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문(Les portes de la nuit, 46) 고엽 노래를 알린 영화|작성자 이규웅 https://blog.naver.com/cine212722/221953547095
[톤의 미묘한 조화, 고엽] https://www.mdjournal.kr/news/articleView.html?idxno=33669
오!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네/우리가 다정했던 그 행복한 시절을/그때 인생은 지금보다 더 아름다웠고/태양은 지금보다 더 뜨거웠지/낙엽을 삽에 쓸어담아 치우는데…/너는 알겠지 내가 잊지 못한다는 것을 낙엽을 삽에 쓸어담아 치우듯/추억과 회한도 그럴 수 있겠지/그러면 망각의 차가운 밤 속으로/북풍이 휩쓸어 가겠지/너는 알겠지 네가 불러준 사랑의 노래를/내가 잊지 못한다는 것을
그건 우리의 사랑을 닮은 노래이지/너는 나를 사랑했고 나는 너를 사랑했지/그리고 우리 둘은 함께 살았지/나를 사랑했던 너/내가 사랑했던 너/그러나 인생이 사랑하는 연인들을 헤어지게 했지/아주 슬그머니/소리도 없이/그리고 바다는 모래 위에 남긴/헤어진 연인들의 발자국을 지워버리지 낙엽을 삽에 쓸어담아 치우듯/추억과 회한도 그럴 수 있겠지/그러나 말없고 변함없는 나의 사랑은/언제나 웃음을 짓고 인생에 감사한다네/나는 그토록 너를 사랑했고 너는 너무나 아름다웠지/어떻게 내가 너를 잊을 수 있단 말인가/그때 인생은 지금보다 더 아름다웠고/태양은 지금보다 더 뜨거웠지/너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나의 여인이었는데… - 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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