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거나 겁이 유난히 많다면 분명 따돌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스스로도 위축되어서 점점 더 수렁에서 헤어나오기 힘들다.
이 책들은 조금은 특별한 주인공들이 남들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기 긍정에서부터 그런 수렁을 헤쳐 나오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나와 다르다고 그런 친구들을 놀리던 아이일지라도 이 책을 읽는다면 그런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워질지 모르겠다.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과 세상을 보는 눈이 그만큼 더 밝고 깊어질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