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크로포트킨의 장례식(사진 중앙에 보이는 여성이 엠마 골드만) 퍼블릭 도메인,위키미디어 커먼즈
전설의 세계에는 온갖 아름답고 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한데, 그리고 이야기란 세대를 거듭하며 개작되어야 마땅한데, 훔쳐서 안 될 이유가 있을까?
내가 유토피아에 대해서 뭘 알고 있었을까? 모어의 찌꺼기, 웰스, 허드슨, 모리스의 파편들 뿐이었다. 아는 것이 없었다. 그가 어떤 곳에서 왔으며 그 주변의 풍경이 어떤 모습인지 깨닫는 데는 여러 해에 걸친 독서와 사색과 혼란이, 그리고 엥겔스와 마르크스와 고드윈과 골드만과 굿먼과 다른 누구보다도 셸리와 크로포트킨의 도움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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