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이자 애서가, 작가로서 알베르토 망겔은 양탄자에서 헨리 제임스풍 무늬를 찾는다.
사진: Unsplash의Ashkan Forouzani
어린 시절에 나는 아라비안나이트에서 사랑을, 추리소설에서 죽음을, 스티븐슨의 소설에서 바다를, 키플링의 소설에서 정글을, 헨리 제임스의 소설에서 양탄자의 무늬를, 쥘 베른의 소설에서 놀라운 모험의 가능성을 알게 되었다.
새로 나온 모든 통속소설은 이미 나온 통속소설들을 재탕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우리의 정신적 창고 안에 있는 모든 식량이 아주 빈약하다는 이야기인가, 아니면 우리에게 양탄자에서 제임스풍 무늬를 찾아내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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