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장소(부제-작은 카페, 서점, 동네 술집까지 삶을 떠받치는 어울림의 장소를 복원하기)'는 미국 사회학자가 1989년에 쓴 책이다(우리 나라에는 2019년에 1999년 판으로 번역되었다). 원제는 'The Great Good Place: Cafes, Coffee Shops, Bookstores, Bars, Hair Salons, and Other Hangouts at the Heart of a Community'. '2부 10장 클래식 커피하우스' 중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 대한 내용이 흥미롭다.
빈에서 즐기는 커피 이야기 - Daum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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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2020년10월 - 사진: Unsplash의Nguyen Minh
런던의 커피하우스는 지저분한 거리 위에 솟은 2층 건물에 있지만, 빈의 커피하우스는 1층에 있는 편이 가장 매력적이다.
프랑스와 달리 빈에서는 실내 공간이 야외보다 더 매력적이고, 따라서 손님도 더 많다. 커피하우스는 런던보다 빈에서 더 물리적 존재감이 크다. 빈의 커피하우스는 도시 경관의 일부이며, 도시 생활을 상징하는 가장 우아한 시설이다. 물론 우아함만으로는 그 우월성을 설명할 수 없다. 우아함이란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커피에 얹어 먹는 휘핑크림과 같아서, 있으면 좋기는 하지만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빈의 커피하우스가 가진 부동의 매력을 설명하는 더 중요한 요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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