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읽은 '설렘 한 스푼,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이 아래 글의 출처로서 장소는 드레스덴, 바로 슈톨렌의 발상지 또는 성지 같은 곳이다.

사진: Unsplash의Liza Pooor




사진: Unsplash의Elena Mozhvilo
우리 나라 작가들의 디저트 테마 작품집 '녹을 때까지 기다려'에 슈톨렌이 있다.
이미 해는 완전히 져서 까만 하늘. 상점 거리와 주택 단지를 지나 인적이 드문 차도를 따라 걷는 동안 계속해서 마주치는 건물 사이의 노란 조명과 주택 창문에 놓인 별 장식은 지금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었다. 걷다가 발견한 베이커리에서 새하얀 슈가 파우더가 잔뜩 뿌려진 슈톨렌을 구매한 후, 다시 걷고 또 걸었다. ‘버스나 트램을 탈 걸 그랬나’ 생각할 때쯤 목적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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