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미누리 > 이런 저런 노래들의 이런 저런 가사들에 머무르다

 

이승환-물어본다

 

푸른 가슴의 아이는... 어른이 되어 간 사이

현실과 마주쳤을 때 도망치지 않으려 .. .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그런 날 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후회하지 않도록 않도록...

더 늦지 않도록

 

 

이소라-바람이 분다, 별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 간다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이룬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뤄진다

나에겐 천근 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 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김현철-love is

 

아주 먼 옛날 어느 신비로운 마을에 전해오는

포근하고도 사랑스러운 마법사의 작은 얘기

러브 이즈 세상 어딘가 높고 푸르른 하늘 너머

살고있는 누군지 몰라도 사랑스러운 친구들의 고운 편지

러브 이즈 변하지 않죠

늘 언제나 어디에서나

우리 믿음을 소망하는 건 러브 이즈

아주 놀라운 일이 많이 생겨날 것만 같아

난 알아요

우리에게는 누구에게나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러브 이즈 변하지 않죠 늘 언제나 어디에서나

우리 믿음을 소망하는 건 러브 이즈

 

 

지누션-전화번호

 

그대의 이름도 성도 난 필요없어 하지만 정말로 나 원하는 게 하나 있어

니 전화번호 내가 원하는 건 니 전화번호 

니가 어떤 사람 인지 난 관심없어 하지만 정말 궁금한 게 딱 하나 있어

니 전화번호 내가 원하는 건 니 전화번호

 

 

코요테-느리게 걷기

 

 

 

 

봄날-봄날

 

나도 모르게 그대 사랑한다 말했죠 들리지 않나요 나의 고백이

너무 멀리 있어서 기억이 흐려져서 지금 내 눈물도 모르는 거죠

영원히 그대 하나만 바라보는 날

혹시라도 마주친다면 그때 처럼 친절해줘요

그날처럼

 

 

쾌걸 춘향-자유로와

 

무엇을 선택하던 그건 내 마음이야

소리를 질러대도 말야

어느 누구에게도 속할 수는 없잖아

단 하나의 그대니까

자 이제 외쳐봐요

난난난난 자유로와

내 생각 내 행동 내  모든 것이

뭐라고 날 속이던 뒤에서 날 욕하던 그냥 신경 쓰지마요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 받을 수는 없어

그냥 다 무시해 버려

그리고 외쳐 봐요

난난난난 자유로와

내 생각 내 행동 내 모든 것이

뭐라고 하지마

기대도 하지마

앞으로도 나는 이대로가 좋아

*** 최근의 노래들이라는 공통점외에는 전혀 일관성 없는 노래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나는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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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선인장 > 꿈을 꾸어라, 청춘-<몽상가들>



한 시절, 며칠쯤은 테오와 이사벨과 매튜 사이에 섞여 저렇게 꿈만 꾸며 살아도 좋지 않을까?

 

한 시절, 그저 며칠쯤은 저들처럼 루브르 박물관을 질주하고, 대마초를 나누어 피고, 무언가에 빠져 현실에 눈을 돌리고, 그러다 문득 밖으로 뛰쳐나가 돌을 던지고,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하는 뜨거운 마음을 갖고, 그 마음이 식을 때까지 욕조에 몸을 담그고, 뜨거운 몸과 몸을 섞고, 뜨거운 마음과 마음을 섞고... 저렇게 살았어야 하지 않을까?

  

영화를 보며, 나는 잠시 저들과 같이 꿈을 꾸었다.

그리고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는 경찰들에 의해 나의 꿈은 진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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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기다림으로 > (추억은 방울방울 1탄) - 추억은..파인애플?

애니메이션을 참, 질리도록 좋아한 나. 그런 나를 따라 한 두편씩 보기 시작한 친구가 열광한 작품!

"추억은 방울방울"

주인공의 과거로, 우리들의 추억을 엿보는 이 애니에서 내가 좋아한 한 장면~ 파인애플의 생소함..?


 

 

 

 

 


 

 

 

 


 

 

 

 

아무렴~ 파인애플은 저렇게 자르는 거야..^^

라고 이상한 흐뭇함이 생겨나게 만드는 저 장면. 파인애플에서 묻어나는 달콤한 즙이 도마를 적시는 모습을 보노라면 끈적하지않는 파인애플의 향기가 묻어나는 것 같다.

사실, 이 이후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지만 자꾸 컴퓨터가 에러가 난다. 그래서 내일로 미룬다~

내 얘기 하나 - 무언가를 처음으로 먹었을 때..라는 기억이 사실 그렇게 찾기 쉬운 기억은 아니다. 내가 지금 먹고 있는 건 언젠가부터 계속 먹어오던 거니까. 그리하여 더듬더듬어본 결과, 처음 오렌지를 먹었던 기억을 찾아냈다. 워낙 귤을 좋아하던 나는 그 큰 '귤'에 무척 감탄했다. 그런데 엄마가 까주는 오렌지는 달콤했는데, 껍질에서는 이상한 비린내가 났다. 정말 왜 그런지 몰라도, 나는 아직도 오렌지를 까고 나면 손을 씻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오렌지에서 비린내라니! 라고 말하셔도 어쩔 수 없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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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기다림으로 > (포카혼타스) - 지극히 디즈니답게, 허나..





애니메이션이란 장르가 '애들이나 보는 거지, 그게'라고 생각되었던 시기를 지나 '예술일 수도 있지, 대중 예술이긴 하잖아, 영화 못지 않아.'로 등극해버린 시기로 들어서면서 애니메이션 산업은 활력이 생겼다.
영화제에서 당당히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편, 그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커버할 만큼의 대중성을 확보해가며 놀랍도록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이런 흐름속에서 가장 유력한 위치에서 애니메이션의 독보적인 우위를 점령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클레이 애니메이션, 컴퓨터 그래픽 등 시대적 조류에 성공적인 진입을 해냈다. 하지만, 이런 성공속에서 디즈니는 많은 비난들도 함께 감당해내야했다.

'Politics of Innocence' , '순수함' 즉 '만화'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여 사회의 편견을 야기시키며 사회 문제를 교묘하게 벗어난다는 한 학자의 주장과 더불어서 '인종차별' '여성차별' 등 등의 많은 논란의 가운데에 서있다.

'포카혼타스' 이 작품 역시 대단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인디언 추장의 딸로서 백인 사회에서 살았던 포카혼타스의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꾸며냈기'때문이다.
말 그대로 볼모로 잡혔갔던 약자였던 포카혼타스(나중에야 어찌됐든)와 그 곳의 침입자였던 스미스의 사랑이야기는 아름다웠지만, 많은 이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하지만, 나는 다른 측면으로 이 만화를 살핀다.

자연

이 작품 전반에서 흐르는 인디언들의 삶에 닿아있는 자연의 모습은 침입자들 눈에도 경이로울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다른 모든 조작된 사실안에서 이것만은 진실이었음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것을 스토리로 읽으려하지 말고 그저, 느끼기를 바랄뿐이다.
아직 이 작품을 보지 못했다면 나는 이 장면만은 놓치지 말라고 하고 싶다.







꽤나 유명해진 '당신을 모르고 백년을 사는 것보다 당신을 알고 지금 죽는게 나아요.'라는 말?
아니 이 말이 아름답긴 하지만..그것보다 더 볼만한 장면이 있다.

바로 포카혼타스가 배를 타고 강을 타고 내려가 버드나무 할머니를 만나는 장면이다.
신의 손을 닮았다는 인간의 손이 닿아서 망가뜨릴 수 있는 것 중에 자연보다 더 신비한 것은 없다.
그 신비로움 속에서 지혜를 찾아내는 포카혼타스의 모습만은,
내가 이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되어준다.
그 빛깔과 유려함과 웅장함만은 내가 이 만화를 기억할 수 있는 이유를 남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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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기다림으로 > (사우스 파크) - 힘껏 욕하고, 마음껏 조롱하기!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과격하고 폭력적이며 기발한 이 만화. 오늘은 극장판을 살펴 볼까?

 1999년, 어마어마한 인기를 등에 업고 만들어진 이 애니메이션은 역시 '19세 관람 불가'였다. 오~ 순수 성인 애니메이션(이를테면...있잖은가!! 그런거!!)을 제외하고 연소자 관람불가가 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우선 우뚝 서버린 그 기개..

그럼, 우선 캐릭터 소개부터!

 

카트먼(Eric Cartman)

욕으로 노래를 부르라면 3박 4일 정도는 거뜬하게 버틸 수 있는 레파토리를 보유하고 있음. 지나치게 뚱뚱하며, 과격함. 주의 요망.

 

 

 

카일(Kyle Brofrovski)

 상당히 똑똑해 보이는 인상의 막강한 욕쟁이(카트먼과 겨룰만함). 대화에서 추정해 본 결과 ‘유태인’이 분명함. 치맛바람이 대단한 엄마와 입양한 캐나다인 동생이 있음. 매일 동생을 걷어차지만 전쟁이 나자 본심을 드러냄, 의외로 수줍은 구석이 있음.

 

 

스탠(Stan Marsh)

 4명의 주인공중 한 명인 그. 어리숙한 외모에 속지 말 것! 여자친구를 향한 두근거림 섞인 노래소리가 금새 욕지거리로 변해버리고, 여자친구와 겨우 한 마디 하고 나면 어김없이 음식물을 토해버리는 녀석.

 

 

케니(Kenny McCormick)

 모자를 푹 눌러쓴 채 귀엽게 웅얼거리는 케니. 알아들을 수 없는 말 때문에 종종 귀찮아지지만, 가장 귀엽고 애정이 가는 캐릭터. 구운 감자 때문에 죽어서 지옥으로 떨어졌고 어찌 어찌해서 인류를 구한다. 하지만, 그가 지옥으로 떨어진 이유가 ‘입만 열면 욕을 하고, 성인 사이트를 보느라 시간을 허비했다’였음을 잊지 말기를.

 

 

그 밖의, 애니에서 등장한 인물들

 소극적인 모자 선생, 전쟁을 주도했던 막강한 아줌마(아줌마의 특성은, 사는 곳이나 인종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비슷한 것인가..?) 카트먼 엄마, 전쟁의 도화선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원조 욕쟁이 ‘테란스, 필립’, 언제나 형에게 얻어 차이는 카일의 동생, 섹스보다 대화가 좋다는 동성애자 악마와 죽어서도 상종 못할 인간 후세인.(정말 이 둘의 장면에선, '윽'소리가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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