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내 몸을 해치는 치명적인 유혹 - 설탕에 대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불편한 진실
캐서린 바스포드 지음, 신진철 옮김 / 원앤원스타일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설탕, 내 몸을 해치는 치명적인 유혹>


서명이 의미심장 하군요. 몸에 해롭지만, 치명적으로 매력적인 맛.

이걸 어쩌죠?​

 

 

 

 

목차만 쭈욱 살펴보셔도 이책의 절반은 읽으셨습니다.

설탕에 대한 개괄적 정리, 설탕에 관한 의문점, 권장량, 건강상의 문제점과 대안의 소개.

달콤한 중독성에서 벗어나기위한 요약된 팁과 유용한 레시피가 깔끔하게 정리된 건강 정보서 같습니다

 

 

 


<설탕, 내 몸을 해치는 치명적인 유혹>의 초반 부터 살벌한 '설탕'의 무익함을 살벌하게 비유합니다.

'달콤한 살인자', '텅빈 칼로리', '멈춤 스위치 없는 과당의 진화'등 백해무익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과도한 설탕의 섭취는 너무 많은량의 인슐린 분배로 세포를 둔감하게 하고, 우울·공격성·사고장애·집중시간 단축·기억력 저하 등의

심리적 장애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의 엄청난 양의 설탕을 섭취하며 일상을 살아간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탄산음료에 과자, 케익, 각종 인스턴트 식품, 잦은 외식은 설탕의 중독상태에 놓여있습니다.

결국 단음식은 끈임없이 또다른 자극의 단맛을 원하도록 뇌의 구조는 새롭게 진화된다는 의미겠죠.

국제보건기구에서 제시하는 성인 기준 설탕량은 하루 티스푼 6회 미만 이라고 합니다.

 

 

초콜릿 케이크를 한 입 베어 물면 당신의 뇌는 기쁨의 춤을 춘다. 설탕이

혀의 미각기를 자극하면 미각기는 뇌의 대뇌 피질에 신호를 보내는데 이때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드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그러면 우리는 또 다시 초콜릿 케이크를 원하게 된다.

40쪽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설탕종류가 많겠다 짐작은 했지만, 책에서 제공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아각베시럽, 사탕무 설탕, 흑설탕, 과일주스 농축액, 당밀, 원당, 밀당, 전화당, 가루 설탕 등 40여 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저자는 과일에서 제공되는 과당도 주의하라고 권합니다. 과일이면 하루도 빼놓지 않고 먹는 저에겐 아주 좋은 정보입니다.

성인이 하루 섭취할 과일의 양은 80g (예, 1회 테니스공 크기 과일 1조각 / 달걀 크기 과일 2조각) 입니다.


 

 

 

아무리 도가 지나친 '설탕 및 단맛'에 대한 건강상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설명 한들 유혹을 넘지 못한다는 것을

저자는 너무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책의 3/4은 설탕의 욕구를 제한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설탕 욕구를 충족시키는 8가지 방법에서는 코코넛 열매 활용법, 허브차 마시기, 향신료 첨가, 단맛나는 채소를 소개합니다.

단백질과 지방을 충분히 먹어 공복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며, 충분한 수면, 꾸준한 운동으로 신체리듬을 만들라고 당부합니다.


특히 강조하는 것은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 엄격하지는 말라고 하는군요.

제시한 대안을 조금씩 매일매일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달콤한 케익 한접시 먹는다고 당장 어떻게 되지는 않으니, 아침에 마시는 주스를 허브차로 바꾼다거나,

시리얼바 대신 한 움큼의견과류를 섭취하거나,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마시는 작은 변화로도 설탕을

 꽤 많이 줄일 수 있다는 것. 작은 변화의 실천이 달콤한 중독에서 건강을 찾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내일 아침부터 봉지커피 대신, 국화차를 한잔 마셔야 겠습니다.

사실 저두 저자가 제시한 과한 당분으로 인한 불편한 증상들이 몸에서 느껴집니다.

아주 조금씩 작은변화를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아주 쉽게 요약된 건강서로 유용하고,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 식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제공되어 좋습니다.

다만, 저자가 외국인이라 낯선 식료품 재료명이나 한국 독자들에게 생소한 레시피가 살짝 이질감 느끼게 하는 점도 있네요.

그외 설탕섭취 권장량이나 과일 1일 섭취량, 각종 가공식품에 제공되는 설탕량을 인지하기 쉽도록 설명한 점이 꽤 효과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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