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잉어' 역자해설로부터 유대인 여성 망명작가인 저자 비키 바움(오스트리아-미국)에 대한 사항을 옮겨둔다. 바움은 저자 소개에 나오듯이 하프 연주자 출신.

'대지의 노래' 초연 장소(뮌헨)로서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1895 drawing By Martin Dülfer (1859-1942)


[네이버 지식백과] 말러, 대지의 노래 [Mahler, Das Lied von der Erde] (클래식 명곡 명연주, 황진규)




아버지는 괴팍한 성격으로 가부장적이었고, 어머니는 오랫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아버지는 비키를 빅토르라는 사내아이 이름으로 부르면서 엄하게 양육했고,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하면 돈으로 보상했다.

바움은 1906년에 저널리스트인 막스 프렐스와 결혼했다. 남편의 집필을 도우면서 저널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고, 남편이 바움의 단편들을 (자신의 이름으로) 문학지에 보낸 것이 계기가 되어 작가로 등단했다. 1911년 초에는 지휘자 브루노 발터의 초청으로 구스타프 말러의 〈대지의 노래〉의 뮌헨 초연에 참가했다. 하지만 막스 프렐스와의 결혼 생활은 어려움을 겪었고, 1913년에 이혼하고 독일 다름슈타트 궁정 극장에서 하프 연주자, 음악 교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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