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평소에 글책을 잘 읽지 않지만, 방학동안 집에 있는 책들을 같은 시리즈끼리 모아서 주니까 한번쯤 읽어 보고 있다.
이 중에는 이미 한 두번 쯤 읽어 본 책도 있지만, 다시 한번 모아서 읽어 보는 게 색다른가 보다.
<북치는 꼬마 용사>와 <할머니 뱃속의 크레파스>가 슬픔을 극복하는 감동에 초점이 있다면, 나머지 두 권은 한바탕 신나게 읽으며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아이의 성향에는 <조롱조롱 조롱박>과 <신통방통 왕집중>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저학년 대상의 시리즈지만 4학년까지는 볼만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