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etable lamb (Lee, 1887) 식물 양 상상화(아래 발췌글 참조)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아래 옮긴 글에 나온 킨케이드는 작가 저메이카 킨케이드다.





킨케이드는 어린 시절 안티과에서 여름이면 어머니의 친구를 도와 목화씨에서 솜을 떼어냈다. "손가락이 아팠던 게 기억나요. 특히 엄지손가락 아랫부분이 아팠어요."

목화가 뭔지 아는 사람도 오랫동안 인도의 어떤 나무에서 목화를 채취하는 줄 알고 있었다. 헤로도토스가 양털보다 더 아름답고 질 좋은 털실을 생산하는 야생나무에 관해 설명한 적이 있고, ‘식물 양’에 관한 전설이 널리 퍼졌기 때문일 것이다. 1350년, 존 맨더빌은 이 식물 양에 관해 "나뭇가지 끝마다 작은 양들이 자라는 놀라운 나무다. 나뭇가지는 정말 유연해서 양들이 배가 고플 때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땅으로 구부렸다"라고 묘사했다. 목화를 의미하는 독일어baumwolle에 나무 양털이라는 뜻이 있어서 그런 생각이 지금도 계속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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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9-08 17: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목화 얘기가 나오니까 문익점 선생님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ㅎㅎ

서곡 2023-09-08 17:53   좋아요 1 | URL
네 저도 문익점을 내용에 넣어야 되나 잠시 고민했습니다 ㅋㅋ

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9-08 17: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셨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