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좋지만 오디오에 공을 많이 들인 시리즈이다. 먼저 노래로 불러주고, 나레이터가 읽어주고, 챈트식으로 따라 읽고, 다시 노래로 처음부터 불러보고, 마지막으로 반주에 맞추어 혼자 노래를 불러보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노래도 무척 좋고 구성이 단조롭지 않아서 반복해서 들어도 지루하지 않다. 아이 혼자서 충분히 따라 하면서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겠다. 이 시리즈로 영어 읽기에 도전해보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다. 단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책 내용이나 문장은 단순한 편이라서 유아나 처음 영어책 읽기에 도전하는 초등생이라면 적당하지만 초등생들이 크게 흥미를 느낄 만한 부분은 거의 없다. 노래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그다지 관심을 가질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오디오 자체는 굉장히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