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 뉴스가 들리고 기사가 읽히는
토리텔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해박한 지식을 뽐내는 경제 잘 아는 옆집 형이 이제 막 취업한 동생에게 친절히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예를 들어 주식 투자를 할 때도 그 회사의 실적이 안 좋아진다는 것에 일희일비 할 것이 아니라 흐름을 보라고 이야기한다. 흐름을 볼 때 필요한 것은 경제 기사라고 이야기 한다. 경제 기사를 보고 다가올 미래에 어떤 가능성을 발견할 지, 어떤 어려움을 맞이하게 될지 예측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얼마전 읽은 미래의 창 출판사의 자기게발서적 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와 세상 친절한 경제 상식을 다음으로 읽게 됐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으면 바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목전에 다가와 있고, 세상의 흐름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한다. 경제 뉴스를 읽을 때도 정확한 분석이나 정교한 해석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판단'과 '나의 가치관'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맞다. 20대 이전까지는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20대 때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고(전공은 법학이다), 다시 20대 후반부터 지금은 서울과 수원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나의 첫번쨰 직장은 대기업 금융계열사였다. 나는 그떄 본격적인 경제 상식을 처음 접했고, 내가 생각해도 열심히 공부했다. 경제지 기사도 한 개 받아 봤고, 제일 처음 만난 단행본은 곽해선 기자님의 경제기사 300문 300답이었다. 이후 많은 경제 지식, 경제학 서적을 사서 읽었다.

나의 두번쨰 직장은 제조업체다. 나는 전자부품산업에서 마케팅을 하고 있다. 공학 전공자도 경영학 전공자도 아닌 제조업 마케팅과 기획업무를 하면서 살아남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도 경제학 공부도 많이 하고, 돈을 벌고 싶은 마음에 주식도 했다. 하지만 주식의 성과는 좋지 못했다. 하지만 저자도 이 책에 말하고 있듯이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이 있은 들 실제 행하지 않으면 그것은 내것으로 되지 않는다.

 

내가 한 주식 투자의 판단은 180도 다르게 해석했을 수 있다. 그럼에도 경제 기사를 더욱 많이 보고 더욱 연구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과 내 생각도 일치한다.

 

경제학은 '명절 때 막히지 않는 도로'를 찾는 것과 같다. 아무리 분석하고 과거의 Data를 분석해도 여전히 올해도 막히고, 힘들다. 빅데이터가 공유되고 해도 조금 완화될 뿐이지 근본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의 판단을 강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흔히 경제학의 기본 원리가 '인간은 합리적 동물'이라는 전제로 한다고 하는데 인간은 결코 절대 합리적이지만은 않다.

그러니 이론이 전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술,담배가 해롭다고 해도 술,담배 하고 90살,100살까지 사시는 분도 있고(얼마전 신동엽과 김상중이 명절 때 했던 프로그램에 나왔다) 또 매년 건강검진 받고 영양식품 챙겨 먹어도 일찍 돌아가시는 분도 있다. 결국 인생에 확률은 있을지 몰라도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변화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책은 사회 초년생이라면 꼭 읽어봄직한 책이다. 나도 사회 초년생이었다면 이 책을 선택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미 경제생활을 꽤 한 11년차 직장인이라 책 내용이 조금 원론적인 개론서, 입문서 적인 성격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시 찬찬히 또 커피 한잔 하면서 술술 읽어나가며 정리하는 성격도 가졌다.

 

사회 초년생을 비롯한 경제 입문자들에게 나는 경제 기사를 읽으면서 현황에 관심을 가지고, 돈을 모으라고 말하고 싶다. 사회 초년생은 아직 자신만의 틀이 잡혀 있지 않다. 제대로 된 틀을 갖출 기회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이 시기에 틀만 잘 갖추면 대박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쪽박은 피할 수 있다. 지금 시간을 투자해서 자신만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 ---p.7

 

지금도 우리 옆에 차장님이 신입사원이나 2년차 직원한테 종종 해주는 말 같다. 그렇다. 저자는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목적이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경제 시스템에 부딪쳐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경제 공부 중 하나인 경제 기사는 과연 중립적일까? 아니다. 기자 자체가 기업이라는 곳에 얽매여 있고, 그 기업이 광고를 가장 많이 한다. 정부는 5년만에 한 번씩 기조가 바뀌지만 기업은 망하지 않고 계속 옆에 있다. 결국 친기업적인 정보를 전달 할 수 밖에 없다. 경제기사를 비판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바로 시작해보자.

 

이 책의 저자 토리텔러(필명인 것 같다)로 1996년에 직장생활을 했고 국내 최고의 미디어 그룹에서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며 뉴스 유통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브런치에 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지고 있고, 지식과 정보를 보다 쉽게 전하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책은 크게 7장으로 이뤄져 있다.

1장 경기부터 시작해서 금리, 물가, 부동산, 주식시장, 환율과 관세, 경제 주체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경제를 들여다 본다음 '나'의 경제 이야기를 찾아보라고 한다. 

 

부록으로 세상 중요한 핵심 경제 상식과 경제기사가 한 번에 읽히는 개념 정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옆집 동네 형이 설명해 주듯이 친절히 설명해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덕목이다.

 

예컨대, 어렵게 설명하자면 GDP는 '한 나라의 모든 경제주체가 만들어낸 부가가치의 합'이다. 좀 더 쉬운 표현으로는 '한 나라의 밥그릇 크기'리고 할 수 있다. 즉, 한나라의 국경 안에서 만들어진 생산물(부가가치의 합=돈이 되는 가치=밥)을 모두 더한 것이다. 외국인이 만들어낸 가치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국경이다. 그래서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이라고 한다. ---p.30

 

경기의 흐름을 자동차에 빗대어보면 시중금리는 자동차가 달리는 속도이고, 기준금리는 자동차의 속도를 조절하는 액셀과 브레이크다. 이 자동차의 운전대는 한국은행이 잡고 있다. 국민은 뒷좌석에 탄 승객이다. 승객은 운전자에게 목적지에 시간 맞춰 안전하게 도착하기를 요구한다. --- p.68

(가끔은 도표나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때론 백마디 말보다 이런 그림 하나가 단박에 이해를 도울 수 있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지만 여전히 낯설거나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설명해 주는 이 책과 함께 읽어가다보면 경제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본 용어부터 최신 이슈까지 핵심만 골라 알려주는 경제 멘토링 책이다.

 

(책의 말미에 최신 이슈나 경제의 재미난 상식을 들려준다)

 

물론 경제학 전공자나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통한 경제 개념에 익숙한 분이라면 조금 쉬운 개념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경제의 세계에 입문해야 하는 신입이나 학생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옆집 형(언니)이 되어줄 것이다.

 

경제기사를 읽는 일은 ‘명절 때 막히지 않는 도로‘를 고르는 일과 유사하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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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 - '셀프헬프 유튜버' 오마르의 아주 다양한 문제들
오마르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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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사실 유튜브를 잘 보지 않는다. 어쩔 수 없는 동영상 강의나 TED 등을 찾아볼 때 빼고는 거의 보지 않는다. 그래서 유튜버 역시 잘 알지 못한다.

언젠가 선바라는 사람의 <제 인생에 답이 없어요>란 책을 읽으면서 유튜버의 세계와 그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작가 오마르도 토크 유튜버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종종 강연도 다니고 글도 쓰고 있단다.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란다. 절대로!"

살면서 겪는 많은 문제들에 대한 오마르의 뼈 때리는 솔루션이 담겨 있다.

 

학창시절 별명이 '핵또'였던 지금은 '인생 2회차'를 살아가는 사람이다. 인생을 한 번 살아보고 다시 사는거라 만사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든 문제의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지어준 별명이란다.

이야, 정말 그럴듯한 좋은 별명이다.

 

저자는 부산에서 서울에 올라와 산지 2년차 부산 출신 청년이다. 유튜버를 찾아봤는데 왜 오마르인지 알겠다. 이국적인 외모, 당장 아랍인이라고 해도 믿겠다.

 

부산에서 왔다고 하면 "너 혹시 OOO 알아?" 부산 인구가 대략 350만명 정도 되는데 얼마나 아는 사이겠냐.

그리고 사투리. 나한테도 많이 시켰다. 특히 친구가 유행하고 얼마 안된 시점에 대학생활을 했던 나였기에..."니가 가라, 하와이." 같은거 정말 많이 했다.

사실 연기 전공했냐면 울어보라와 법학 전공했다니까 돈 받아내는 방법 물어보는거랑 비슷한데 말이다.

 

각 Chapter의 끝에 저자의 촌철살인 같은 이야기가 있다.

 

서로에게 고정된 이미지를 요구하는 건 우리가 가능성을 닫고 개성을 무시하는 일이다. 우리는, 그냥 우리지 뭐. 나는 그냥 나고. 어디에서 살다 왔든지 간에. ---p.22

 

같은 말로 마무리하는 형식이다.

 

결혼은 아름답고 축하받을 일이지만 사실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게 돈이다. 좋은 날에 결혼하는 사람이나 축하하는 사람이나 서로 돈 때문에 얼굴 붉히는 일이 없기를.

 

그래, 정말 우리나라 결혼 힘들다. 그 과정을 다시 하기 싫어서 결혼 두번 안하겠다는 사람 많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뭐 나도 누군가한테 그런 사람이었을 수 있지만, 평소 말 한마디도 안 해본 사람이 같은 팀이라는 이유로 청첩장을 준다. 이 사람이 내 결혼식에 올까? 또는 나는 부르고 싶을까? 와 같은 생각을 해본다.

2달전에 부서를 옮겼다. 옮기자마자 누군가 결혼을 하는 사람이 있다. 내 결혼식때 나는 친하지 않아서 당연히 청첩장을 주지 않았다. 그런데 같은 부서니까 축의금을 줘야 한다.

사실 말 한마디도 안 하는 사이인데 말이다. 청첩장과 축의금 문화 정말 없어졌으면 좋겠다. 아, 내가 이미 결혼해서 그런가? 하고 생각도 해본다.  

불안,불안하기 때문이다. 겁먹은 개가 더 크게 짖는다고 하지. 자신의 입지가 낮다고 느끼는 사람 중에선 다른 사람들을 깎아내려 자신과 그 높이를 맞추려는 이들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다. 입지가 낮다고 생각하면 열심히 살아서 그걸 높이는게 맞는거 아닌가? ---P.81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빠져버린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 대부분의 남자들은 평소보다 과하게 잘해준다. 어떤 호의를 받을 때 마냥 좋아하기보다 이게 진짜 이 남자 자신의 것인지 급조된 연기인지 생각해보자.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p.93 ~ 94

 

이런 많은 촌철살인 같은 이야기로 아마 나보다 나이가 어려보이지만 나이를 떠나서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이다.

 

누구나의 삶엔 지금 당장 내 인생을 망칠 만큼 대단한 건 아니지만, 계속해서 나를 괴롭히는 작고 사소한 문제들이 넘쳐난다.

예전에 연애할 때 꽤 많이 느낀 거였는데 정말 아버지가 재벌 계열사 사장이거나 중견기업 사장 아들이 아닌한 대부분의 남자들은 연애 시 데이트 비용 등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다. 학생때는 학생때로, 직장인은 직장인때에도 작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려운 문제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살다보면 언젠가는 겪게 될 문제들도 많다. 또 나는 그 과정을 지나왔지만 우리 애기들이 겪을 수도 있다.

 

오마르를 알고 나면 좀 달라진다.

 

오마르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정말 많은 부분이 해결 아니 어떤면에서 시원함을 느꼈다.

 

 

연애만 하면 친구가 뒷전인 사람들, 롱디 커플, 남녀 사이 등 나도 한 번씩 생각해 봄 직한 그리고 나도 그 대상이 됐을 법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2장이 연애에 관한 이야기인데 진작 알았더라면...하는 이야기도 많다.

책을 읽다보면 시원하기도 때론 내가 책에서 지적하는 사람같아서 뜨끔하기도 하다.

 

사서 봐도 될만한 책이다. 하지만 사서 한 명만 보면 좀 아까운 책이기도 하다. 오마르에게는 미안하지만 한 명이 사서 5명 정도는 돌려보라.

그리고 그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서로에게 고정된 이미지를 요구하는 건 우리가 가능성을 닫고 개성을 무시하는 일이다. 우리는, 그냥 우리지 뭐. 나는 그냥 나고. 어디에서 살다 왔든지 간에.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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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책
니나 게오르게 지음, 김인순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베스트셀러 <종이약국>의 작가 니나 게오르게가 돌아왔다.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세기의 명작인 조지 오웰의 <1984>, 주제 사마라구의 <눈먼자들의 도시>, 로베르토 무질의 <특성없는 남자> 등의 실제 책으로 인간 내면의 상처를 진단하고 치료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전개하면서 에로티즘이 빛을 발하는 러브스토리를 보여줬던 기억이 난다.

이번 『꿈의 책』은 니나 게오르게가 오랫동안 이야기 해온 용서와 화해, 사랑과 치유라는 주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은 "이 꿈 같은 소설을 다 읽고 '깨어난' 독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사실 나이 마흔 즈음에 접어드니 그런 생각을 요즘 부쩍하게 된다.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 주변과의 관계속에 살아간다는 것이 모두 고맙고 기적같다는 생각을 한다.

책은 아프고 슬픈 이야기로 시작한다. 헨리 스키너는 종군기자였다. 그는 전쟁터를 누벼가면서 만난 시절에 한 여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

평생 아빠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샘과 그 아들의 존재를 알고 아들을 만나러가는 헨리. 하지만 헨리는 불의의 사고로 결국 이 둘은 만나지 못하고 코마상태에 빠진다.

 

사고를 당한 주인공 헨리가 깊은 잠 속에 빠져서 꾸는 꿈 그속에서 상실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살아남은 이들 간의 과거와 현재가 만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불의의 사고인지, 또는 신의 뜻인지 헨리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그의 아들 샘은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아빠를 만났다. 

하지만 병상에 누워 있는 채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그러면 지금 거의 죽은 상태인 건가요?" 샘이 십대 변성기의 걸걸한 목소리로 묻는다. 그러면서 동심원들의 맨 가장자리에 외로이 있는 작은 십자 표시를 가리킨다.

닥터 사울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샘. 하지만 네 아빠는 살아 있어. 다만 다른 방식으로 살아 있을 뿐이란다. 알아듣겠니? 코마도 삶이야. 다만 독특한 방식의 삶일 뿐이지. 경계상황이란다. 위기, 그래 그렇다고 너나 나나 탐린 부인이 살고 있는 삶보다 덜 중요한 삶은 아니야.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가 코마로 살고 있다고 말한단다. 고마로 누워 있다고 말하지 않아."

"하지만 이 이틀은......'영원'의 시작이 아닌가요?" ---p.98

 

또 아빠의 옛 연인 에디와 다른 병동에서 아빠처럼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해 있는 또래 여자아이 매디를 만난다.

 

코마상태에서 깨어날 가능성이 없는 헨리를 곁에 두고, 아들 샘과 아빠의 연인 에디는 아빠에 관한 옛 이야기를 조금씩 듣게 된다. 에디는 한 때 아름다웠지만 가슴 아팠던 아빠 헨리와 기억을 샘에게 이야기한다.

샘은 타인의 영혼을 볼 줄 아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

아빠 헨리와 자신이 첫눈에 좋아하게 된 발레리나 매디의 꿈속을 돌아다니며 경계가 불분명해진 두 세계에서 상처의 이면을 상실의 바깥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죽음의 문턱에 도달한 헨리를 통해 상처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김리를 유려한 문체, 아름답지만 슬픈 문체로 그려낸다.

 

"내가 가끔 당신 꿈을 꾼다고 말하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거야?"

그의 몸을 어루만질 때마다 내 삶이 팽창한다. 나는 느낀다, 나는 사랑한다, 나는 싸운다. 모든 아름다운 것이 에전보다 더 아름답다.

그러나 그는 대답이 없고 여전히 잠들어 있다.

 

불의의 사고로 꿈속에 영원히 갇혀버린 한 남자가 남겨진 자들의 슬픔 앞에 흩뿌려놓은 용서와 화해, 그리고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볼 수 있다.

 

“나는 삶과 죽음이 만나는 경계에 대해, 그 두려움과 초월의 감각에 대해 쓸 필요가 있었다”는 작가의 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실 이 소설은 작가가 갑작스레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난 뒤 사랑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아버지의 부재라는 상처를 치유하려 했던 필사적 노력의 산물이다.

《꿈의 책》은 작가가 자신의 최근 작품들에 직접 이름 붙인 ‘삶과 죽음 3부작’의 마지막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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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Vocabulary 중급 - 어휘의 실력을 쌓는, 최신개정판 넥서스 This is Vocabulary
권기하 지음 / 넥서스에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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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같은 동의 아파트) 중3 조카가 두 명이나 산다. 나는 조금 더 영어에 흥미가 떨어지는 여자 조카와 함께 이 책을 공부했다.(무료 봉사 과외라고나 할까?) 다만, 조카의 Privacy를 위해 공부하는 모습 사진 촬영은 하지 못했다. 사진 찍으면 앞으로 3년 정도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다.

 

20년 전이기는 하지만 돌이켜보면 중학 2~3학년 겨울 방학 때가 가장 영어 공부에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그 시기에 영어를 잘하던지, 못하던지 필수 Grammar와 Vocabulary를 익히지 못하면 고등학교때는 늦었다고 봐도 된다. 고등학교 떄는 그보다 더 중요한 수학과 과학, 국어 과목 공부에도 바쁘기 떄문이다.

수능 영어 풀기 Skill을 익히는 것이 고등학교 시기이고, 기초는 중2와 중3 겨울 방학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영어를 잘 하지는 못했지만 그 시기 당시 취업 때문에 토익시험을 준비하던 형과 함께 도서관을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자의반,타의반 했던 기억이 있다. 그 결과 내가 대학교 갔을 때 절대적으로 중요했던 수능영어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

중등영어 정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교재 중등영어교재 선택이다. 중등 필수 어휘를 정복하고 가야지 고등학교 영어를 따라잡을 수 있다. 

500만부 판매 돌파 기록을 가지고 있는 공인된 영어 시리즈인 <This is 시리즈>로 중등,고등초반 어휘를 정복해보자.

 

이 책은 교육부 권장 필수 어휘를 단계별로, 주제별로 사진을 통한 연상학습으로 효과적으로 암기 할 수 있다.

책 속에 연어와 파생어 및 예문, 다양한 어휘 활동을 통한 어휘력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주요 접사와 어원을 소개하여 영어 단어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요즘 공부에 필수적인 모바일 보카 테스트 및 기타 다양한 부가자료를 제공해 줘서 학습효과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권기하님은 EBS 영어 강사로 현직 교사다. 영어 교육에 다수 서적을 집필한 경험을 살렸다.

 

조카와 내가 함께 공부한(나 또한 회사 승진 시험의 Opic이 만료되어서 현재 다시 영어 공부중이다, 아무래도 Opic시험에도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필수라 다시 처음부터 에문과 함께 짚어봤다) 이 책의 특징으로 첫번째 Thematic Grouping을 들 수 있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꼭 익혀야 할 주요 단어를 7개 Chapter, 40개 의 Unit으로 정리하고, 각각의 어휘를 토대로 엄선한 30개의 표제어(총 1200개)를 소개하고 있다. 단어를 주제별로 분류해서 상황, 장소, 분야에 맞게 연관지어 암기함으로써 조금 더 기억에 남아있는 영어 단어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으로 Sample Sentence가 이 책의 장점이다. 

사실 영어 단어를 단어 자체로 암기하면 정말 기억에 남아있지도 않고, 뜻이 조금만 변형되어도 당황하기 쉽다. 교과서, 시험 문제에 자주 나오는 문장 유형을 반영한 예문을 통해서 해당 어휘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독해실력의 기본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다. 

 

Collocation 또한 영어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다. 두세 단어의 짧은 Collocation(연어)을 통해 표제어가 어떤 어휘와 주로 같이 쓰이고 의미가 어떻게 확장되는지 배울 수 있어었다. 예컨대, Proportion(n.비율)의 Collocation으로 in proportion to ~에 비례하여 깉은 부분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으로 Multi-Meaning word 로 Unit마다 두 개 이상의 뜻을 가진 단어를 소개하고, Collocation을 통해서 간단 명료하게 단어의 다양한 뜻을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렇게 익힌 단어를 Exercise를 통해서 어휘의 기본기를 확인하는 마무리 문제를 통해서 배운 단어를 복습, 점검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재미있게 영어 단어를 익힐 수 있는 Word Search와 Word Mapping을 통해서 주제별, 테마별 놀이를 통해서 단어를 익힐 수 있다.   

 

 

 

 

500먼명의 선배들이 선택한 성적 올리기의 친구, 믿을 수 있는 넥서스 에듀의 This is Vocabulary로 중학 영어의 기초를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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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이창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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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이후부터는 주로 책상에서 생활을 하는 시간이 많다. 20대전까지는 계속 학교를 다니거나, 쉬는 기간에도 스펙을 쌓기 위해 어찌됐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 

20대 후반 취업을 했다. 취업을 하면 좀 달라질 것 같았지만 더욱 심해졌다. 

출근을 주로 7시 30분 ~ 8시 10분 사이에 해서 주 52시간 근무제 전에는 토요일 근무도 많았고, 하루 12시간 정도를 오롯이 책상에 앉아 컴퓨터만 바라보는 일을 하고 있다. 나는 기획부서의 거의 막내였어서(지금도 막내급이다) 회의시간에도 항상 컴퓨터를 잡고 옆의 큰 화면을 보면서 자료를 정리하는 작업을 했기 때문에 출근해서 퇴근하는 순간까지 컴퓨터만 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맨 먼저 목이 아팠다. 목이 아파서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아보고, 정형외과, 신경외과 많이 다녔다. 그 다음으로 손목에 터널증후군이 온다.

다음으로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다.

직업병으로 목, 허리, 손목의 통증을 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리디스크나 목 디스크가 아닌가 하고 병원에 가서 X-Ray, CT를 찍은 적도 몇 번 있다. 그러기에 이 책을 만나서 읽어본 것이 더욱 도움이 많이 되고 좋았다.

 

이 책을 말한다. 현대인은 '디스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통증' 그 자체가 문제라고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요통 치료를 함에 있어 눈에 드러나는 디스크만 손보는데 집중하고 있다.

요통 환자들에 대한 통증에 대한 진단이 잘못되어서 치료도 잘 되지 않는 것이다.

디스크 환자들은 무리한 근력운동, 부적절한 물리 치료, 약물 치료, 최후에는 수술까지 하면서 허리 통증을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근본 치료가 불가능해 지는데까지 이르게 된다.

우리집에도 어머니께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무려 3차레나 하면서 마지막에는 치료비만 2천만원 정도 나온(벌써 8년전이니 큰돈이기는 하다)적이 있어서 허리디스크 수술에 대한 잘못된 시도가 돌이킬 수 없는 큰 고통이 되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이 책 『당신은 허리 디스크다 아니다』는 이런 잘못된 진단에서 시작되는 허리디스크 진단의 오남용 및 치료 방법에 대한 근본적 문제 제기를 하면서 나아가, 제대로 된 허리 통증 완화와 허리 통증의 근본 치료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 전반에 걸쳐 상세한 그림과 사진으로 많이 설명해줘서 도움이 된다) 

 

저자 이창욱은 국내 유일 척추 전문 프로파일러. 그는 24년 동안 허리 통증을 잡지 못해 절망했던 수많은 환자들에게 통증 없는 제2의 인생을 선물했다고 한다. 허리 통증의 원인 치료를 위해 척추는 물론, 머리에서 발끝, 내장과 호흡, 환자의 작은 생활 습관 하나까지 낱낱이 파헤치는 것이 그의 치료 철학이라고 했다. 나도 채널A 〈나는 몸신이다〉같은 프로그램에서 얼핏 본 것 같다. 유명인이었다.

24년 넘게 재활 치료를 해 오면서 디스크나 요통 때문에 고통 받는 분을 참 많이 만났다. 그중에는 허리가 조금만 아파도 '디스크'라고 의심하는 분, 디스크 '자체'가 요통의 원인이라고, 이것만 고치면 된다고 철석같이 믿다가 더 극심한 고통을 느껴 나쁜 마음까지 먹는 분 등 다양한 분들이 있었다. ---p.11

이 책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증명된 이론들, 범죄 프로파일링처럼 몸에서 일어나는 통증의 다양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그간 저자가 스스로 연구하고 환자들에게 적용해 온 몸 프로파일링 경험을 담아 요통과 허리디스크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허리 통증 해결에 대한 가이드북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허리 디스크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허리 건강을 되살리는 데 중점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내용들을 담고 있다.

1장에서는 디스크에만 갇혀 치료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척추 질환을 프로파일링하는 척추 프로파일러로서 디스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얼마나 다양한지 설명하고 있다.

2장은 평소 환자들이 가장 많이 질문한 내용을 중심으로 허리 디스크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으려 하고 있다.

3장부터 5장까지는 요통과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 잘못된 자세(생활습관), 음식(식습관), 생각(마음가짐)을 상세히 다뤄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이것들을 바로 잡을 수 있는지 상세히 다루고 있다.

마지막 6장에서는 허리 디스크나 요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따라하며 허리 통증이 호전될 수 있는 자세나 운동법을 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책을 쓰며 저자의 방침은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더는 허리 디스크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과 요통을 디스크에서만 벗어나 더 큰 범주로 보고 근본적인 예방법과 지료법을 가지는 것이라고 하고 있다.

몸의 시스템은 하루아침에 망가지지 않는다. 생활 습관, 자세, 평소 마음가짐, 요통을 앓아온 기간과 통증의 강도 등이 다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망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빠른 시일 안헤 해결되지 않는다. 환자들에게 이 부분을 이해시키는데에 오래 걸리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되는 사람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다.  ---p.23

이 망가진 것들을 정상화시키는데는 그 변화를 파악하고 대처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평소 바른 자세, 긍정적인 생각, 내장에 가스를 차게 하는 음식을 되도록 적게 섭취하고 척추를 유연하게 쓰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가령 타고나기를 근육이 너무 없거나 너무 마른 체형, 유연하지 못한 체질, 스트레스에 유독 민감한 기질을 가졌다면, 이것이 디스크가 발병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일수록 근육이 쉽게 긴장하기 떄문에, 척추도 긴장을 많이 하여 허리 통증을 앓게 될 확률이 높다. ---p.33

척추도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이 자가 호흡하고 움직여야 디스크에 더욱 많은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또한 이런 척추 움직임 활동을 통해 디스크가 밖으로 탈출되지 않도록 안에서 당기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디스크나 요통을 치료할 때는 물론, 완치 후 재발 방지 차원에서 척추 호흡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

디스크에 안 좋은 음식도 있다. 산도가 높은 음식(육류, 카페인, 튀긴 음식, 매운 음식, 알코올, 가공식품, 탄산음료 등)은 척추 건강을 위해 섭취를 삼가야 한다. 그리고 염증을 줄이고 산성화된 조직을 중화시킬 수 있는 음식들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척추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에 나쁜 영향을 주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내장기와 척추 건강을 망치는 음식, 우리가 반드시 피해야 할 나쁜 음식에는 내장기 근육을 긴장하게 만드는 카페인(커피,녹차,홍차,콜라,초컬릿 등)이 있다. 짜게 먹는 것 역시 안 좋다. 술,담배는 만병의 근원이다.

 

허리를 망치는 운동이 조금 새로웠다. 지금까지는 이런 운동이 허리를 좋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못된 자세와 잘못된 방법으로 허리에 더욱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윗몸 일으키기다. 경사진 헬스장 기구나 짐볼을 이용해서 윗몸 일으키기를 하면 상복부에 힘이 더 들어가 허리 건강에 더욱 치명적이 된다.

 

누워서 다리 들어주기도 허리 아랫부분에 더 큰 자극을 주어 디스크 압력을 높인다.

슈퍼맨 자세, 플랭크, 스쿼트 역시 허리디스크 운동에는 치명적이라고 한다.

 

 

요통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운동도 있다.

1단계 척추 움직임 운동이다.

1. 골반 뒤로 돌리기, 2. 누워서 무릎 당기기, 3. 이상근 스트레칭, 4. 척추 회전 운동,
5. 런지 1, 2, 6. 90-90 스트레칭, 7. 땅콩볼을 이용한 척추 깨우기, 8. 땅콩볼을 이용한 복부 내장기를 이완하는 운동, 9. 반 박쥐 자세로 늑골과 옆구리 늘리기
10. 허리 올챙이 운동법, 11. 개구리 운동법, 12. 허리 안전벨트 운동법 등이 있다. 

2단계로는 누워서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 들어주기, 네발로 기어가는 자세에서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 들기, 옆으로 누워 양쪽 무릎 구부리고 팔꿈치로 엉덩이 들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3단계는 똑바로 누워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 닿기, 네발로 기어가는 자세에서 한쪽팔과 반때족 다리 닿기, 한쪽 골반과 몸통, 어깨 회전하여 들기 등이 있다.

아직 실천까지는 못했다. 허리가 안 좋으니까 나도 해봐야겠다. 

일반인들이 가진 잘못된 상식을 파괴하는 책이다. 근력 운동이 허리 통증에 도움 되기는커녕 오히려 허리 디스크를 악화시킨다거나, 통증의 원인이 단순히 디스크에만 있지 않고 척추와 몸 전체의 불균형 문제에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충분히 일리있다.

 

이 책은 폭넓고 세심한 허리 통증의 원인 분석과 다양한 자기 치유법이 담겨 있다.

오래 앉아서 허리가 아픈 직장인 학생, 허리를 많이 써서 아픈 엄마들, 무조건 디스크라고 치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고 내 허리를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책으로 다시 시작해보자.

 

* 쌤앤파커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충실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4년 넘게 재활 치료를 해 오면서 디스크나 요통 때문에 고통 받는 분을 참 많이 만났다. 그중에는 허리가 조금만 아파도 ‘디스크‘라고 의심하는 분, 디스크 ‘자체‘가 요통의 원인이라고, 이것만 고치면 된다고 철석같이 믿다가 더 극심한 고통을 느껴 나쁜 마음까지 먹는 분 등 다양한 분들이 있었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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