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서곡 >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꿈

작년 이맘 때 '무민파파와 바다'를 읽었다고 북플이 알려주었다. 


사진: UnsplashMinku Kang




무민파파는 바위 위로 올라가 냅다 뛰기 시작했다. 뛰는 내내 껄껄 웃었다. 바다가 가족들이 이곳에 머물기를 바라며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바다는 무민 가족이 이 섬에 계속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어마어마하고 변함없는 수평선에 고립되어 갇힌 채 살더라도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했다. - 제8장 등대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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