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마케팅 바이블
전진수 지음 / 혜지원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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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 성과는 좋아질까?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이 해야 하는 많은 일들이 수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쉽게 하는 마케팅으로 성과는 좋아지고 있을까? 시간은 줄일 수 있지만 비용은 발생한다. 그런데 만족스러운 마케팅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과연 이것이 AI 기술 발전이 나아가는 바람직한 방향일까?


많은 AI를 사용하지만 구글 AI는 거의 모든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도구들이 연결되어 있다. 제미나이로 글을 쓰고, 이미지 생성 AI로 이미지를 만든다. 노트북LM으로 자료를 분석하고 GA4로 고객의 행동을 분석한다. 여기에 자동화 도구까지 더하면 마케터가 활용할 수 있는 도구는 더 늘어난다.


<구글 AI 마케팅 바이블>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AI 기술의 사용법만 다루지 않는다. 이 기술들을 통해 어떻게 하면 마케팅 성과를 높일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기존의 페르소나, 3C, STP, SWOT, 4P와 같은 전통적인 마케팅 프레임에 구글에서 제공하는 AI 기술을 결합해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성과 측정, 그리고 자동화까지 이어지는 9단계 실무 로드맵을 제시한다.


AI에 대한 기술을 다루지만 최종 목표는 마케팅의 성과이다. 그래서 첫 장부터 마케팅의 기본을 다룬다. AI는 마케팅의 방향을 잡을 수 없다. 인간이 페르소나, 브랜드 콘셉트, 시장조사와 분석, 마케팅 기획의 방향을 잡아줘야 한다. 방향을 잘못 잡은채 AI를 활용하면 더 빠르게 잘못된 방향으로 달려가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AI을 얼마나 잘 알고, 잘 활용할 수 있는지가 아니다. AI를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능력이 우선이다. AI 마케팅은 흔히 콘텐츠 제작을 떠올린다. 하지만 고객 리뷰 분석, 데이터 분석, 접속 통계와 고객의 소리 분석, 고객의 행동과 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소개한다.


콘텐츠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자체만으로는 부족하다. 고객 유입이 중요하고, 유입된 고객이 구매를 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유입을 위해 광고비를 사용한다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데이터를 분석해야 한다. 즉 콘텐츠 제작 능력은 기본이고, 데이터를 읽고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능력이 추가로 필요하다. 이 추가적인 능력을 가속화시켜 주는 것이 바로 AI 툴이다.


마케팅의 모든 단계에서 활용가능한 AI 마케팅의 최종 종착점은 자동화이다. 어떤 업무든 마케팅을 하다보면 반복적인 업무가 발생한다. 이런 반복 업무를 줄이면 중요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 시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사람이 꼭 해야하는 일은 사람이 하고, AI에게 맡길 수 있는 일은 맡기는 것이 AI 마케팅의 핵심이다. 따라서 AI를 단순한 도구에서 벗어나 마케팅 업무 시스템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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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솔로몬 - 오늘을 빼앗긴 당신에게 건네는 3,000년 지혜의 인생 처방전
신동운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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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우리는 정보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는 정보 부족 때문에 힘든 것보다 정보가 너무 많아서 힘든 시대가 되었다. 정보는 넘쳐나는데 우리의 마음은 오히려 더 복잡해진 것 같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정보를 많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관계 때문에 힘들고,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서 힘들고, 끊임없이 불안해 한다.


<초역 솔로몬>은 성경의 잠언, 전도서, 아가서에 담긴 솔로몬의 가르침 가운데 현대에 적용할만한 77가지 지혜를 소개한다. 경청과 대화, 겸손과 태도, 부와 절제, 감정조절, 인간관계, 시간, 사랑과 삶의 마지막까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겪어야 하는 인생의 문제들을 폭넗게 다룬다.


한가지 의문이 든다. 지금처럼 복잡하고 외로운 시대에 과연 3,000년 전의 지혜가 의미가 있을까? 책을 읽다보면 오히려 반대의 생각이 들게 된다. 기술의 발전으로 세상은 하루 사이에도 순식간에 변하지만 인간이 겪는 고민의 본질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보면 새로운 것들이 가득한 것은 아니지만 3,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음을 느낄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어렵고 대단한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을 실제 삶에서 지키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몰라서 실수하는 경우보다 알고도 감정 조절을 못해서, 욕심 때문에 판단을 잘 못해서, 자존심 때문에 관계를 망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우리에게 말하는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듣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입이 하나이고 귀가 두 개인 것은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에 더 집중하라는 신의 뜻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솔로몬의 지혜는 '경청과 대화'로 시작한다. 솔로몬은 지혜가 필요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고, 항상 '듣는 마음'의 준비를 했다. 우리는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경청하고 있는가? 아니면 이미 내 답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는가?


경청은 단순히 조용히 있는 것이 아니다. 상대의 말을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태도로 내가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겸손이기도 하다. 좋은 관계는 말을 잘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듣고 잘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된다.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뛰어난 언변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사람의 말을 제대로 듣고 판단하는 힘일지도 모른다.


또한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감정을 잘 제어하는 능력이다. 인간은 누구나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그런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즉시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한 걸음 물러나서 감정을 살펴보는 이도 있다. 개인적인 경험상 감정은 빠르게 반응할수록 대부분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다.


책에서 강조하는 평점심과 자기절제는 감정을 없애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감정의 상태를 잘 읽고 끌려가지 않도록 스스로 제어하는 것에 가깝다. 화가 난다는 사실과 화가 난 상태에서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다르다. 인간은 누구나 화가 나는 경험을 한다. 하지만 감정을 다스리는 지혜를 발휘하는 사람은 일이 술술 풀리는 경험을 할 것이다. 이 책이 강조하는 지혜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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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 시선보다 다른 시선 - 멋지고, 착하고, 엉뚱한 시선으로 일의 감각을 올리는 법
양수석 지음 / 웨일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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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틀리다'와 '다르다'는 완벽한 차이를 가져온다. '나은 시선'과 '다른 시선'도 이와 결이 비슷하다. '나은 시선'은 필수불가결하게 남과의 비교를 부른다. 하지만 다른 시선은 비교하지 않는다. 필자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타고난 감각이나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남들이 지나치는 것을 한 번 더 바라보는 태도라고 말한다.


책의 부제인 '멋지고, 착하고, 엉뚱한 시선으로 일의 감각을 올리는 법'처럼 '다른 시선'은 결국 괴상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에 가깝다. 가치 판단을 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향을 벗어나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드는 시발점이 된다.


우리는 일을 할 때 결과물을 빠르게 내고 싶어한다. 콘텐츠를 빨리 만들어서 조회수를 대박내고 싶어한다. 매출을 올리려고 하고, 성공한 방법을 따라해 보려고 한다. 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런 생각에 의문을 던진다. "왜 꼭 이렇게 해야 하지?"라고 질문한다.


결국 좋은 답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질문이다. 빠르게 찾아낸 정답보다 질문에서 시작된 새로운 흐름에 주목한다. 이미 정해진 틀 안에서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답은 찾는 것만으로는 어떤 차별화도 이룰 수 없다. 이런 방식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오히려 기존의 방식과 성공 공식에 의문을 품고, 그 틀 밖에서 질문할 때 성공의 가능성은 더욱 커지는 법이다.




다르게 바라보는 '다른 시선'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다. 오히려 다르게 보려고 하는 노력의 산물인 태도에 가깝다. 재능은 바꾸기 힘들지만 태도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을 보고 내가 느낀 것은 그들이 타고난 직관이나 재능이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필자는 일의 감각이 타고난 센스가 아니라고 말한다.


남들이 그냥 지나치는 것을 한 번 더 보고, 조금은 엉뚱한 질문을 던지고, 결과만 바라보지 않고 과정까지 생각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바로 태도이며, 일의 감각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이런 관점은 디자인을 하는 사람뿐 아니라 직장인, 영업, 마케팅 등 거의 모든 분야에 매우 유용하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과 익숙한 주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책에서는 대표적인 사례로 29CM를 소개한다. 기존 플랫폼과 다르게 독특한 큐레이션과 콘텐츠를 통해 하나의 취향과 문화를 만들어낸 브랜드로 성공한 사례를 대표한다. 결국 좋은 비즈니스는 사람의 취향과 경험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무엇을 팔 것인가'를 고민한다면, 다른 시선은 '사람들은 왜 이것에 끌리는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결국 일을 바꾸는 것은 '시선'이다. 다른 시선은 다르게 생각하는 뻔한 제안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다르게 보기 위해 평소에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묻는다. 남들이 정해놓은 길을 가지 않고, 사회가 지정한 패턴을 따르지 않는 것이 바로 다른 시선의 시작이다. 똑같은 방향으로 경쟁하기보다 아예 다른 질문을 던져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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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대통령
신용대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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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이보다 더 비참하고 극적인 인물이 있었을까? 미국의 대통령 중에는 위대한 인품과 업적으로 여전히 칭송받는 인물이 많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는 몇이나 될까? 아마도 거의 없지 않을까? 정치 이념과 별도로 한 인간의 성품과 업적만 두고 봤을 때 김대중 대통령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바다로 간 대통령>은 위대한 정치인의 정치적 업적을 정리한 평전이 아니다. 물론 현대사의 굴곡을 세세하게 해설하는 역사서도 아니다. 한 인간이 대통령으로서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보여주기보다 시대의 폭력 속에서 어떻게 살아 남았는가에 포커스를 맞춘다.


어떤 자리에 올랐고, 어떤 성과를 남겼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어떤 두려움이 있었고, 절망과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을 어떻게 이겨 왔는지를 보여준다. 1973년 도쿄에서 납치되어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이후 감옥 생활, 광주 역사의 현장, 사형 선고와 청주교도소 독방, 그리고 가족의 고통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프롤로그를 '죽음의 바다'로 시작한다. 현대사의 어떤 정치인보다 죽음의 순간을 많이 경험한 인물이 처음부터 완성된 영웅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성장하면서 선택해야 했고, 때로는 실패하고 일어서기를 반복한다. 많은 정치적 시련 중에서도 죽음과 마주한 경험은 이후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 자체를 바꾸어 놓는다. 그래서 이 책에서 '바다'는 죽음의 공간이면서 다시 살아 돌아온 사람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경계가 된다.




대통령이 살아온 인생은 겉으로 보기에 강인함의 표상이다. 하지만 필자는 단순히 강한 사람의 이야기로 서술하지 않는다. 오히려 누구보다 많이 흔들렸고, 두려워했으며, 절망했고, 사람을 원망하기도 한 평범한 인간으로서 그의 모습을 그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적인 면모를 다룬다.


강한 사람은 절대 흔들리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흔들리면서 화도 내고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실패에 주저앉지 않았고, 두려워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줄 알았다. 절망하면서도 다시 일어나고, 분노하면서도 다른 선택을 하는 인간 김대중의 모습에서 연민을 느끼면서 인간적인 존경이 생겨난다.


대통령은 그의 인생을 통해서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 번 넘어지면 두 번 일어나고, 넘어진 뒤에도 다시 자신의 길을 찾아 묵묵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은 한 번도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뒤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을 말한다.


그의 인생은 전반부가 살아남기 위한 투쟁이었으며, 후반부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결국 그는 용서와 화해를 통해 인생 후반부의 답을 찾은 듯 하다. 대통령이지만 그 단어보다 오히려 '사람'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60개의 장면을 통해 이어지는 한 인간의 성장과 시련의 과정은 정치 이념과 무관하게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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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히어 - 메타 CDO가 제안하는 디지털 마케팅 불변의 법칙
알렉스 슐츠 지음, 김태훈 옮김, 최창석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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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구체적인 숫자로 측정이 가능해야 개선도 가능하다. 인터넷 세상이 열리면서 다양한 방법의 마케팅 방법들이 소개되었다. 기존의 오프라인보다 훨씬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고객에게 노출될 수 있는 시장이 바로 온라인 시장이다. 따라서 이런 시장에서 성과를 제대로 측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클릭 히어>는 메타의 최고마케팅책임자를 거채 지금은 메타 최초의 최고데이터책임자를 맡고 있는 알렉스 슐츠의 마케팅 원칙에 관한 책이다. 새로운 SNS가 등장하고, 새로운 광고 플랫폼이 등장하고, 이어 AI까지 마케팅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 전체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들어와 있다. 하지만 플랫폼이 변하고 기술이 변해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관여도를 높일까'일 것이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마케팅 도구가 바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마케팅 원칙이 있을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20여 년 동안 마케팅과 애널리틱스를 총괄하면서 디지털 마케팅의 기본 원칙부터 검색, 소셜, AI까지 폭넓게 이야기한다. 마케팅은 화려한 기술이나 최신 기술을 필요호 하지 않는다. 오로지 '팔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마케팅은 오로지 고객들이 제품의 가치를 발견하고 행동하도록 만들어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조회수가 많이 나왔다고 좋은 마케팅은 아니다. 조회수가 곧 제품의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즉 조회수가 제품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려면 누구에게, 무엇을 전달해야 하는지, 그리고 고객은 어떤 행동을 했고, 그 행동이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좋은 마케팅은 '감'이 아니라 측정과 실험에서 만들어진다. 마케팅은 성공한 콘텐츠의 겉모습만 따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왜 효과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타기팅과 크리에이티브를 테스트하고, 전환을 기록하고, 데이터를 통해 무엇이 효과적이었는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


후보군을 실행하고 그 결과를 측정하면서 학습의 과정이 따라야 한다. 그렇게 최적화의 과정을 거치는 과정을 반복하면 마케팅은 막연한 감각의 영역에서 통제 가능한 학습의 영역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어떤 고객에 보여줄 것인지, 어떤 메시지를 보내야할지, 광고 소재와 채널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등을 다양하게 테스트하면서 다음 행동에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아무리 AI가 발전하더라도 모든 시작점은 고객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을 이해하고 적절한 타깃을 설정하고, 좋은 메시지를 만들어서 전환을 제대로 측정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기술은 좀더 정확하게 측정하도록 도울 뿐, 마케팅을 대신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니라 무엇을 측정하고 무엇을 개선할 것인지를 아는 것이다.


<클릭 히어>는 클릭 한 번을 유도하기 위해 그 뒤에서 얼마나 많은 설계를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고객을 이해하고, 메시지를 만들고, 적절한 채널을 선택하고, 결과를 측정하고, 다시 개선하는 과정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결국 필자는 단순한 클릭을 유도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으로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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