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일) 오전 9:45 CGV
처치곤란 아내와 헤어지고 싶어서 천하의 카사노바한테 유혹해 달라는 의뢰를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아내의 진정성을 새삼 발견하게 되는 남편.
너무나 부담스러웠던 내 아내의 모든 것들도 알고보니 남편에 대한 일편단심 사랑이었다.
왜 그토록 아내는 듣지 않고 요구하고 또 요구했는가?
카사노바는 왜 그토록 유혹하고 또 유혹했는가?
그들의 트라우마가 밝혀지고 인생은 계속된다.
누군가의 트라우마는 또 누군가에게 위안이 된다.
동유럽풍의 관조적인 유머로 가득찬 영화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