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메론 프로젝트에 실린, 매튜 베이커가 쓴 단편 '기원 이야기'는 코로나 봉쇄조치로 인해 고립된 후 아이스크림이 부족하여 잘게 깬 얼음을 섞어 아이스아이스크림이란 이름을 붙이는 내용이다. 더불어 소설은 물자부족 때문에 탄생한 치커리커피와 현미차의 배경을 소개한다. 


'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와 '아침식사의 문화사'에 치커리 커피가 나온다. 







경제 불황 중에 역시 배급제가 실시되었던 20세기 일본에서도 사람들은 역시 양을 불리기 위해 볶은 쌀을 차에 섞어 먹기 시작했지만, 경기가 회복되었을 무렵 그 맛에 길들여져서 오늘날 현미차는 오늘날까지 그곳에서 인기가 좋다.

놀랍게도 결국 그것을 그냥 아이스크림보다 정말로 더 좋아하게 되었다. 아이스크림 속에 점점이 박힌 얼음 결정들의 신기하게 깔끄러운 질감. 아이스크림 속 얼음 조각의 기분 좋게 매끈거리는 느낌. 녹아가는 아이스크림이 얼음 때문에 빛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던 모습. - 매튜 베이커, 기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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