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1 | 32 | 3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인류의 미래사 - 21세기 파국과 인간의 전진
W. 워런 와거 지음, 이순호 옮김 / 교양인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2006 6월 세계는 월드컵의 열기 속으로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

푸른 잔디 구장엔 땀 흘리며 조국을 위해 뛰는 선수들 못지 않게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광고물들이 TV속에 아른거린다.

보기만해도 알 수 있는 다국적 기업들의 현란한 광고판들이다.

물론 우리의 자랑스런 한국 기업들의 영어 이니셜도 눈에 띈다.

월드컵의 파급 규모는 매 시즌 마다 천문학적인 경제의 이동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축구라는 스포츠로 세계의 경제와 정치는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리고 그들을 막후에서 뒷받침해주는 거대 기업들은 양면성을 가진 채 우리를 자극시킬

마케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세계화는 이미 우리 주변에 너무 쉽게 다가와 있다.

아니 오히려 식상한 고전적인 단어가 되가는 느낌이다.

젊은 세대는 주식으로 피자나 스파게티를 더 좋아하며 간식으로 햄버거를, 그리고

한식 값의 5배가 넘는 프랜차이즈에 고스란히 용돈을 바친다. 단 한끼 식사로..

이는 미국 거대 기업의 마케팅이 태평양을 넘어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를 휩쓸고 이젠 문화 마저 동질 시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린 영어에 얼마나 목을 메고 있는가?

이 모든 게 너무도 빨리 지나간다.

우린 안다고 하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모른 채 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인류의 미래사는 1988년 이래로 3번의 교정을 통해 1999년 향후 200년을 예측하며

씌여진 저자의 픽션이다.

저자는 거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 자본주의를 극력하게 비판하며 모순성을 미래에서 현재로 향하는 편지를 쓰면서 전해주고 있다.

2000년 지구는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한 세계의 핵심권력 나라와 아프리카, 남아시아,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한 주변국, 그리고 중국,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준주변국으로 세계를 구분한다.

핵심 국가들의 국민을 좀더 인간답게(?) 살게 하기 위한 거대기업들의 파워는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주변국 국가민족들의 노동력 착취와 극심한 환경의 오염으로 이어진다.

인류의 인구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식량문제와 질병문제는 엄청난 인류의 재앙으로 다가 온다. 하지만 굶어 죽는 숫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UN을 중심으로 한 지구연합과 GTC(거대기업들간의 컨소시움)는 그들의 막강한 자본력과 군비로 세계의 모든 정부의 권력기관의 힘을 장악한다.

이젠 어느 누구도 그들의 Data에서 빠져 나갈수 없으며 인간은 몇몇의 부자 지배자들을 중심으로 한 대다수의 빈곤한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

하지만 실업과 빈곤, 환경오염은 더 이상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에겐 어려움에 의지가 되 주었던 신념이 사라져 간다는 것이다.

신념은 곧 영적이며 도덕적인 정신 세계의 말살이다

이제 사회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결국 인류는 자본주의의 가장 극렬한 단전인 파행을 맛보며 멸망의 길로 들어선다.

첨예하게 대립된 미국 내 유색인종과 백인간의 전쟁, 2044 7월 전 세계는 동시 다발적인 핵전쟁을 하게 되며 인구의 70%가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인류는 새로운 재편을 한다.

인류의 미래사는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2044년까지 자본주의의 득세와 인류의 재앙을 다룬 극단의 시대였다.

그린월드는 모습을 감추며 자본주의의 그늘에서 숨죽여 왔으나 대재앙 이후 새로운 인류의 대안으로 떠오른다. 이제 평등의 시대가 다가온다.

이 책에서 미국은 상당히 약한 존재로 등장한다. 인류사 대부분은 EU와 지구 연합이라는 경제의 통합체 속에서 운명을 같이 하는것이다.

저자는 서구의 탈 자본주의를 주 목적으로 미래사를 논의한 것 같은데 귀결은 역시 서구에서 벗어나지 않음이 조금은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마치 역사 소설을 읽고 있는듯한 해박한

지식엔 놀라울 뿐이다.

2006년을 살고 있는 우린 그리 걱정 하진 않아도 될성 싶다(?)

하지만 우리의 운명이 우리의 선택에 달린 것을 안다면 우린 어떤 정치와 경제 그리고 이념의 체제를 가져야 할까?

요즘 문제시되는 북한 대륙간 미사일 발사 시험에 미국과 일본이 왜 그리도 극렬한 간섭을 하는지 조금은 이해도 된다.

지금의 체재가 언제 어떤 모습으로 재편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미래는 전적으로 우리 손에 달려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동네 숲에는 무엇이 살까? 쪽빛문고 3
손옥희.김영림.최향숙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흙과 개울과 아이들,

어렸을 적 동네를 들썩이던 그림들이다.

자연은 그런 평화로운 모습들을 아름드리 감싸 안으며 지켜 보아 주었다.

봄 빛을 머금으며 가지런히 피어있는 진달래와

개나리는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는 우리들에게 미소를 주었고

엎어지면 눈앞에 아른거리는 갯버들의 하늘거림이

훅 불면 너무 가벼워 세상을 뒤로한 채 날아가 버리는 민들레 홀씨는

예전 보다 훨씬 좁아진 삶의 공간이지만 꾸준히 그들의 생명을 알려 주었다.

겨우내 땅속에서 움틀이며 생명의 싹을 기다리고 있는 세상의 자연들,

이젠 우린 그들을 찾으러 떠나야 한다.

언제부턴가 우리들의 눈과 귀에서 멀어져 가는 자연의 소리가

도시의 굉음에 밀려 다시금 찾아 드는건 조금이나마 자연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바램이 아닐까?

그래서 우리 동에 숲에는 무엇이 살까는 무척이나 소중하다.

 

여름에 다가오는 짙푸른 녹음은 자신이 세상 제일인양 자태를 뽐낸다.

어지러운 꽃들의 향연이 시작된다.

매혹적인 그들의 꽃 내음은 수천 리 밖의 외로움을 전해주고

푸릇하게 익어가는 과일들은 풍요로움을 만들어 준다.

우린 어렵지 않게 찔레꽃과 아카시아의 향기를 맡으며 여름을 보낸다.

가을과 겨울, 인간은 두툼한 옷을 준비하지만 나무와 꽃들은

옷을 벗어버린다.

거추장스러운 과거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새로운 생명을 꿈꾸고 있는 것일까?

꽃을 키워봄은 인생의 의미를 안다고 했던가?
꽃도 생명인지라 따뜻한 마음과 질 좋은 양분을 주면 무럭무럭 자란다.

이젠 스쳐가지만 말고 인사를 해보자.

나와 아이들이 숨쉬는 공간임을 느낄 때 우리 동네 꽃들은 더욱 아름다움을 뽐낼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묵묵히 바라만 보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W. 다이어 지음, 오현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한 이기주의자 ?

온통 배려, 동감, 연민등 타인을 위한 글귀들이 책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데 이기주의라니

우리네 정서는 자신만 아는 이기주의보단 타인에의 배려를 훨씬 좋아하는 것 같은데

설령 자신이 이기주의로 가득차 있다하더라도...

 

행복한 이기주의자는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우리는 지금껏 스스로가 중심 되는 삶을 선택하지 못하고 살아 왔다.

불과 30년전만하더라도 행복의 개념은 하루를 잘 먹는 것이었다.

급박한 경제 성장만큼 물질적으론 커졌지만 더욱 마음은 공허해지고 있다.

이젠 잃어버린 자신을 찾는 길이다.

 예전 보다 풍족해진 현재 그 개념은 더욱 강하게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강한 집착으로 남아 있다. 이젠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삶은 내 것이 아닌 물질에 의해 점차적으로 지배당하는 시간들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흐트러진 자신을 추스르기엔 너무 멀리 왔나?

어느 날 문득 삶의 마지막을  생각하게 된다. 

우린 자명하게도 인생의 뒤안길을 되돌아 보게 될것이다.

 

난 어떤 삶을 살아 왔는가?

이젠 내 의지대로 내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싶다.

행복한 이기주의자는 자신의 마음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현재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라는 것이다.

과거는 나에게 많은 경험을 안겨주었지만 난 기쁨과 행복 그리고 삶의

행복만을 가져갈 것이다.

나는 나의 기준을 선택 할 수 있으며 그 선택은 나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결국 나의 웃음과 행복은 세상에 좋은 에너지를 줄 것이며 지금껏 물질과

타인에 의해 지배 되어왔던 시간들은 모두 제자리를 가게 될 것이다.

 

이제 행복은 외부에서 주는 게 아니라 선택 되어진 내 삶에서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즉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한 사람이다.

그리고 행복한 이기주의자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지금 내가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나는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위해 현재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자 이제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어 행복을 만들어 보자

내 마음은 나를 행복으로 이끌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러시 라이프
이사카 고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인연을 강조한 불교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옷 깃 한번 스치는데 수 억년의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우린 어떤 존재의 의미를 가지며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걸까?

Lush Life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센다이역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다. 상징물인 전망대가 있고 번잡한 도시의 기준을 벗어나지 않는 수많은 군상들이 각각의 생각과 행동에 잠긴 채 시간 속을 지나간다.

돈이면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믿는 자만감의 화신인 도다, 진정한 자신의 가치 보단 돈과 권력에 자신을 팔아 넘긴 시나코,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을 아주 잘아는 마음 좋은 도둑아저씨 구로사와, 다카하시라는 절대신의 믿음 속에서 자신의 불쌍한 영혼을 구원 받고쟈 하는 청년 가와라자키, 오만과 시기로 가득 찬 심리치료사이자 카운셀러인 교코, 실직의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며 세상을 저주하는 도요타, 그리고 이모든 사람들을 연결시켜주는 늙은 시바견.

러시라이프는 이처럼 다양한고 공통점이 없는 인물들이 어떻게 센다이역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지는지 현재에서 과거로 빠르게 사건을 돌린다.

메멘토라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세상을 살아가는 중심은 자신이다.

자연이나 사회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의 의미를 주진 않는다.

설령 세상을 떠난다 해도 잠시 시간이 멈추어지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너무도 자명한 진리들을 우린 모른척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중요하기에 우린 더더욱 존재의 의미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

 

히나코는 자신의 실력보단 사회의 힘을 강하게 생각한다. 자신은 언제나 부 앞에선 자존심도 버릴 수 있으리란 생각을 떨쳐버리지 않는다. 결국 불안 속에 자신을 내 맡긴 채 세상을 살아간다. 어렸을 적 아버지의 자살로 망령을 떨치지 못하는 가와라사키, 그는 그의 믿음을 신에게서 확인하고쟈 하는 인간의 대표 주자다. 신은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준다. 하지만 그는 살인자가 된다. 인간의 스스로가 자부하는 이성이 얼마나 나약한지를 철저히 보여준다. 잘나가는 여성의 상징 쿄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쿨한 여자다. 모든 것을 쉽게 생각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판단한다. 부와 욕망은 그녀에게 필수이며 남이 자신을 이긴다는 것은 곧 죽음보다 못한 수치다. 그녀는 결국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의적이라고 해야 하나 구로사와는 세상을 통달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도 적지 않은 실수를 한다. 도둑이면서 세상을 가장 편하게 살아가는 현실에서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과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도요타는 대표적인 21세기의 주자다. 모든 이야기는 결국 그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업자인 그는 모든 불만을 사회에 돌린 채 자신의 무능력함을 비판한다.

언뜻 보기에도 딱할 정도로 불쌍해 보이지만 그에게는 인간미가 남아있다.

결국 그 인간미는 진정한 자신의 길을 발견하게 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

Its all right

 

부와 명예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아니 물물교환이 일어나며 무엇인가를 축적하고픈 욕심이 생겼을 때부터 인간의 마음엔 끝없는 욕망들이 생겨났다.

죄 짓고 참회하면 인생이 달라지는가?

혹시 누군가가 전망대 위에서 우리의 억겁을 보고 있다면 우린 어떤 행동들을 취하고 있을까? 현실과 사후세계가 연결되어 있다면..

혼자 하는 것 같지만 사물의 이치는 결코 그냥 돌아가지 않는다.

우리는 결국 유기체다.

끈끈한 점액이 있든 아니면 삐그덕 거리며 돌아가는 톱니바퀴든 간에 결국 우리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다도의 엄청난 부도 결국 도요타를 바꿀 수가 없듯이 처음의 시작이 곧 마지막이 될련지도 모른다. 마치 에셔 성안에서 돌고 있는 병사들같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쓰기의 공중부양
이외수 지음 / 동방미디어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공중부양 소위 뜬다는 표현이다. 글을 써서 뜬다는 이야기다.

그럼 어떻게 쓰느게 지금보다 나은 글쓰기를 가져 갈수 있으며 뜰수 있는가?

평소 흠모해온 이외수님의 글쓰기 공중부양 역시 그분의 명성다운 필치로 가득 차 있다.

글쓰기는 왜 할까?

말은 듣는 사람이 돌아서면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

수많은 말들이 마음에 남지 못하는 것도 말만의 성질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로써 자신을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특히 저명하신 성공자 분들은 꼭 자서전을 내시고 자신의 업적을 후세에 남하길 원한다.

아마 글쓰는 가장 주된 요인이 아닐까?

뭔가를 남긴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 읽고 변화를 가진다는 것

하지만 그만큼 책임도 막중하다.

글쓰기는 자신의 마음의 표현이라 한다.

마음이 말하는 데로 나가는 필치의 운 역시 좋은 것을 보면 좋은 것을 따라 간다.

이외수님은 이 책을 통해 진솔한 글쓰기의 자세를 말씀하고 계신다.

먼저 글쓰기의 기본을 강조하신다.

글쓰기의 기본은 단어다. 즉 좋은 단어들을 많이 알아두어야 하며 가장 좋은 단어의 표현은 몸과 오감각에서 찾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예를 들면 몸의 단어 중 머리란 말을 우린 대가리, , 꼴통, 대갈통등으로 표현 할수 있다고 한다. 단어를 많이 알면 표현력의 부족이 사라질 것이다.

결국 모든 언어가 결국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 지지 않았는가?

그 다음은 생어 즉 살아있는 말을 하라는 것이다.

생어는 오감을 일깨운다. 아름다움은 시각으로 시작해 후각 그리고 우리의 공감각까지 시적인 표현을 전달한다. 오감을 깨우는 글쓰기는 궁극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일깨우는 가장 좋은 글이 된다고 생각한다.

글을 처음부터 잘 쓴 사람은 없다.

책을 읽고 난 후 쓰는 감상문은 후일 자신의 당시 마음의 상태를 가장 잘 표현 한 수단이 될 것이다. 글을 써보자. 아무 주제라도 정해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행 만이 자신의 글쓰기 공중부양을 도와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1 | 32 | 3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