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nemuko >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읽기 시작한지는 2달이 넘은 것 같은데 한동안 덮어 두었다가 다시 꺼내 읽었다. 재미가 없어서는 절대 아니고, 좀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 오히려 몹시 재밌었다.)
예전에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꽤나 잘 팔렸던 걸로 기억한다. 여기저기 이름도 많이 오르내리고 읽었다는 사람도 많았는데, 지금 다 읽고보니 글쎄다. 책이 그리 쉬워 보이지는 않는데, 저자는 의학 지식 없는 일반 사람들 보다는 의사 쪽에 좀 더 가까이 붙어서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으니 말이다.
그의 고백은 '현대 의학이 모든 걸 알고 있지는 못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의사 역시 수많은 검사와 첨단 의학장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도 할 수 있고, 중요한 사실을 놓칠 수도 있으며, 직관에 의존하여 결정을 내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음을 밝힌다.
인상깊었던 내용
1. 어떤 환자도 수련의나 경험이 부족한 의사에게 몸을 맡기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들에게 수련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노련한 의사 역시 만들어 질 수 없는 법이다.
2. 안면 신경 절단술로 안면홍조를 치료한 이야기-신체적인 증상과 정신적인 증상
3. 의료 결정권-환자에게 결정권을 넘기는 경우의 문제
4. 의사의 직감이 필요한 순간-의학의 불확실성, 의사의 직감과 경험에 따라 환자가 받는 치료의 양과 종류는 엄청나게 달라 질 수 있다.
이 책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예전에 무지 지루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