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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친구지간의 환담, 창작, 평론의 기고, 강연, 그리고 틈을 타서 살림과 인쇄업을 보는 것이 버지니아의 일과였다. 그러나 언뜻 보기에 평탄했던 울프의 일생은 그의 작품과도 같이 내적 생활에서는 끊임없는 사건의 계속이었다. 다채로운 버지니아의 ‘마음의 풍경‘은 여기에 일일이 적을 길이 없다.

죽음과 삶과 시간과 미의 탐구는 그의 생애의 목적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2차 대전이 시작되고 폭격이 심해지자 ‘전쟁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그것은 암흑과 노고와 그리고 아마도 죽음’이 아니냐는 의심을 품었다. 그래도 ‘새로운 생을 다시 살아보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나 원래 허약했던 몸과 예민한 마음이 전쟁의 위협에 못 이겨 남편 레너드의 짐이 될 것을 두려워한 울프는 별장 가까이 있는 우즈 강에 몸을 던져 59세의 일기를 마쳤다.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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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필드 2023-06-02 1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곡님 버지니아 울프 열독중이시군요 많은 책들인데 완독을 위해 응원드려요

서곡 2023-06-02 10:36   좋아요 1 | URL
가필드님 안녕하세요 아 열독은 아니고요 ㅎ 민망합니다 걍 길고 얇게 읽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댈러웨이부인 생각나서 울프 포스팅했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오늘 잘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