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aladin.co.kr/790598133/15062804 작년 오늘의 포스트와 관련하여 C.S. 루이스의 '헤아려 본 슬픔'(원제 A Grief Observed)을 찾아 보았다.
루이스는 두려움과도 같은 이상한 느낌, 침을 연신 삼키지 않을 수 없는 상태, 망각증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헤아려 본 슬픔》을 읽는 것은 단지 루이스의 슬픔뿐 아니라 사랑을 이해하는 그의 방식을 공유하는 것이며, 이러한 경험은 풍요롭기 짝이 없다.
1988년 8월 크로스윅에서 매들린 렝글 * 매들린 렝글MadelainL’Engle : 1918년생. 미국의 아동문학 작가로 1963년 《시간의 주름A Wrinkle in Time》으로 뉴베리 상을 수상하였다. - 머리말
슬픔이 마치 두려움과도 같은 느낌이라고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았다. 무섭지는 않으나, 그 감정은 무서울 때와 흡사하다. 똑같이 속이 울렁거리고 안절부절못하며 입이 벌어진다. 나는 연신 침을 삼킨다. -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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