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Little Mice>출판사 : Harcourt글 : Joyce Dunbar그림 : Maria Majewska장르 : 외국 그림책🌟 열 마리의 쥐들로 배우는 숫자✏ 저는 쥐 일러스트를 정말 좋아해요.이 책도 일러스트를 보고 냉큼 구입했었죠.😁 열 마리의 쥐들이 함께 탐험을 하다가어떤 사건으로 인해 한 마리씩 집으로 돌아가는내용이랍니다. 양들을 발견한 쥐가 자신의 둥지에 쓰려고 양털을가지고 돌아가는 모습은 너무 귀여웠어요.😭💕 운율이 느껴져서 읽는 재미가 있고,큼직하고 예쁜 삽화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마지막에 모두 옹기종기 모여 잠을 자는 모습이정말 사랑스러워요. 하지만 설치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일러스트가제법 디테일해서 징그럽게 느끼실지도 모르겠어요.저는 너무 귀여웠지만, 쥐를 극도로 싫어하는 저의반쪽이는 아주 징그러워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어 숫자를 익히기에 딱좋은 내용이에요.다양한 쥐들이 등장하니 어떤 쥐가 가장 마음에드는지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겠죠?🐭 열 마리의 쥐들이 각자 어떤 이유로 집에 돌아가는지<Ten Little Mice>에서 확인하세요. 😁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출판사 : 갤리온지은이 : 이근후엮은이 : 김선경장르 : 한국 에세이 / 노년을 위한 에세이🌟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와 아름다운 마무리✏ 정신과 전문의이자 대학 교수로 살아온 이근후 선생님의 책입니다.벌써 출간 10주년이 되었다니 시간이 참 빠릅니다.이 책은 40만 부 기념 에디션이에요. 한국의 에세이는 빙빙 돌려가며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글이 참 많은데요😅이근후 선생님의 글에는 그런 느낌이 없었어요.진짜 한 사람이 지나온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긴뭉근한 느낌만 있었죠.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올바른 사고방식,하루하루를 즐겁고 보람있게 사는 방법 등정말 유익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이미 읽어보신 분들도많겠지만, 두고두고 읽어도 좋을 내용이라소장용으로 좋은 책이에요.☺ 죽음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하지만,언제 읽어도 도움이 될 내용들이에요.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바뀔 때마다 읽고 싶은 그런 책이랍니다. 제 인생 마인드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더 공감이 되었던 것 같아요.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했던 저에게는게으름을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 노년에 관한 책을 좋아하서 종종 읽었는데이 책은 단연코 추천도서입니다!괜히 10년이나 사랑받은 게 아니었어요. 집에 한 권 소장하고 온 가족이 함께 수시로읽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읽는 나이에 따라 느끼는 것도 다를 것 같거든요.저도 40대에 다시 읽어보려고요. 😊 여러분은 흐르는 세월이 두려우신가요?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 말고 즐겁게 느껴보세요.일상 속 소소한 재미를 찾아보는 거예요!나이에 따라 재미있는 것도 달라지니까요. 저는 어렸을 땐 산을 그렇게 싫어했는데요즘은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주말마다 산에 오르는 것이 목표랍니다.정상에 못 오르더라도 그냥 자연 속에 있는 것이좋아서 무리하지 않는 선까지만 다녀보려고요. 여러분도 일상에서 조그만 재미를 찾아보세요.그 재미들이 모이고 쌓여서 나의 인생이 되고,삶의 이유가 된답니다.
<안녕! 파라다이스>출판사 : 길벗어린이글 : 김경휴그림 : 배유정장르 : 한국 그림책🌟 차별이 없는 세상은 없지만 어울려 살아갈 수 있어!✏ 어느 마을에 오리너구리가 살고있어요.오리너구리는 옷이 갖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오리도 너구리도 아닌, 오리너구리를 위한 옷은없었거든요. 😞 오리너구리의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어요.직장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죠. 그러던 중 고래상어는 자신들과 같은 동물들이모여 사는 ‘파라다이스‘가 있다고 해요.친구들은 믿지 않았지만 오리너구리는 꼭 그곳에가고 싶었어요. 고래상어와 오리너구리는 파라다이스를 찾아여행을 떠났어요. ⛵그리고 마침내 파라다이스를 찾았죠! 그곳에는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었어요.오리너구리는 당장 옷을 사러 갔는데 그곳에서오리도마뱀을 만나요. 둘은 사랑에 빠지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기죠. 그런데 아이를 낳고 보니 그냥 평범한 오리였어요.파라다이스의 동물들은 모두 수근거리기 시작했죠.그냥 오리라니, 말도 안돼. 과연 오리너구리의 가족은 어떻게 될까요?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 <안녕! 파라다이스>에서확인하세요. 😁 차별이란 끝이 없는 것 같아요.어디서든 나와 다른 것은 존재하기에 차별도 어디에나 존재하죠. 오리너구리가 처음 파라다이스를 발견했을 때˝안녕! 파라다이스˝하고 인사를 하는 장면에서정말 반갑고 기쁜 마음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그 인사에는 다른 의미도 있다는 것을후반에 알 수 있죠.정말 제목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가 차별 없이 사는 평화로운 나라는존재하지 않겠지만, 서로 이해하고 함께살아가는 나라는 만들 수 있답니다. 우리도 나와 다른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혐오한 적이분명 있을거예요.그리고 자신도 그런 차별을 받아본 적이 있을거예요.나와 다름을 미워하지 말고 개성으로 인정해주세요.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답니다.그리고 모든 사람은 나름의 장점이 있어요.
<너의 사회생활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출판사 : 모모북스지은이 : 이청안장르 : 한국에세이🌟 지극히 개인적인 에세이!✏ 책 제목을 보고 사회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힘을주는 글일 거라 생각했어요.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에세이였습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에세이는 글쓴이와 독자가마음이 맞을 때 비로소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죠.그냥 그런 보통의 에세이는 마치 신문을 읽는 듯무심히 읽게 되지만 나름의 깨달음을 얻기도 해요. 그런데 문제는 정말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에세이를읽는 경우예요. 철저한 고통의 시간😂이 책은 아쉽게도 저와는 맞지 않는 작품이었어요. 마치 누군가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철저히 주관적인SNS 게시물을 보는 느낌. (심지어 타인에게 쓴 메시지까지😅) 저는 이상한 똥고집을 가진 사람이라 초반에 글이별로라는 느낌을 받으면 더욱 더 편견을 가지고글을 읽는 편이랍니다. 하지만 간혹 그런 편견을 깨고 뒷부분은 너무 좋은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늘 끝까지 완독을 하죠.지난 저의 서평들을 보면 그런 책들이 왕왕 보여요.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반전을 보지 못한 채 끝나아쉬움으로만 남았습니다. 끄응;사실 무슨 서평을 써야 좋을지도 모르겠어요.😭제 글을 통해 누군가는 책을 선택하게 될텐데거짓을 말할 순 없으니까요.그렇다고 너무 솔직하면 출판사와 작가님께피해를 줄까 걱정이 되고요. 이럴 땐 서평이란 게 참 힘들단 생각이 들죠. 책을 읽는 것은 너무 힘들지만 SNS 피드를읽는 것은 재미있다! 하시는 분들은 어쩌면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어요.(제 인친분들은 대부분 북러버라 난감;)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고, 사진이나 명언들이중간 중간 수록되어 있어서 초보 독서자에게는딱 좋은 구성입니다.주변에 책을 읽지 않는 지인이 있다면 선물하기에좋겠어요.😁 그래도 베스트에도 올랐던 책이라고 하니저로 인한 편견은 갖지 마시고 선택하세요.😊원래 저는 국내 에세이가 잘 맞지 않는 사람입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맞지 않는 작품이었을 뿐,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6학년 복면 클럽 1>출판사 : 그린애플글 : 마커스 에머슨그림 : 마커스 에머슨옮긴이 : 최린장르 : 외국창작동화 / 학교이야기🌟 전학 온 학교에 이상한 클럽이 있다?!✏ 주인공인 체이스 쿠퍼는 이사를 하면서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요.말라깽이의 몸을 가진 체이스는 아이들과 잘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이죠. 하지만 그 학교에는 자신과 동갑인 사촌조이가 다니고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에요.조이는 전학생인 체이스가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도와준답니다.😊 그러던 중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우연히 복면을 뒤집어 쓴 무리들과 마주하죠.그들은 이 학교의 복면 클럽이었어요. 복면 클럽의 리더는 체이스와 조이에게정식 단원으로 합류하길 제안하며 몇 가지지시를 내려요. 그런데 그 지시 중 조이의 친구 에밀리의 지갑을훔치라는 것을 보고 조이는 조금 기분이 상해요.하지만 체이스를 위해 지갑을 훔치죠. 리더는 웃으며 그 지갑에 든 물건을 다 쏟아버리고조이는 결국 화가 나서 클럽 가입을 거부하며돌아가요.체이스는 조금 미안했지만 복면 클럽과 어울리고싶어서 조이를 내버려둔답니다. 😰 그런 조이의 모습에 화가 난 리더는 복수를 다짐하고, 학교에 설치된 모금함의 돈을 훔쳐서 조이의 가방에 넣어요.그리고 체이스에게 그 가방을 선생님에게 전해주라고명령하죠. 과연 체이스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그리고 복면 클럽의 정체는 무엇일까요?조이와 체이스는 어떻게 될까요?흥미진진한 <6학년 복면 클럽 1>에서 확인하세요.😁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인데표지가 너무 아쉬웠던 작품입니다😂뭔가 유치할 것 같고 기대감이 떨어지는 디자인이지만,읽어보면 얼마나 재미있는 책인지 바로 알거예요!그리고시리즈를 모아두고 보면 나름 일관성이 있어서 아기자기 귀여워요. ㅎㅎ 전형적인 서양의 학교이야기 느낌이라 완전 제 취향의책이었지요. 초등학교 3~6학년 친구들이 읽으면가장 재미있을 것 같네요. 우정과 신뢰, 정직, 그리고 진짜 히어로가 무엇인지생각하게 되는 작품입니다.3권까지 있으니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딱 좋을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