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쉬는 날...내일도 쉬는날..그다음엔 일을 해야 하지만,,그래도 추석연휴를 즐길수 있어 다행이다..극장에 가면 대략 7000원+알파라 한 10000원 이상은 가져가야 한다..그래서 생각해낸게 조조..문세 형님의 조조할인을 상기시키며 단성사로 향했다..역시나 5000원으로 영화값 절약..그렇담 영화를 선택해야 하는데..난 우선적으로 첫눈에 끌렸던 사랑이란 영화를 택했다..

1.부산 사나이 아입니꺼

-징글맞게 부산사람인걸 강조하는 곽경택 감독이다보니 자연스레 부산에 대한 느낌을 그의 영화에서 찾을수 있다..주인공은 이 영화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한채 성장한다..운명은 그들을 끝내 놓아주지 않고,,그렇게 엇갈리고 말지만..

2.페리카나 치킨과 맥주

-페리카나 치킨과 맥주를 홀짝이며 그둘은 사랑의 맹세를 나눈다..처음엔 내가 니 지키주께..로 시작되는 이 사랑의 밀어는 그들의 사랑에 있어 하나의 맹세와 같다.

3.김민준의 변신

-처음엔 누군가 했다..그런데 보다보니 어 김민준이네..이러다가 나중에 갈수록 그 뺨에 난 상처같이 악독한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는걸 깨닫는다..꼭 달콤한 인생의 황정민같이 인상에 남는 변신이었다..

4.사랑은 영원하다?

-이 영화는 한 남자의 지독한 사랑을 보여준다..그녀를 위해서 칼을 들었을 정도로,,그 차가운 교도소에서 버틸수 있는 건 오로지,,사랑하는 여자가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자문해보게 된다.과연 이런 사랑이 있을까?사랑은 영원한 것일까?하고 생각해보게 되는 것이다..

주진모의 연기가 꼭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과 겹쳐 보이기도 했지만,,이 영화는 풋풋한 사랑,지독한 사랑을 보여줌으로써,,그 영화와는 궤를 달리한다고 보여진다..어쨋튼 보길 잘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감히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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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9-24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조로 서둘러 보셨군요. 혼자서? -_-
아 영화는 저녁이나 밤에 봐야 끝나고 나오면 뭔가 운치도 있고 그래서, 아침에는 싸긴 하지만 잘 안가게 돼요. -_-

살수검객 2007-09-27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제 친구들이 모두 군대에 가는 바람에 혼자 볼수 밖에 없었던 거랍니다...
근데 혼자보는 것도 괜찮았어요..물론 여자친구와 보면 딱 좋았을텐데..ㅜㅜ
 

지겨운 하루들 잘 지내고 계십니까..우흠..이럴땐 그냥 음악들으며 쉬는거죠..뭐...

1.장혜진씨의 포스-요새 장혜진님의 타이틀곡을 들으면 이런 부분 나오죠..하늬요 레리후~그녀의 열정이 느껴집니다..제 후임이 그러더군요..코요태나 타이푼이 불러야 할 곡을 장혜진 누님이 부르니까...보기 좋다고..저도 동감

2.FT 아일랜드-꽃미남샤방 미소년그룹이죠..뭐 그런 계보있잖아요..에쵸티,신화,동방신기,슈퍼쥬니어..이런 라인..정말 대단해요..이 그룹이 나왔다 하면 각종 검색창에 인기검색어가 되더군요..사랑앓이부터 천둥까지..노래들이 어쩜 그리 절절하게 느껴지는지..사랑앓이 노래방에서 많이 불렀는데..아직도 그 바이브레이션은 무리에요..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힘들당..ㅜㅜ)

3.소녀시대-에프티 아일랜드가 여성의 지지를 받는다면 소녀시대는 예전 우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ses,핑클의 뒤를 잇는다고 봐야겠죠.너무나 사랑스러운 소녀들입니다..저번주인가...한번 삑사리 냈던거 인상깊었구요..그래도 다시 만난 세계는 좋더랍니다..뮤비에서 눈을 못떼겠더군요..이승철의 소녀시대를 지나..2007년엔 소녀시대라는 그룹이 강타를 하고 있네요.

4.브라운아이드 걸스-이그룹의 이름명을 처음 들었을때 아 브라운 아이즈를 표방한 여성그룹이다 생각했는데,,지금은 이름에 관계없이 그녀들의 음악을 반기게 됩니다..예전엔 가비앤 제이와 음악이 비슷한거 같아서 헷갈렸는데,,지금은 구별이 갑니다..요즘에 너에게 속았다란 곡을 자주 듣는데,,상당히 좋아요..

5.드라마음악-요즘 즐겨보는 드라마가 아이엠샘이에요..순전히 박민영때문에 보게 된 드라마인데 중독이 되버린 드라마죠..거기서 나오는 파란의 나만나만이란 곡이 상당히 학교가 배경인 이 드라마에 어울리는듯 해요..예전에 학교란 드라마 있었잖아요..신기한건 거기서 학생이던 양동근이 이젠 선생이라는거..근데 그 학교 좀 많이 현실과 동떨어졌죠..(그런 학교 안다녀본 사람이 많을줄로 압니다..)이 드라마 이제 곧 종영될것 같아 끝까지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원더걸스-tell me라는 곡 들어보셨나요?음 뭐랄까 펑키리듬의 밝은 곡이죠..아이러니로 화려한 데뷔를 하더니,,tell me로 색다른 변화를 시도한것 같아요..원더걸스는 이번 곡에서도 역시 춤이 돋보이더군요..

7,휘성-사랑은 맛있다로 돌아온 휘성..그의 곡을 요새 하루에 한번 꼴로 듣는것 같네요..질리지가 않는 그 중독성..사랑은 과연 무슨 맛일까요?

8.백지영-사랑을 안 한다고 저번 앨범에서 그러더니 이번 앨범에선 사랑 하나면 된다네요..(제발 이런거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 분명 있을겁니다..^^;)발라드의 여왕으로 군림하려는듯 그녀의 음악이 점차 발전하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이수영도 나왔던데,,발라드 좀 많이 듣게 생겼네요.

여기서 음악 얘기는 줄이구요..음 요새 전 제가 원치 않았지만 어쩔수 없는 사회초년생이 되었습니다..물론 지금 다니는 일자리가 오래 갈지는 저하기에 달렸겠죠..군대를 12일에 제대하고 나선 알바나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게 자리가 나서,,근데 막막하더군요..지하철을 타고,,피곤한 일상에 지루한 반복성 하루가 오늘도 저뭅니다..아침에 눈을 뜨면 일하러 가고,,또 일끝나면 끝난대로 자기전까지 시간은 빨리 흐르네요..그래서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있었습니다..지하철에서 선현경의 가족관찰기라는 책을 보면서 왔는데,,정말 웃음이 터질것 같아,,몇번을 휘청거렸습니다..지하철에서 꽤 많은 사람이 책이나 신문을 보더군요..그나저나 휴,,,추석이네요..추석에 미녀는 괴로워하고 복면달호 하던데..벌써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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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9-21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과 7번은 절대 공감하는 중입니다.
 

1.영화

내가 자주 찾는 극장은 단성사나 서울극장이다..오늘은 그냥 내가 간 시간대에 맞춰 영화를 봤다.내 생애 최악의 남자-탁재훈과 염정아의 반토막 연기들이 볼만했다.뭐랄까.무엇보다 이 영화의 큰  재미는 까메오가 아니었을까..김선아,신이도 그랬지만,난 특히 신현준이 발군이었다고 본다.이 영화를 보기전 영화평을 약간 살펴봤는데 이거 더 봤다간 이 영화 볼맘이 사그라들것 같아 그냥 내 주관대로,,(난 한번 눈도장 찍으면 어지간해선 실망안하니깐.)봤다. 영화는 늘 50%는 비워둬야 한다..그건 각자의 판단영역이니..

며칠전 극장에서 볼짱 다본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세편 본적 있다

트랜스포머-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이제 변신로봇이란 소재가 나에게 감흥을 줄수 없는지.난 이 영화가 별로였다..그럴때가 있다..아무리 스케일이 크고,,남들이 재밌게 봤다 해도,,나는 안 그런거..이 영화가 그쪽인가 보네..

디워-심형래 감독이 심혈을 기울였다는 영화답게,,이 영화는 노력한 흔적들이 군데군데 녹아있다..이 영화는 한국인의 애국심을 보여준달까..약간 그런 측면이 보인다..그냥 영화로 평가받기에 너무 사람들의 입소문이 컸다..영화 자체로 본다면 뭐 저런 이무기 다툼이 있나 할 정도지만,,한국의 cg기술력을 높이는 심형래 감독의 노력은 높게 평가받아야 할듯 싶다..

화려한 휴가-사실 이 영화까지 날 실망시켰다면 나의 극장운이 없다할려 했는데,,이 영화는 앞에 두 영화와는 다른 뭐랄까...감동,웃음..이런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많았다..다들 연기를 실감나게 해서 그런가.나 또한 광주 그 한복판에 서있는 느낌이 들었다..이 영화를 말년휴가때 봤으니 나도 꽤 화려한 휴가를 보낸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2.책

오늘의 거짓말,면장선거는 나의 관심도서이다..(설마..이걸로 끝?..공부하세요<탁>)

3.음악

가리나 프로젝트-가리나 안 가리나.우린 가리지 않는 가리나 프로젝트입니다..어제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봤는데..참 매력있는 그룹인것 같다..특히 듀듀라는 보컬의 목소리가 독특한게 맘에 든다.tell me tell me..ucc의 포스가 느껴지누만..

알렉스,엄정화,다니엘헤니가 부른 kissing me-양파의 merry me같이 재즈적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특히 미스터 로빈꼬시기란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그 셋의 향연..(기분좋은 휘파람 소리에 나도 기분이 덩달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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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09-08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벌써 말년휴가예요 ? ㅎㅎ

마늘빵 2007-09-08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서 나오세요.

살수검객 2007-09-10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벌써 말년휴가가 맞습니다..잘 지내셨나요?이매지님 원래 책 많이 읽는건 알고 있었는데 요즘엔 영화까지..대단합니다..존경스러워요..
아프락사스님..냉큼 나올게요..재촉하지 마쉐요..^^;
 

요즘 계속 듣는곡들..

베이지-그림자,빈-if,씨야-사랑의 인사,원더걸스-미안한 마음,양파-사랑 그게 뭔데,베이비복스 리브-naver say goodbye,프리스타일-수취인불명,mc스나이퍼-봄이여 오라,천상지희 더 그레이스-한번더 ok

이유:아무 이유 없어~

그냥 그런대로 흘러가는 시간속에 음악이 그 시간들을 녹여준다..

노곤노곤한 현충일에 요샌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시트를 읽으면서 그런대로 시간이 가고 있다.

88일인가..이제 두 자리 숫자로 좁혀든 말년휴가..

여전히 군대에 오는 불쌍한 아해들..

에효...언능 집에 가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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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라주미힌 > 훌라 걸스

















"어쩄든 먹고 살아야하잖아.."

60~70년대 일본의 전후 경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영화의 정서적 공감대는 요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뭐 꼭 당대의 상황이 특수한 것은 아닌게 된지라... 오히려 요즘의 정서에 맞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무능한 산업이여 퇴출하라~!!
무능한 일꾼이여 개혁하라~!!

우리의 농촌과 열악한 산업 현장의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니까...


일상의 터전에서 물러나게끔 하는 사회적 강요가 탄광촌을 휩쓸고,
이러한 사회적 모순과 갈등 구조 속에서 파라다이스(하와이)를 꿈꾸는 사람들의 바람이 모여
춤으로 꽃을 피우는 과정은 이런 저런 영화들에서 많이 보았던 모티브라서 식상한 면이 좀 있다.

그래도 실화라니까... 
사람들에게 주려는 것은 희망이니까.

아오이 유우의 훌라춤을 봤으면 됐지 뭘...

"눈에서 눈물을 쓸어내려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당신께..
알로하~."


ps. 훌라춤이 수화처럼 언어에 가깝구나....
우아한 동작에 그런 의미들이...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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