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9·11 테러 발생 22주기‥추모행사 열려]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23837_36207.html
'이희수 교수의 이슬람'(2011)이 아래 옮긴 글의 출처이다.
인용한 책 '모던 지하드'는 '자본의 핏빛 그림자, 테러'란 제목으로 개정판이 새로 발간되었다. 그 뒤에 번역된 저자 로레타 나폴레오니의 책 '이슬람 불사조'도 올려둔다.
생산 원가나 개발비가 턱없이 낮은 중동 석유를 거의 헐값으로 가져다가 오늘날 서구는 선진공업국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는 사이 대부분의 아랍 국가들은 서구의 가혹한 식민지를 경험하면서 수탈과 민족적 모멸을 경험했다. 이러한 무슬림들의 울분은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정치적 선동에서도 잘 드러난다.
「미국은 아랍 석유의 판매를 대행함으로써 노골적으로 그 수익을 도둑질하고 있다. 지난 25년동안 석유 1배럴이 팔릴 때마다 미국은 135달러를 챙겼다. 이렇게 해서 중동이 도둑맞은 금액은 무려 일일 40억 5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것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둑질인 것이다. 이런 대규모의 사기에 대해 세계의 12억 무슬림 인구는 1인당 3천만 달러(약 330억 원)씩 보상해 달라고 미국에 요구할 권리가 있다. - 로레타 나폴레오니, 《모던 지하드》, 34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