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 한강이 부른 노래 '12월 이야기'
December, 1890 - Theodor Severin Kittelsen - WikiArt.org
한강의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일어판도 있다.
어느 날 어느 날이 와서 그 어느 날에 네가 온다면 그날에 네가 사랑으로 온다면 내 가슴 온통 물빛이겠네, 네 사랑 내 가슴에 잠겨 차마 숨 못 쉬겠네 내가 네 호흡이 되어주지, 네 먹장 입술에 벅찬 숨결이 되어주지, 네가 온다면 사랑아, 올 수만 있다면 살얼음 흐른 내 뺨에 너 좋아하던 강물 소리, 들려주겠네
- 서울의 겨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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