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안트베르펜(앤트워프)의 넬로와 파트라슈 By Zibkip - Own work, CC BY-SA 4.0,키미디어커먼즈










"불쌍한 파트라슈, 이제 곧 너와 나는 함께 조용히 잠들겠지."

살아 있을 때도 늘 함께였던 넬로와 파트라슈는 죽어서도 헤어지지 않았습니다. 둘을 발견했을 때 넬로의 팔이 파트라슈를 꼭 끌어안고 있어서 어떻게 해도 둘을 떼어 놓을 수 없었던 것이지요.

무덤 하나에 둘을 함께 누이고 그곳에서 나란히 쉴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영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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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3-06-23 09: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느 초등학생이 이 책 표지에 유성펜으로 멍청한 이야기라고 낙서해놓은 게 기억나네요 ^^
아마도 비극적 결말이 맘에 안들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슬픔을 이해하기 힘들었겠죠.^^
제 어린 시절 플란다스의 개 애니메이션을 싫어했던 것도 그랬습니다.

지금에서야 소년이 숨을 거둔 곳이 루베스의 십자가 강하 아래였음을 알고 다시 보게 되었죠.

서곡 2023-06-23 09:13   좋아요 1 | URL
충격을 주지 않으려고 결말을 바꾸어 각색한 버전도 꽤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일본 애니메이션은 결말이 그대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네 저자는 종교적 의미와 교훈을 전달하고자 한 듯합니다 크리스마스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