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성서초등학교 5학년 1학기 동안 실험한 슬로리딩 취재 보고다.

한 학기 동안 국어시간에 교과서 대신 박완서 작 <그많던 싱아는 어디로 갔을까>를 가지고 수업한다.

조금씩 읽으면서 갖가지 활동을 해 나간다.

모르는 단어는 일일이 찾고, 주제를 정해서 조사도 하고 토론도 한다.

소리내서 읽는 낭독 체험도 하고, 작가의 딸을 만나 대화도 나누고, 관련 영화도 보고, 소설 속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가 보고, 피난 음식도 만들어보고, 직접 영상물 제작도 해 본다.

천천히 읽으면서 사실은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한 권의 책을 깊이있고 넓게 읽음으로써 자신의 관심분야가 생기고 표현방식도 찾아간다.

3편은 아직 보지 않았지만 무척 흥미있었다.

결국 책읽기가 모든 공부의 바탕이 됨을 알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