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탱(lutin) By Godo - Own work, CC BY-SA 3.0, 위키미디어커먼즈 https://en.wikipedia.org/wiki/Lutin
안데르센 동화 '천국의 정원'에 바람 형제들과 어머니가 등장한다.
그들은 대개 미혼이다. 그러나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오트브르타뉴에서는 서풍이 비와 결혼을 했다. 다른 대기 현상들처럼 그들에게는 어머니가 있는데, 어머니는 일곱 바람을 자식으로 두었고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저녁에 귀가했을 때 먹을 식사를 준비한다. 어머니는 나이가 많고 수염과 큰 치아를 갖고 있다.
바람에 대한 이 정령 숭배적 개념은 엄밀한 의미에서, 민간신앙의 영역보다는 신화학의 영역에 속한다. 바람들은 스스로 행동하는 개체로 묘사되지는 않고 악마, 요정, 뤼탱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들 혹은 그들을 자기 멋대로 굴복시키거나 흥분시켰다가 진정시키면서 몰고 다니는 마술사의 권한 아래 놓인 자연의 힘으로 그려진다. 거센 회오리바람이 일어날 때 코트뒤노르 지방에서는 악마가 누군가를 데려간다고 하고, 푸아투 지방에서도 들판의 건초들을 휩쓸어가는 회오리바람의 중심에 사탄이 있다고 한다. - 이야기 따라 바람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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