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줄리 필립스 저) 중 도리스 레싱 편을 읽는다.

20세기 초반 로디지아 엽서 By T D Ravenscroft


[네이버 지식백과] 영국령중앙아프리카 [British Central Africa, 英國領中央─]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레싱은 로디지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레싱은 "우리는 필요할 때 부모를 반복되는 꿈마냥 사용한다. 그들은 우리의 사랑이나 증오를 위해 항상 그곳에 있다."라고 관찰했다.

도리스의 모성과 글쓰기는 모두 자신의 어린 시절, 특히 자기애를 둘러싼 모녀간의 줄다리기, 자기결정권, 어머니가 지닌 권력의 한계에서 비롯되었다.

도리스는 1차 대전이 자신들에게 끼친 피해를 결혼과 출산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부모의 첫 번째 헛된 희망의 산물이었다.

도리스는 세상의 인정을 받지 못했던 길 잃은 부모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문화적인 면에서 로디지아의 보수적인 백인 사회는 도리스에게 뛰어난 소녀가 될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

동시에 그녀는 자신의 부모가 열렬히 믿고 있는 인종적 우월성에 대한 주장을 비롯해 로디지아 백인 사회의 근본적인 기만을 깨닫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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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3-11-28 0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섯째 아이]를 읽었기 때문에 도리스 레싱을 이야기하며 ˝모성˝이란 단어가 왜 많이 나오는지 짐작이 갑니다^^ 이후 다른 작품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얇은 책이라면 12월 안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서곡 2023-11-28 10:37   좋아요 2 | URL
네 댓글 감사합니다 ㅋ 많은 작가들 아니 사람들이 그렇듯이 레싱은 부모 특히 어머니에 관한 애증이 대단했네요 가족과 관계의 지난함...오늘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