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를 전공한 과학기자 출신 작가가 쓴 '우주로 가는 문 달'(고호관 저)이 아래 옮긴 글의 출처이다.
그리스 신화의 셀레네는 달의 여신이다. 타이탄족인 히페리온과 테이아의 딸이며, 로마 신화에서는 루나다. 셀레네는 매일 새하얀 백마 두 마리가 끄는 은빛 달의 전차를 끌고 하늘을 움직이며 밤하늘에 빛을 제공한다. 아르테미스와 헤카테도 달의 여신으로 나타나지만, 셀레네는 유일하게 달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