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이 주연한 영화 '휴먼 보이스'(2020)는 알모도바르 감독답게 색감이 화려한 영화. (티빙에 있다.) 연인과 이별하는 여성이 주인공인데 '아이 엠 러브' 속 틸다 스윈튼의 이미지를 겹쳐봐도 재미있고, '목소리'라는 제목을 감안하면 '비거 스플래쉬'에서 맡은, 목이 아파 소리 내기 어려워진 록스타 역과 대조적이라 흥미롭다. 장 콕토의 일인극이 원작. 국어번역은 1990년대에 나온 희곡집 '페미니즘을 생각한다'에 '목소리'라는 제목으로 수록.
로자문드 파이크가 연기한 단편영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