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선인장 > 꿈을 꾸어라, 청춘-<몽상가들>

한 시절, 며칠쯤은 테오와 이사벨과 매튜 사이에 섞여 저렇게 꿈만 꾸며 살아도 좋지 않을까?
한 시절, 그저 며칠쯤은 저들처럼 루브르 박물관을 질주하고, 대마초를 나누어 피고, 무언가에 빠져 현실에 눈을 돌리고, 그러다 문득 밖으로 뛰쳐나가 돌을 던지고,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하는 뜨거운 마음을 갖고, 그 마음이 식을 때까지 욕조에 몸을 담그고, 뜨거운 몸과 몸을 섞고, 뜨거운 마음과 마음을 섞고... 저렇게 살았어야 하지 않을까?
영화를 보며, 나는 잠시 저들과 같이 꿈을 꾸었다.
그리고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는 경찰들에 의해 나의 꿈은 진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