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말일, 휴, 올해의 첫 달이 곧 지나간다. 따로 개별 페이퍼를 작성하지 않고 주르륵 읽은 책들 중 세 권에 대해 간단 메모를 남기며 연관 책도 담아둔다.


1. 요즘 무슨 책 읽으세요: 독서생활 인터뷰 릴레이. 몇 년 전에 나와 좀 오래된 느낌이지만 기본적으로 책 이야기라 재미 있다. 목차 이상으로 많은 책들이 거론된다. '현웃' 터진 대목은, 책장에 있는 게 알려지면 주변에서 응? 할 만한 책이 뭐가 있냐는 질문에, 정지돈 작가가 답한 "황석영의 여울물 소리......?" '소수의견'의 손아람 작가는 황석영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무기의 그늘'이 감탄스럽다고 찬사를 보낸다. 


2. 제인 오스틴과 19세기 여성시집: 제인 오스틴 외에도 수퍼스타 여성 작가들의 시가 실려 있다. 편역자가 부록으로 정리해놓은 각 인물들의 일대기가 맘에 든다. 


3. 나의 나: 구십년대를 풍미했고 지금도 유명한 작가들의 자기 이야기로서 이 중 정희진 샘이 좋아하는 정찬 작가도 있는데 어머니와 할머니 간의 고부갈등으로 어머니가 힘들어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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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01-30 18: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찬 작가를 정희진 선생님이 좋아하신다는 이야기에 놀랐어요^^ 작품을 많이 읽어보질 못해서 궁금하던 참입니다. 최근작만 읽었네요!^^

서곡 2023-01-30 18:49   좋아요 2 | URL
정찬 작가 전 단편이랑 칼럼 조금만 읽어서 잘 모르는데 정희진샘 독후감으로 인상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