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커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시간 관리법
김지현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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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이 발전하고 정보의 양이 늘어나면서 해야할 일도 덩달아 늘어난다. 시간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24시간이다. 그리고 24시간은 보통 사람이나 유명한 빌 게이츠, 워런 버핏에게도 똑같이 주어진다. 저자도 똑같은 24시간을 어떻게 하면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시간관리법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 워크를 위해서는 스마트워크 리더십과 회사의 문화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한다. 직원이 아무리 스마트한 시스템을 운용하고 성과를 내더라도 리더가 그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그만두게 되어 있다. 그리고 회사의 시스템과 리더가 스마트 워크를 위한 준비를 갖추었다고 해도 회사의 일하는 문화가 받쳐주지 못한다면 실질적 성과를 내기 어렵다.


우리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슬랙, 잔디 같은 스마트 워크 툴을 사용하지만 워커홀릭과 일을 즐기는 것의 차이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한다. 일 자체에 몰입하면 워커홀릭이고, 일이 주는 가치에 몰입하면 즐기는 것이라고 한다. 모든 일을 혼자 하는 것은 워커홀릭이고, 일을 웃으면서 함께 하면 즐기는 것이다.


시간관리의 핵심은 2가지다. 남들이 자거나 놀 때 생산적인 일에 투자하거나 서너 시간 걸릴 일을 한 시간에 하는 것이다. 즉 성실함과 열정으로 일을 하거나, 지식과 역량으로 효율을 챙기는 것이다. 특히 같은 시간에 보다 빠르게 일을 처리하려면 스마트툴을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시간관리 10계명 중에 특히 2가지가 울림을 준다.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하라. 보통은 오래 걸리더라도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고 한다. 그러나 경험상 중요한 일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그러다보면 작은 일들도 해 놓은 일이 없어서 일만 쌓이게 된다. 저자는 10분 안에 끝낼 수 있는 일은 먼저 끝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다른 조언은 내가 할 수 없으면 잘 할 수 있는 사람의 도움받기다. 나의 능력을 평소에 잘 파악하고 있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정확하게 처리하되 다른 팀원이나 조력자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착한 사람인양 모든 일을 맡아서 일처리에 문제가 생기게 해서는 안 된다.


스마트한 시관관리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시간관리를 도와줄 도구들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마트폰의 스케줄 관리 도구 사용하기, 태블릿과 전자책 활용하기, 타임 타이머의 활용으로부터 시작하자. 마인드맵 도구로 생각을 정리하고, 캘린더앱을 사용하여 미팅 및 회의를 잘 관리하면 업무관리의 프로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드롭박스와 구글 독스를 통한 협업툴을 익히면 금상첨화라고 한다. 아직 이 부분은 나두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한 번 사용해 봐야 하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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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5억 연봉의 세일즈 테크닉 - 팔지 말고 전달해라
김민기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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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업에서 영업은 필수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팔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그러나 영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양한 사연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돈이 많이 필요한 사람들이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저자도 예술을 하던차에 가난으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영업에 뛰어 들었다. 영업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큰 성공을 이룬다.



운동만 했고 배우의 꿈을 가졌던 백수에서 연봉 5억의 세일즈맨이 된 노하우를 공개한다. 본인 스스로도 알려주고 싶지 않는 노하우라고 말한다. 세일즈 테크닉을 이해하고 설득력 있는 신체로 훈련하면 영업뿐만 아니라 사업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영업은 확률 게임이고 그 확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고객정보'와 '고객접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한다. 고객정보는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들을 파악하고 수집하는 것을 말한다. 고객접점은 고객의 기존 데이터보다 영업을 하는 시점에 고객의 상황을 직접 물어보는 것을 말한다.



연애를 할 때도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많으면 고백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듯이 영업을 할 때도 고객에 대한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계약에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 그리고 연애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정보보다 만나는 시점의 정보가 더 중요하듯이 영업도 마찬가지다.



고객정보를 잘 얻기 위해서는 눈과 귀를 열고 고객의 상황을 살피고 들어야 한다. 그러나 실패하는 영업사원들은 고객의 말을 듣기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더 많이 한다. 심지어는 고객의 말을 중간에 끊는 경우도 허다하다.



저자가 설명하는 고객접점에 대한 정의는 영업을 말그대로 연애와 동일시 하는 것이다. 당신이 얼마나 그 사람에게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따라 연애의 성패가 결정되듯 영업도 똑같다. 영업적인 분위기가 나지 않는 스토리로 고객에게 끊임없이 세일즈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계약을 유도하게 하는 것이 접점의 포인트다.



저자는 또한 스스로의 열정과 노력에 집중하지 말라고 한다. 고객은 본인에게 어떤 가치도 제공하지 않는 열정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고객이 구매 후에 잘 구매했다는 느낌을 가지도록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 니즈를 해결해주는 것이 해답이다.



항상 자신의 영업의 시작이 어디인지를 확인하고 남들보다 더 앞에서 영업하는 방법을 고민하라고 한다. 영업은 확률게임이므로 마지막에 가서 영업을 하면 고객접점은 1개가 되지만, 광고하는 시점부터 시작하면 접점은 2~3개로 늘어나 계약의 확률을 높인다고 한다.



특히 저자가 개발한 '진당입생 테크닉'은 그의 영업철학을 한 단어로 보여주는 것이다. '진심으로 당신의 입장을 생각하고 있어요'의 단순 줄임말이지만 그 효력은 엄청나다. 고객이 현재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적극 공감하고 내가 가진 것으로 그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다. 어찌보면 영업의 가장 핵심이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은 영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뼈아픈 충고가 될만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경우에 따라서 기분 나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나는 영업의 진수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들어 있는 내용들을 깊이 새기고 하나씩 실천하다보면 영업의 고수로 이름을 날리게 될 날이 머지않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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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프리카에서 지식창업으로 성공했다
조경진 지음 / 굿위즈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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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정말 흥미롭다. 각각의 환경에 불평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모습이 참 멋있다고 생각된다. 저자도 모잠비크라는 인터넷 불모지에서 지식창업으로 성공한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저자가 처음 도착한 모잠비크는 원조가 필요한 최빈국도 아니고 야생동물이 뛰어다니는 사바나도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딱 1970~80년대의 모습 그대로였단다. 상황이 이러니 여기서 지식창업으로 성공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저자가 모잠비크에서 느낀 것은 한국이나 모잠비크나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많으나 정작 부자들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적게 일하고도 멋지고 풍요로운 삶을 누린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답이 아님을 깨닫고 온라인을 통해 가치를 전달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현대의 직장인들은 마치 현대판 노예라고 할만하다고 한다. 옛날의 노예는 벗어나려고 도망도 치는데, 현대판 노예인 직장인은 오히려 농장으로 들어 가려고 근육만들기(스펙 쌓기)에 몰두한다고 지적한다. 느낌은 별로지만 묘하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지식창업이 하루 커피 1잔의 가격만으로 충분히 가능한 매력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한다. 일단 무엇보다 마음 속에 존재하는 4가지 장애물부터 없애라고 한다. 바로 막연한 두려움, 해보지도 않고 본인 능력에 한계 설정하기, 인맥이 없다는 핑계, 그리고 마지막 완벽주의 먼저 버리라고 말한다.


하루 1시간의 투자로 수익을 내고 싶다면 3가지를 명심할 것을 주문한다. 먼저 돈 버는 일에 진정으로 집중하라고 한다. 집중하고 전념하라고 말한다. 두 번째는 마크 저커버그가 한 말처럼 잠깐 뜨거운 열정이 아니라 지속적인 열정으로 임하라고 한다.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방향으로 오래 계속 나아가라는 것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어렵다. 낙수가 오랜 세월을 거쳐 바윗돌을 뚫는 것처럼 지속해야 하겠다.


저자가 빠른 시간 내에 지식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빠른 포기와 자동화 선택이라 생각한다.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남에게 맡길 수 있는 것은 맡기는 선택을 했다. 그리고 자동화 툴로 자동화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자동화하는 것이 신의 한수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마케팅 자동화를 공부하고 있어서인지 저자의 방법과 설계가 모두 이해가 되었다. 특히 온라인 코스 만들기 10단계는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보인다.


강의를 시작하는 4가지 모델은 핑크펭귄의 내용을 훌륭하게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사람을 모으는 작업을 하라고 한다. 아무리 좋은 강의도 수강자가 없으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리드마그넷이라고 불리는 이 작업을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직접 읽어보는 것이 좋다.


저자는 많은 지식창업의 방법 중에서 온라인 강의를 추천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른 것들에 비해 시작하기가 쉽고 수익을 내기가 수월한 편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로드맵처럼 진행하면 금방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저자는 여러가지 자동화툴로 좀더 수월한 도움을 제공한다.


저자는 아프리카에서 지식창업으로 성공했다기 보다는 아프리카에서 인터넷을 통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창업에 성공한 것이다. 아프리카의 물리적 단점을 극복하고 한국에서보다 더 큰 성공을 해낸 모습이 멋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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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살아남을 수 있나요? - 법인의 모든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리스크 닥터의 S.M.A.R.T. 컨설팅
김종호 지음 / 라온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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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관련 일을 하다보니 법인기업을 만날 일이 많다.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법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족 중심으로 운영하는 법인기업을 많이 만나게 된다. 저자는 이런 가족 중심의 법인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리스크 관리의 모든 것을 책 1권에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다.


저자는 877개의 중소기업을 상담하면서 중소기업 오너들의 패턴을 파악했다. 수익이 좋아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오너보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 대출을 받고, 대출을 받기 위해 매출을 악착같이 늘려야 하는 악순환에 힘겨워하는 오너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소기업 오너들의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생존임을 설득하고자 한다. 생존의 핵심은 매출이 아니라 이익의 증대에 있고, 이익을 만드는 힘은 영업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 기업들의 이익 증대와 리스크 관리를 돕기 위해 'SMART(Save Money And Reduce Tax) 경영'이라는 솔루션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의 솔루션을 저술한 노하우 책자이다.


사업을 하다보면 중요한 부분들이 많겠지만 저자가 바라보는 시점에서는 리스크 관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리스트는 흔히 위험으로 해석되지만 사실은 위기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것이다. 리스트는 피할 수 없고 오직 관리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관리를 잘하면 기회가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업을 위협하는 커다란 위험으로 다가온다.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아이템, 돈, 사람이다. 대부분은 아이템에만 신경을 쓴다. 하지만 결론은 사람으로 귀속된다. 처음에는 개인으로 시작하던 사업도 결국에는 법인으로 전환을 권장한다. 이유는 회사의 성장, 절세 측면, 승계 측면에 따른 고려에서다.


다음은 법인 구성에서 절대적인 요소인 법인자체, 임원, 주주와 관련된 리스크다. 법인의 등기시 주의사항, 법인 정관을 제대로 정비하는 방법, 보수 지급규정 및 퇴직금 지급규정과 같은 규정 정비 방법, 임원의 퇴직금, 급여, 가지급금, 가수금과 관련된 임원 리스크 대응 방법 등을 상세하게 다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업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가업승계와 법인청산에 대해 다룬다. 가업승계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오너들의 제일 큰 고민 중 하나이다. 또한 승계를 받아야 하는 자식 문제라 생각보다 쉽지 않는 과정이다.


법인을 청산하는 과정에도 절차가 있고 세금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대부분 잘 모른다. 저자는 매출 4억원 정도의 법인을 정리하는데 17억원이 넘는 세금을 낸 경우도 보았다고 한다. 생각지도 못한 세금의 규모에 대표들은 아연실색하기 마련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서는 최소 1~2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컨설팅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이 책의 핵심은 사업과 리스크를 다루는 것이다. 그러나 리스크가 사업의 모든 영역과 관련되어 있다보니 법인 사업의 전반을 다룬다. 법인 사업을 시작할 때 중요한 사람에 대해서 다룬다. 법인의 설립과 제도에 관련된 리스크, 임원과 주주에 관련된 리스크, 그리고 법인의 승계 및 청산에 대한 리스크를 정말 세세하게 다룬다. 이 한 권만 있어도 오너들이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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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사업 합격 노하우 - 심사위원이 직접 가르쳐주는
김형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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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지원하는 자금을 통틀어 정책자금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정책자금은 보조금, 연구개발자금, 융자대출자금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눈다. 약 1,000만원 내외의 금액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지원하면 보조금, 연구개발 목적의 자금을 기업이 일부 부담하는 형식의 연구개발자금, 그리고 시중금리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자해주는 융자대출자금이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연구개발자금의 심사에서 합격하는 비법을 담았다. 저자는 합격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미래의 성장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자신감으로 심사위원을 설득한다고 한다. 물론 심사위원들은 사업계획서와 발표자의 발표만 보고 그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성장가능성을 보게 된다.


따라서 사업계획서에 심사위원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요소들을 잘 배치하여야 한다. 시중에 이런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안내서는 많다고 한다. 저자는 사업계획서에서 부족하더라도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합격할 수 있는 미세한 팁들을 제공한다.


우리가 무엇을 팔기 위해서 가장 먼저 파악하는 것이 고객이듯이, 정부지원사업에서 가장 먼저 통과해야 하는 것이 심사위원이다. 즉 정부지원사업에 합격하고 싶은 사람이 공략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고객의 첫 번째는 바로 심사위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를 통해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1%의 탁월한 사람이 아니라면, 몰입과 절박함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음을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알려지지 않은 심사위원들의 세계를 조금 이해한다면 정부지원사업의 합격 가능성도 높아지지 않을까?


일단 심사장에 가면 심사장의 분위기를 파악하라고 한다. 그리고 발표자의 관점이 아니라 심사위원이 좋아할만한 것이 무엇인지 심사위원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노력을 하라고 한다. 발표를 잘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심사위원들은 발표자의 솔직함과 진솔함 그리고 열정을 먼저 본다는 팁도 알려준다.


질의 응답에는 심사위원을 설득하려는 자세보다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다. 심사위원들은 이미 한 분야의 전문갇들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저자는 사업계획서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과 함께 하는 팀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번뜩이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업화 가능성이다. 스스로가 준비되어 있고, 준비한 아이템이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면 정부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낮아진다.


마지막으로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한 번에 합격하면 좋겠지만 여러 번 도전해서 심사위원을 감동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을 조언한다.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므로 본인이 밀고 있는 컨셉트가 살아 있다면 떨어져도 여러 번 도전하라고 말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정부지원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바로 움직일 수 있는 팀이 있다면 최선이다. 이런 조건들이 일부가 미진하다면 본인의 열정과 절박함으로 심사위원을 감동시킬 준비라도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심사위원의 측면에서 당부하고 싶은 말들을 줄줄이 쏟아놓는 저자의 진실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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