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사회 생활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청안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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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사회생활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출판사 : 모모북스⁣
지은이 : 이청안⁣
장르 : 한국에세이⁣

🌟 지극히 개인적인 에세이!⁣

✏ 책 제목을 보고 사회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힘을⁣
주는 글일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에세이였습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에세이는 글쓴이와 독자가⁣
마음이 맞을 때 비로소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죠.⁣
그냥 그런 보통의 에세이는 마치 신문을 읽는 듯⁣
무심히 읽게 되지만 나름의 깨달음을 얻기도 해요.⁣

그런데 문제는 정말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에세이를⁣
읽는 경우예요. 철저한 고통의 시간😂⁣
이 책은 아쉽게도 저와는 맞지 않는 작품이었어요.⁣

마치 누군가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철저히 주관적인⁣
SNS 게시물을 보는 느낌. ⁣
(심지어 타인에게 쓴 메시지까지😅)⁣

저는 이상한 똥고집을 가진 사람이라 초반에 글이⁣
별로라는 느낌을 받으면 더욱 더 편견을 가지고⁣
글을 읽는 편이랍니다.⁣
하지만 간혹 그런 편견을 깨고 뒷부분은 너무 ⁣
좋은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늘 끝까지 완독을 하죠.⁣
지난 저의 서평들을 보면 그런 책들이 왕왕 보여요.⁣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반전을 보지 못한 채 끝나⁣
아쉬움으로만 남았습니다. 끄응;⁣
사실 무슨 서평을 써야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제 글을 통해 누군가는 책을 선택하게 될텐데⁣
거짓을 말할 순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너무 솔직하면 출판사와 작가님께⁣
피해를 줄까 걱정이 되고요. ⁣
이럴 땐 서평이란 게 참 힘들단 생각이 들죠. ⁣

책을 읽는 것은 너무 힘들지만 SNS 피드를⁣
읽는 것은 재미있다! 하시는 분들은 어쩌면⁣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어요.⁣
(제 인친분들은 대부분 북러버라 난감;)⁣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고, 사진이나 명언들이⁣
중간 중간 수록되어 있어서 초보 독서자에게는⁣
딱 좋은 구성입니다.⁣
주변에 책을 읽지 않는 지인이 있다면 선물하기에⁣
좋겠어요.😁⁣

그래도 베스트에도 올랐던 책이라고 하니⁣
저로 인한 편견은 갖지 마시고 선택하세요.😊⁣
원래 저는 국내 에세이가 잘 맞지 않는 사람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맞지 않는 작품이었을 뿐,⁣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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