌렸다 곤은 나뭇가지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사과였다

P168 아직 모든게 비밀인 지금은 아프다 심장이 신체 일부가 아닌 듯 따로 놀고 있었다

P212 그가 사진으로 가두고 싶은 건 경우의 얼굴이 아니라, 경우에게 짙게 밴 불안일지도 몰랐다 자신이 가진 것과 똑 닮은 어떤 불안을 그녀에게서도 느꼈다
불안은 신기루처럼 홀연히 나타났다가 또 사라져 버리는 그러다 또 번개처럼 나타나 심장을 꼬집는 해괴한 불량배. 그렇기에 곤은 그 악동 녀석을 사각의 프레임 안에 잡아 가두고 분석하고 해부하고 야단치려 한다 썩 물러가라고!

지진으로 누군가는 죽었고 누군가는 살아 남은 곤은 지진강박증에 시달리지만 경우를 만난 일야말로 대지진과 같다

지독히 운 좋은 곤
지독히 운 나쁜 경우

완전히 상반되고 모순되고 불안하고 두려웠던 지진이 아니라도 매순간이 지뢰밭이었던 그날들의 이야기
곤을 만난 경우의 앞날에도 이제는 빛이 비추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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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병자호란 - 하 - 격변하는 동아시아, 길 잃은 조선 만화 병자호란
정재홍 지음, 한명기 원작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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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동아시아, 길 잃은 조선

P9 과거의 역사를 오늘의 현실과 미래의 전망에 곧바로 대비시키는 것은 섣부르고 부적절하다 하지만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이 우리의 미래를 지금보나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데 있음은 자명하다 실패와 비극으로 끝난 과거를 돌아보며 느끼는 아쉬움과 연민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

<역사평설 병자호란> 원작 만화 재탄생

인조의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는 삼배구고두로 굴욕을 겪었던 병자호란이 재밌는 글과 생생한 만화로 다시 태어났다
한 권을 다 읽을 때까지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게 나라냐

무능한 왕의 끝판왕
그 피해는 고스란히 백성들의 몫이었다

잘못된 과거 역사를 통해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

책 끝부분에 한반도 주변 정세와 북핵문제까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문제까지

P323 강대국 사이에 끼인 약소국은 아무리 잘하려 해도 주변 상황에 휘둘리게 된다는 것
그럼 어찌해야 할까?
우선 미국, 중국, 일본 사이에서 활로를 찾되 자체 역량을 전략적으로 키워야 할 것이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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