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디너 모나리자 조혜경님이 쓰신 '책만 읽어도 된다'가 도서관에 보여 읽기 시작했다. 

퍼블릭 도메인,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1648899


[캉디드의 주인공은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 모두 다시 만나 작은 경작지를 만들어 “각자의 재능에 따라” 자신의 일을 하며 땀을 흘리며, “우리는 우리의 정원을 가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볼테르는 더 이상의 언급이 없지만, 우리가 이해하는 정원은 윤리적 자아로 전환을 하여 타자와 자아가 서로의 존재 근거를 만들어 주며 서로 환대하고, 책임지는 작은 공동체를 통한 무한 세계를 꿈꾸게 한다. 노자 방식으로 말하면, “(저 관념적인 것을 피하고 여기에서 일상을 취하자는)거피취차”하면서 자신의 삶을 자신의 땀으로 영위하며, 자연 속에서 자신의 삶을 주인공으로 살며, ‘정원’에서 무한의 세계를 꿈꾸도록 우리를 초대한다고 본다.]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990751  박한표, 볼테르의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의 소설적 여정에서 나타나는 세계와 ‘정원’의 의미, 2015


[네이버 지식백과] 도덕경 [道德經] - 이 세상에 자연의 질서를 적용하자 (동양의 고전을 읽는다, 2006. 5. 22.)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892381&cid=60611&categoryId=60611


[네이버 지식백과] 캉디드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2007. 1. 15., 피터 박스올)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876313&cid=60621&categoryId=60621

볼테르의 책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에도 "우리의 정원은 우리가 가꾸어야 한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여러 가지 꽃과 나무들이 조화롭게 자라고 있는 정원은 아름답지만 아무도 돌보지 않는다면 무수한 잡초로 뒤덮여 버린다. 잡초를 뽑아내고 꽃과 나무를 심고 정원을 가꾸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그렇게 가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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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3-02-23 13: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여러 사상 철학 책과 어우러진 페이퍼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서곡님.^^

서곡 2023-02-23 13:06   좋아요 3 | URL
앗 저자 본인 등판하심 ㅋㅋㅋ 쑥스럽습니다 ㅎㅎㅎ 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