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슈테판 대성당의 종탑

'이희수 교수의 세계도시문화기행 05 유럽 문화도시 2' 중 오스트리아 빈 편이다.

[빈 공방전의 오스만 군대. 당대 오스만에서 묘사한 것이다.] 퍼블릭 도메인, 키미디어 커먼즈


[네이버 지식백과] 세 대륙에 걸친 나라, 오스만 제국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2019.12.9., 전국역사교사모임)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582698&cid=47323&categoryId=4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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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킨 오스만 제국 군대는 파죽지세로 발칸반도를 점령한다. 그리스, 불가리아, 코소보를 넘어 1600년대 초반에는 드디어 합스부르그의 심장부인 빈까지 도달했다. 빈 성채를 두고 세 차례에 걸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오스만 왕가와 합스부르그라는 두 세계, 두 문명, 두 종교가 격돌하는 대회전을 역사에서는 ‘빈 공성전(The Siege and Battle of Vienna)’이라 부른다.

세계 최강의 오스만 제국 군대도 난공불락의 빈 성채를 뚫을 수는 없었다. 1683년 제3차 빈 공성전에서 패배를 맛보면서 결국 오스만 제국 군대가 빈에서 물러났다. 바로 이 사건은 인류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건설했던 오스만 투르크가 정점에서 쇠퇴기로 접어드는 기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럽 세계가 천 년 동안 이어진 이교도 이슬람 세력의 위협에서 서서히 우위를 되찾는 자극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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