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이매지 > 남극일기



 아무도 갈 수 없는 그 곳. 남극이 그들을 시험하는 그 곳. 도달 불능점. 불가능에 도전하고, 그것을 성공해내야지만 살아갈 수 있다는 탐험대장 최도형, 그리고 각자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모인 5명의 사람들. 낮만 계속되는 동안 그들은 하얗게 뒤덮인 남극의 도달불능점을 향해 한걸음씩 한걸음씩 발을 내딛게 된다. 그러던 중 발견한 '남극일기', 그리고 그 일기 속에 있는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 되어가는 대원들. 과연 그들은 도달불능점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인가.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하얀 남극의 모습 (정확히는 뉴질랜드겠지만.)을 보여주고 있다. 태양이 내리쬐는 초여름같은 날에 상영시간동안 눈덮인 하얀 남극을 보는 것만으로도 몸이 서늘해짐을 느낄 수 있을 터인데, 게다가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까지도 몸을 서늘하게 만들어준다. 탐험이 계속되어갈수록, 이상한 현상이 생겨갈수록, 조금씩 조금씩 사람이 얼마큼 환경에 의해 바뀔 수 있는가. 인간의 집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인간은 극한 상황에서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와 같은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이다.

 6명의 대원들을 극한 상황으로 내몰고, 그들의 심리변화를 보여준 점은 괜찮은 것 같았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다소 지리하게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 강한 햇살은 영화와 맞물려 묘한 느낌을 들게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갑자기 어제 잠깐 봤던 내 사랑 싸가지란 영화를 보다가,,대사가 생각나 써보려 한다.사실 이 영화,,상당히 평이 안좋다..나로선 하지원 보는 재미로 만족했다만,,,극장가서 봤으면 억울할 그런 영화임에는 분명하다..어느새 공중파에서도 유선방송에서도 자주 틀어주는 영화가 이 내 사랑 싸가지이다..하지원 나오는 영화중 요즘 역전에 산다하고 폰,,그리고 이 내 사랑 싸가지가 좀 많이 나오는 편이라,,또한 cf도,,그래서 하지원을 tv에서 자주 접할수 있었다..어제 홈 cgv에서 내사랑 싸가지를 잠깐 봤다..끝까지는 안보고,,(이미 2번은 봤으니..)..그런데 김재원이 과외 선생이 되면서 잠깐 퍼붓는 대화들이 웃음을 유발한다.재원:야,공식 하나만 불러봐 지원:이별 장면에선 항상 비가 오지.열대 우림기우 속에 살고 있나(공식 부르랬더니 이별 공식부른다..ㅋ) 재원:죽을래?/너 구구단은 할줄 아냐? 지원:에이,장난하지 마세요.. 재원:6 곱하기 8 지원:48,,,38,28,18,,18,,몇십팔이에요? 재원:됐다,,됐어.. 뭐 이런식의 대화들 말이다..하지원은 지금 현재 형사라는 영화를 찍고 있다..그래서 다시 조선 여형사 다모처럼의 액션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다..친절한 금자씨도 지금 가장 기대하고 있는 기대작중 하나..복수 3부작을 어떻게 마무리 지었을지..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어제,,순탄하던 만화책 여정이 삐끗했다.지쳐버린 것이다.백귀야행을 갖다주고선,,지친 몸을 이끌고 오랜만에 비디오 가게로 갔다..내가 빌린건 남극일기..도달불능점으로 가는 대원들과..송강호와 유지태의 연기를 보고 싶어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가 비디오를 재생했다.역시나 남극 스릴러답게 약간의 공포감과 조금 어이없게 끝나던 끝장면만 빼면,,하얀 설원과 밤에도 떠 있던 태양이 내 눈을 남극으로 이끌었다..그렇게 남극일기를 보고,,도서관에도 갔다..팝콘심리학이 드디어 대출가능하게 된 상황..예약하기를 잘했다..오래전부터 보고 싶던 책..지금도 이 책 읽다 들어왔다..9관에 매트릭스 얘기까지 보고,,쉬려고 인터넷 하고 있는중이다..팝콘심리학을 보면서 심리학적으로 접근한 재미있는 영화 얘기를 보니,,오랜만에 생기가 돈다.이번주엔 또 내가 보고 싶어하는 영화 두편이 비디오로 출시된다..금요일에,,댄서의 순정과 극장전..금요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지금 덥기도 더웁고,,쓸 내용도 마땅치 않아서,,오늘은 이걸로 마쳐야겠다..팝콘심리학에 담긴 글을 마저 보고,,또 밤엔 무슨 책을 읽을지 찾을 예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미미달 > 데드캠프



주      연 : 엘리자 더쉬쿠 / 데스몬드 해링턴

감      독 : 롭 슈미트

줄거리

중요한 면접에 참석하기 위하여 정체되는 고속도로를 피해 산 속 지름길로 들어선 의대생 크리스. 낯선 길을 달리던 중, 도로에 세워진 캠핑카와 충돌하고 만다. 바닥에 놓여진 철조망에 타이어가 터진 이 차는 숲 속으로 캠핑 온 여섯 명의 대학생들의 것.

인적이 드문 산에 고립된 그들. 크리스와 몇 명의 사람들은 외부와 연락할 전화를 찾아보려 숲 속을 헤매던 중, 시체 냄새와 기괴한 사냥 도구로 가득한 오두막을 발견한다. 한편, 차에 남아있던 두 친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마에게 잔혹하게 살해 당하고 만다.

남은 사람들은 잔인한 살인마, 마운틴 맨이 자신들의 목숨을 노리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이제, 죽음의 캠프가 시작 된다.

『누군가가 자기가 이때까지 본 영화 중 가장 무서웠던 영화가 바로 이 영화라고 하길래, 잔뜩 기대를 안고 봤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어쨌든, 공포영화는 깜짝깜짝 놀라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점이 많이 없어서 아쉽기도 했다. 그러나 보통 공포영화가 끝에 다 죽었다고 생각되는 귀신이 다시 나타남과 함께 자막이 올라가서 무지 찝찝한 마무리였던데에 비해면 이 영화는 살인마들을 다 죽이고 떠나는 장면으로 끝을 맺어 그나마 좀 깔끔한 마무리였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데드캠프' 에서의 악한자들은 일명 '마운틴 맨'으로 불리우는 식인종인데, 이 식인종의 생김새가 무섭고 징그럽기보다는 우스운데다가 조금의 귀여운 맛도 있어서 그런지 이들의 외모가 영화자체도 그닥 무섭게 하지 않는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할까나... 자고로 귀신은 동양적인 귀신이 최고인데.....

이 영화에선 등장인물 중 한명이 죽는다. 이 죽는 사람이 일행이랑 함께 행동함에 있어서도 우린 곧 죽을 거라고 아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도 용기 없고 신중치 못하고 굼떠서 이 사람이 죽기 전에도 위태위태한게 꼭 죽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암튼 뭘 하든 용기있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걸 느끼게끔 해주더군..

올여름 산으로 캠핑갈 때 주의하라 ! 당신을 노리는 자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 사진만 봐도 누가 살아남고 누가 죽을지 알 것 같다.

신중, 침착한 표정 vs 당황, 겁먹은 표정

사람을 토막내는 작업중인 마운틴 맨..

요즘엔 멀쩡하게 생긴 인간이 같은 인간을 토막내는 일도 공공연히 있는데,

그게 더 끔찍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무슨 골룸도 아니고... 쯧



공포영화에 나오려면 적어도 이렇게 얼굴에 분이라도 바르는 성의를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

음 역시... 동양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게 이게 바로 공포영화라구 !

-찬조출연(?) 주온귀신 Thanks to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하루(春) > 겉으론 욕하고, 속으론 박수치다 - 극장전

웃다가, 숨죽이다가, '저게 뭐야' 욕하다가, 지루해하는데 덜컥 영화가 끝나 버렸다.

영화 첫 장면 멀리서 서서히 클로즈업하는 카메라. 씨네코아, 간판명은 시네코아를 보여주는 장면을 보는데 마치 부천시 같은 데서 영화 시작 전 으레 보여주는 지역광고 같았다. 그 숱한 세월, 시네코아에서 영화를 보고, 계단을 걸어 내려오고, 파출소 옆 자판기가 있는 문으로 나와서 경사로를 내려오고, 그 옆 카페에서 멋진 바리스타를 훔쳐보면서 차를 홀짝거리고...

재작년엔가 처음으로 가본 시애틀즈 베스트 커피.. 그 앞 거리에 포장마차가 즐비해있었던 걸로 기억나는데...

우연찮게 김기덕 데뷔작부터, 홍상수 데뷔작부터 다 봤다. 이해는 털끝만치도 못하면서... 평론가들의 글을 보는데 "아하~ 그랬구나" 하며 감탄만 할 뿐, 아무런 연상작용도 일어나지 않는다.

조선일보의 이동진 기자는 기자 시사회에 가면 어두운 관객석에서 빨간 볼펜을 들고 줄거리를 쓰느라 끝나고 나오면 왼손이 빨간 볼펜 범벅이 돼있다는데 나도 그래야 하는 걸까? 사람들이 웃겼다고 하는 대사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영화 속 영화도 어쩜 그렇게 만드는지... 풋~ 유치해. 어리숙하고, 미래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동수. 그 뻔뻔남의 뻔뻔한 작업멘트. 영화순례를 하는 거냐구? ㅋㅋ~

"지금 좀 누워있고 싶어서 그래요."

"남산 한번도 못 가봤는데..."

"말보로 레드 펴야 하는데..."

자살하기로 맘먹었으면서 뭐 그리 가리는 게 많니? 그런 영화를 찍은 영화 속 감독은 동수 앞에서 울면서 죽기 싫다고 애원한다. 자기 앞에 닥치면 뭐든 무심코 흘려보낼 수 없는 게 인생이다. 많이 아파했던 일이 생각나서 슬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