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yed Abdul Khaliq from Shah Alam, Malaysia - Lotus of Egypt, CC BY 2.0, 위키미디어커먼즈



By Leandro Avelar - Own work, CC BY-SA 4.0, 위키미디어커먼즈


By Joseph Constantine Stadler 위키미디어커먼즈





  

이집트 남수련은 이집트의 우주론, 의례와 예술에서 핵심 요소였다. 태양 신화에 뿌리를 둔 문화에서는(그래서 탄생과 죽음, 부활이 되풀이된다고 믿었다) 그 꽃이 아침에는 수면 위로 올라와 꽃잎을 벌리고, 황혼녘에는 꽃잎을 오므리고 가라앉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다음 날에도 모든 게 되풀이된다.

이집트 사람들은 수련이 원초적인 꽃이어서 그 꽃에서 태양(그리고 생명)이 태어났다고 믿었다. 한 창조 이야기에서 태양신 라Ra는 자궁 같은 수련의 꽃봉오리에 갇혀 있다가 꽃이 피자 나온다.

아리 파피루스(『죽은 자의 책』)에서 수련의 신 네페르툼은 매일 다시 태어나 생명의 정수를 라의 콧구멍에 넣어준다. 이집트 남수련으로 만든 향수와 연고에는 이 정수가 들어 있고, 그래서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나일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얕은 수로에서 수련이 피는 것은 나일강 삼각주가 매년 범람하면서 생명이 부활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땅이 물에 잠기기 시작하는 5월에 씨앗이 싹트고, 홍수가 최고조에 달한 8월에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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