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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 - 세상을 바꾼 놀라운 발명 이야기 ㅣ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이창우 그림 / 길벗스쿨 / 2014년 5월
평점 :
요즘 과학과 경제가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여
과거에 없거나 귀한 물건들이 최근에는 많아져서 사람들이 애지중지 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편한대로 살고 필요하면 인터넷으로 사면되지만, 어떤
물건이든지 처음에 만든 사람들은 고민과 연구를 했고 그래서 과거에 없던 새로운 물건, 즉 발명품을 창조해 낸
것입니다.
종이, 비행기, 컴퓨터, 칫솔 ....
이런 발명품들이 없었다면 우린 지금처럼 편하게 살아가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인류의 조상들에게 감사할
따름이지요.
이 책에는 이러한 발명품에 대해 만화를 곁들이면서 중요한 내용은 파란색(빨간색)
글씨로 씌어져 있고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나의 발명품에 대해 2페이지 범위내에서 간결하고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례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장. 세상을 바꾼 발명품들
2장.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 발명품들
3장. 실수로 또는우연히 탄생한 발명품들
4장. 자연에서 보고 배운 발명품들
5장. 착한 발명품일까, 나쁜 발명품일까?
1장. 세상을 바꾼 발명품들
종이, 화약, 나침반부터 시작해서 휴대전화, 인공심장, 태양전지 등의 발명품들은
획기적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증기기관을 예로 들면, 28페이지 만화에 나온 것처럼, 옛날에는 어떤 물건이든 사람이 직접 운반했어야
했습니다. 무거운 것을 운반할 때에는 말이나 소 등의 가축을 이용했는데, 그것도 한계가 많았죠. 증기의 힘을 이용한 기계들이 1693년
양수펌프, 1712년 개량화된 양수펌프가 나왔고 1769년, 드디어 영국의 제임스 와트가 획기적인 증기기관을 발명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증기기관에 여러 대의 기계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고 기계 여러 대를 한 곳에 모아 놓아 물건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생겨나고 물건이 대량으로
생산되자 물건값이 싸졌어요. 또 증기기관을 이용한 기차가 나오면서 물건과 사람이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시작되었는데, 증기기관 덕분이지요.
2장.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준
발명품들
압력솥, 칫솔, 보온병, 면도기, 냉장고, 엘리베이터... 이런 발명품들이
없었다면...물론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겠지만 압력솥이 없었다면 빠르게 맛있는 밥을 먹지 못할 것이고, 칫솔이 없었다면 충치가 생겨 고생했을
것입니다. 보온병이 없다면 겨울에 야외에서 컵라면을 먹지 못할 것이고, 면도기가 없다면 가위로 수염을 짤라야 하나요? 냉장고가 없다면 여름에
시원한 수박을 먹지 못할 거고, 엘리베이터가 없다면 생각만해도 끔직하지요? 63빌딩을 걸어서 올라가야 하나요?
그 중에서 면도기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면도기를 발명한 질레트가 살던 시절에는
당시 면도기가 과일깍는 칼처럼 생겨서 아침에 면도했다가 얼굴을 베이기도 했고 날이 무뎌지면 날을 갈아야 하기 때문에 엄청 귀찮았죠. 질레트는
어느날, 이발소에서 이발사가 머리카락을 빗에 대고 고르게 자르는 것을 보고 같은 원리로 일회용 면도기를 만들었습니다. 1901년 처음 발명되고
1차세계대전때 군인들에게 많이 팔리면서 세상에 널리 퍼졌고 1928년에는 전기면도기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3장. 실수로 또는 우연히 탄생한
발명품
화학 약품을 섞다 우연히 발명한 성냥. 유리막대기에서 우연히 탄생한 나일론,
손장난을 하다가 우연히 말들게 된 지우개 달린 연필 등....
실수를 했지만 그리고 우연하지만 발명가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4장. 자연에서 보고 배운
발명품들
1934년, 영국은 독일과 전쟁중이었는데 독일 나치세력이 적군의 비행기를 폭파시킬
수 있는 죽음의 광선을 만들고 있다는 첩보를 듣게 됩니다. 영국에서는 연구소 무선연구실장으로 있는 왓슨 와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는 살인광선
개발을 했지만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지요. 함께 일하던 젊은 연구원, 아놀드 윌킨스가 중요한 힌트를 주었는데, 박쥐가 초음파를 쏘아서 주변에
장애물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낸다는 점에 주목하고 레이더를 발명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전쟁에서 독일군 비행기 위치를 정확히 알아내었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되었지요.
이밖에도 장미덩굴을 보고 만들어진 가시철조망, 고양이 눈처럼 반짝이는 도로표지병,
잠자리처럼 하늘을 나는 비행기 헬리콥터 등이 발명되었습니다.
5장. 착한 발명품일까, 나쁜
발명품일까?
수세식 변기. 화장실이 깨끗해졌지만 물을 오염시킵니다. 플라스틱. 싸고 간편하지만
썩지 않아요.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는 변종을 만들어 더 강한 세균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발명품이 좋은 용도로 만들어졌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부작용으로 우리에게 해를
미치기도 합니다.
책 마지막에는 "위대한 발명 연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시대순으로 발명품과
발명가가 기록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인류 발명의 역사를 뒤돌아볼 수 있어 좋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편하면서 해롭지 않은 좋은 발명품들이 많이 생겨날 것 같아요. 더 비용이 저렴한 전기자동차가 나올 수도 있고 태양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태양전지가 나오면 환경오염도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발명품들이 나오게 되는 이유는 역사가 있고 이러한 것을 후세에
계속 전달해주기 때문이며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도 후세에 훌륭한 발명품들을 많이
물려줘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